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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조선산업 현황과 투자환경

투자진출

필리핀

마닐라무역관 임성주

2009-10-30

출처 : KOTRA

필리핀 조선산업 현황과 투자환경

- 필리핀의 투자유치 최대 관심 분야로 떠올라 -

보고일자: 2009.10.30

마닐라KBC 임성주

sungju@kotra.or.kr

□ 2007.12월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가 완공되면서 조선산업은 필리핀 정부의 최대 투자유치 관심 분야중 하나로 떠올랐음. 이는 고용 유발 산업 연관 효과에 기인

□ 7,107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선박 조선/수리소가 총 475개 존재(2007년말 기준), 1만6천여명의 인력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음.

- 선박수리 및 건조기능을 갖고 있는 Shipyard는 115개, 소형 해상 선박 수리소 234개, 소형보트 건조업체 123개, 선박해체소는 3개소임.

- 조선소 115개 가운데 5000톤 이상의 대형선박을 건조, 수리할 수 있는 대형 조선소는 10개사이며, 이들이 필리핀 전체 조선 시설의 80% 이상을 차지. 중급규모 15개, 나머지 90개사는 소규모로 대부분 소형 선박 및 보트를 수리하는 수준임.

* 그러나 이는 필리핀 Maritime Inudstry Authority(MARINA)에서 입수한 최신(2007 기준) 자료로 한진중공업이 2008년 진출, 수빅에 건조한 대형 조선소 건은 미포함된 상태임.

필리핀 조선/선박수리 업체 등록 현황

소재지역	대형 선박제조 /수리	중형 선박제조 /수리	소형 선박제조 /수리	해상 선박 수리소	선박 해체소	소형보트 건조	합계
메트로마닐라, Cavite, Rizal, Bataan, Pampanga 지역	3	9	35	119	2	14	182
Northern Luzon					1	5	6
Batangas	1		3	5		1	10
Legaspi			1			9	10
Cebu	4	3	13	82		13	115
Tacloban				1		1	2
Iloili	1		10	1		12	24
Cagayan De Oro	1			11		17	29
Zamboanga		2	5	1		13	21
Davao			2	8		32	42
Cotabato		1	21	6		6	34
합계	10	15	90	234	3	123	475

자료 : Maritime Industry Authority(MARINA)

- 이중 대형 선박건조/수리 9개사는 아래와 같음.

상호	소재지	설비	생산능력 (DWT)	비중(%)
Subic Shipyard & Engineerig Inc. (subsidiary of Keppel Corp. of Singapore)	Cawag (루손)	building, repair berth, graving dock	1,012,500	65.54
Subic Drydock Corporation	SBMA, Subic (루존)	-	-	-
Herma Shipyard Inc.	Mariveles (루손)	slipway, graving dock	16,500	1.07
KEPHIL Shipyard Inc. (subsidiary of Keppel Corp. of Singapore)	Batangas (루손)	building, repair berth, floating dock, liftdock	107,000	6.93
Tsuneishi Shipyard (Cebu) Inc. (subsidiary of Tsuneishi Shipbuilding of Japan)	Balamban, Cebu (비사야스)	slipway, floating dock	65,500	4.24
Keppel Cebu Shipyard Inc. (subsidiary of Keppel Corp. of Singapore)	Cebu City (비사야스)	slipway, shipbuilding way, graving dock	47,000	3.03
Sandoval Shipyard Inc.	Cebu (비사야스)	slipway, graving dock	16,500	1.07
Phil. Iron Const. & Marine Works	Cagayan de Oro (민다나오)	slipway,liftdock	13,500	0.87
FBM Aoitiz Shipbuilders	Cebu (비사야스)	shipbuilding way	10,000	0.65
F.F. Cruz & Co.	iloilo (비사야스)	slipway,launching pad,floating dock	8,812	0.57
Philippine Iron Construction & Marine works	Cagayan De Oro City (민다나오)	-	-	-
대형 조선소 합계			1,297,312	83.98
기타 조선소 합계			247,475	16.02
필리핀 조선소 전체 합계			1,544,787	100

자료 : Maritime Industry Authority(MARINA), 2007년말 기준

□ 현지기업 및 외국기업의 조선소

- 그러나 MARINA에 등록된 선박조선/수리 업체 대부분은 선박수리 기업들임. 2009년 현재 실제 필리핀 선박건조산업은 한국투자기업인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3개의 대형 조선소에 의해 좌우되고 있음. 3개 조선소는 다음과 같음

: HHIC-Phil Inc., Keppel Philippines Inc.,

Tsuneishi Heavy Industries (Cebu) Inc.

- 그나마 한진중공업 외에 2개 일본 및 싱가포르 조선소 역시 선박수리가 주를 이루며 규모가 크지 않음.

필리핀 내 3대 조선소 개요

HHIC-Phil Inc.

(Korea)

Keppel Philippines Inc.

