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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친환경 에코버스 도입 활발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09-10-20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친환경 에코버스 도입 활발

- 2003년부터 친환경 대중교통 위한 예산 확보 및 배당 -

- 10억 유로 규모의 점진적인 노후차량 교체 이뤄지고 있어 -

     

 

     

□ 전국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바람

     

  2003년부터 이탈리아 정부가 전국에 버스, 트롤리버스, 시가전차, 라디오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차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금액은 약 10억 유로에 가까움.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대중교통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주정부 차원에서는 서비스 운영에 드는 재원 절약이 가능해 에코버스의 점진적 도입 확대가 추진되는 상황임.

     

  중앙정부의 지원금액은 국가 예산법과 장관법으로 보장되는 것으로 각 주정부에 활발히 배당되는 상황임. 특히 2009년 5월 통과된 '지방 대중교통 발전 및 지원 기금법'으로 3년간 1억7650만 유로가 추가지원될 예정이며, 이에는 친환경 버스의 구매도 포함됨.

     

  친환경 버스 도입을 확대해 환경오염, 소음, 교통혼잡을 줄이고자 하는 이러한 시도는 특히 '자동차 없는 일요일', '교통 제한구역 설정', '자전거 공공대여' 등 지역 대중교통을 개선하고자 하는 지역정책들과 맞물려 진보하는 상황임.

     

중앙정부의 지역별 지원금 및 예상 지원금

     (단위 : 백만 유로)

2003~07년 지원된 금액

2008~10년 집행될 금액

아브루조

28.7

4.2

바실리카타

25.0

2.5

칼라브리아

29.9

7.0

캄파이나

96.8

15.7

에밀리아 로마냐

59.5

10.9

라지오

120.1

14.7

리구리아

43.4

6.4

롬바르디아

130.4

33.8

마르케

30.4

4.5

몰리제

14.5

0.9

피에몬테

74.3

13.7

풀리아

57.4

11.7

토스카나

66.5

9.6

움브리아

19.9

2.4

베네토

70.0

12.7

자료원 : Gazzetta Ufficiale

          

□ 대도시의 변화

     

  수도 로마의 경우 올 10월 초 발표한 친환경 교통에 관한 새로운 전략적 계획을 통해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 교통기술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할 예정임.

     

  현재 로마 시내에는 약 51대의 미니전기버스가 다니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친환경 차량 160대 도입을 서두르고 있음.   

     

로마시내 운행 중인 메탄가스 친환경 버스와 전기미니버스

 

     

 ㅇ 이탈리아 금융 중심도시 밀라노의 경우 2008년 시내 공공교통차량 전체 주행 킬로미터의 65.4%를 전기 혹은 천연가스 등의 클린에너지로 운행한 바 있음.

     

  이제는 나머지 모든 버스나 트램 등의 공공교통차량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도전으로 남았으며, 2010년 내로 일산화탄소의 50%를 감소시키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탄화수소의 90%를 줄인다는 계획임.

     

  밀라노에서는 약 693대 친환경 차량 도입에 5억9200만 유로가 지원 투입됐음. 이 중 450대는 전기로 운행되는 버스이며 디젤과 전기 하이브리드 라디오버스가 90대, 60대의 트롤리버스(에너지 복구가 가능함.), 57대의 시가전차 등으로 구성됨.

     

  2008년부터 밀라노 시내에서는 오렌지색 띠에 초록방울이 새겨진 7대의 친환경버스가 운행 중임.

     

밀라노 시내 에코버스와 라디오버스

 

     

□ 주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노력

 

  남부 캄파니아주는 2008년 1250대의 친환경 버스 구입을 위한 유럽 공개입찰을 선언하고 3개의 이탈리아 업체와 2개의 독일회사가 공급업체로 선정됨. 주정부는 산하 버스 홀딩사인 Eav(Ente Autonomo Volturno)를 통해 직접 차량을 구매했고, 지역 내 대중버스 운영업체에 차량 가격의 5%를 연간 렌트비로 책정해 임대해주고 있음.

     

  움브리아주 의회는 2009년 3월 지역 버스회사들이 기존 운행버스를 메탄가스나 친환경 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375만 유로를 지원하는 법을 통과시킴.

     

  롬바르디아주는 구매 혹은 장기간 임대 등을 통해 기존 오염률이 높은 차량을 전기, 하이브리드, LPG, 메탄 Bifuel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데 360만 유로의 자금투자를 할 계획임.

     

  피에몬테주는 2010, 2011년 주정부 예산안 처리 후 5260만 유로의 금액을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며, 일단 첫 단계로 2010년 여름까지 890대의 노후버스차량을 교체한다는 목표임.

     

  중부 에밀리아 로마냐주는 2015년 내로 모든 대중교통을 전기, 하이브리드, 메탄가스 등으로 교체할 야심찬 계획을 밝힘.

     

□ 시사점

     

  이탈리아 많은 도시들은 '탄소배출 제로'의 대중교통을 실현한다는 향후 몇 년간의 목표가 있으며, 이에 따라 중앙정부의 적극적 예산 지원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고 노후된 기존차량을 친환경 대중교통차량으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확대됨.

 

  지방정부는 공개입찰 등의 형식을 통해 국내·외 차량 제작업체 등에서 LPG, 전기, 메탄가스 등의 환경오염이 낮은 연료로 운행되는 이른바 친환경 버스를 구매하고 지역 대중교통 운영업체에 장기간 렌트 혹은 판매하는 상황임.

 

  가까운 미래에 모든 대중교통의 친환경화를 이룰 야심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지에서 에코버스 제작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높아질 전망이며, 우리기업은 시장의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임.

 

 

자료원 : Il Sole 24 Ore, ATM, ATAC, KOTRA 밀라노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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