(Singapore)

Tsuneishi Heavy

Industries Inc.

(Japan)

위치

Subic Bay Economic

Zone

- Barrio San Miguel,

Bauan, Batangas

- Cabangaan Point,

Cawag, Subic, Zambales

- Dad Cleland Avenue,

Lapu-Lapu City, Cebu

Buanoy, Balamban,

Cebu

면적

254 hectare

34 hectare

(Batangas Sipyard)

145 hectares

land area

설비

Building Dock & Crane

Quay

Hull Assembly

Paint Shop

Pre Outfitting Shop

Training Center Design

Department

Graving Dock

Floating Dock

Lift Platform

Slipway

Docking quay

Slipway

Warehouse

Assembly Factory

Hatchcover Factory

Pipe Factory

Paint shop

Machine Shop,

Floating Cranes,

Training Center

한진중공업은 1973년 토목, 건축, 기계, 전기를 포함한 종합건설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필리핀에 진출한 이후 항만, 공항 공사 등를 통해 현지 주요인사들과 유대관계를 넙혀 왔으며, 최근에는 필리핀 수빅자유지역(Subic Freeport Zone)에 조선소를 건설, 치열해지는 조선산업 경쟁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진중공업은 조선소 건설을 위해 2006~2008년에 걸쳐 16억불을 투자했다. 특히 연 고용인력이 14,000명에 달해 필리핀 최대 외국인 고용기업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향후 24,000명 까지 직원을 증원 예정이다. 2008년말까지 한진중공업(HHIC-Phil, 필리핀 법인)은 44척의 선박 수주량을 기록, 이중 2척을 완공 선주에게 인도했다. 2009.3월까지 추가로 2척이 완공(총 4척, 4,300TEU급, 2.5억달러) 예정이며, 현재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의 카가얀디오르 지역에 제2조선소 건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한진중공업의 투자사례를 보고, 조선기업 유치를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 필리핀의 조선산업은 선박수리 산업이 주를 이뤄 왔으며, 한진중공업의 대형 조선소 건설 투자후 최근 조선산업에 대한 관심 고조

- 1966년부터 1982년까지는 신규 선박 건조도 많았지만, 80년대 중반 필리핀 정부가 중고선박 수입관세를 낮춘데다가 신규선박 건조에 드는 비용 부담과 장기선박 수주 저조로 선박 건조업은 후퇴, 판로가 궁해진 조선소들은 선박건조 대신 중고선박을 수입 수리, 개조하는 쪽으로 전환

- 일본 투자기업인 Tsuneishi 와 싱가폴계 Keppel 사 역시 소형선박 제조, 선박 수리 부문이 주를 이룸. 1994년 영국의 해저시추선 엔터프라이즈호를 해저전선부설선으로 성공적으로 개조해낸 이래 수상카지노 겸 호텔 등의 선박개조사업이 증가해왔음.

- 섬나라 특성상 필리핀의 선박 수요는 많으나 필리핀내 섬들 사이를 운항하는 철제 선박 대부분은 수입, 소형 선박임. 대개가 중고 선박을 수입, 수리한 것으로, 지금은 대부분 단거리용 목재 여객선이나 소형 어선의 선외장치나 만들고 있음. 내수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철제 선박은 대형 함선이나 어선이 아닌 바지선, 예인선, 어선 등 소형이 주를 이룸.

- 2003~2006년중 필리핀에서 건조된 선박은 51대, 이중 23대가 수출되었음. 이마저도 대부분 바지선, 어선 등 소형 선박에 한정, 그러다가 2007년부터 여객선, 탱크선 등 중대형 선박 건조도 서서히 증가 추세

- 2008년 한진중공업의 수빅 대형조선소(16억불 투자규모) 건설은 필리핀 조선산업의 일대 전기를 가져왔으며, 필리핀은 고용창출, 경제 파급 효과가 큰 조선분야 투자유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 한진중공업은 수빅 조선소에 이어 이보다 큰 20억불을 투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Cagayan De Oro City, PHIVEC(Philippine Veterans Industrial Development Corp.) 에 필리핀내 제2 조선소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동 조선소는 PHIVEC 산업단지내 Tagoloan, Villanueva 타운데 걸쳐 3천 ha 부지에 건설 예정, 현재 Tagoloan 지역에는 1천여명 규모의 훈련센터가 운영중임.

- 한진중공업 진출 이전 필리핀에서 선박을 건조해 수출하는 업체는 세부에 있는 조선소 두 곳으로, 벌크선을 건조하는 Tsuneishi Heavy Industries Inc. (일본 Tsuneishi Shipping과 합작)와 고속 쌍동선(catamaran)을 건조하는 FBM Aboitiz Babcock Marine Inc.(영국 Bobcock Marine과 합작)임.

- 이 합작법인들은 외국 파트너가 기술과 경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제공하며, 필리핀 현지 파트너는 토지와 숙련노동력을 제공하고 내수시장 판로를 담당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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