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필리핀 외국인투자 회복세

- 에너지, IT서비스, 광물광산, 인프라, 농업, 관광 분야 주도 -

 보고일자: 2009.10.15

                                                               마닐라KBC 임성주

                                                               sungju@kotra.or.kr

□ 필리핀 양대 투자유치 기관인 BOI(투자위원회), PEZA(경제자유구역청) 발표에 따르면 양기관의 상반기 투자승인액은 797억페소(약 16.9억 달러) 로 전년 동기의 2,808억 페소보다 크게 감소

 - 승인 프로젝트 수는 340여개로 양 5.5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 기대

 - 양 기관을 관할하는 통상산업부(DTI) 파빌라 장광은 이같은 투자신고 감소에도 불구, 금년도 투자유치 목표를 하향 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언급. 이는 자동차 분야 투자 감소에도 불구, 4분기 전기전자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며, 필리핀 거시경제 지표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 실제 분기별로 보면 양대 기관 투자유치액은 1분기 180억 페소에서 2분기 617억 페소로 3배이상 크게 증가

 * 필리핀에는 BOI, PEZA, SBMA(수빅만관리청), CDC(클락개발공사) 등 총 10개의 투자유치 기관이 존재, 이중 BOI, PEZA가 필리핀 전역을 관할하는 투자유치기관이며, 나머지는 특정 경제특구 등에 대한 지역별 유치기관임.

□ DTI 가 밝힌 필리핀의 투자유치 유망 분야는 IT서비스(BPO 등), 광물광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건설, 농업, 서비스 (관광, 은퇴산업, 보건복지 등) 분야임

 - IT-BPO 산업은 2010년 매출액 130억불, 종업원수 1백만명 전망

 - 광산 분야 경우, 2009년 투자유치액이 10억불에 달하며, 니켈, 구리, 금은 광산 등에 대한 투자 활발. 참고로 KOTRA는 지난 9월말 서울에서 국제자원협력 포럼 개최, 필리핀 3대 광산기업인 Benguet Corp.사장이자 Chamber of Mines 회장인 Mr. Romualdez 초청, 5개 광산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및 국내 에너지, 종합상사, 개발사 등 12개사 면담한바 있음.

 -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보면 지열 4,531MW, 수력 13,097MW, 바이오매스 277백만 베럴 석유 상당 규모, 풍력 76,600MW, Ocean 170,000MW, 태양에너지 5.1kw/m2/day 등으로 수년전부터 유럽, 미국, 일본 기업들 진출이 활발하고 최근 우리기업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임.

에너지부 발표 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투자 프로젝트

 자료: DoE, Mid-Year Economic Briefing Seminar

 -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부가 금년 들어 에너지 사업권자를 선정하는 Energy Contracting Round (일종의 사업권자 선정 절차)에서 2건의 Petroleum Service Contract, 11개의 Coal Operating Contract 체결, 3개 발전소 IPP에 매각 민영화 완료

필리핀 발전소 민영화 계획

 - 참고로 CNG 분야에서 필리핀에는 현재 26대의 CNG 버스 운행중, 금년말까지 CNG버스 50대로 확대 운행 예정

□ 2009년 승인된 대형 투자건은 아래와 같음.

 - Texas INstruments 클락공장 15억달러 투자

 - 코카콜라 11억달러 증액투자

 - 한진중공업 86백만불 증액투자

 - Green Power 바이오매스 플란트 투자건, 17.5MW 규모

 - 바이오연료분야 투자승인 총 11억 달러 등

□ 한편 가장 최근 필리핀 중앙은행이 발표한 7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도 3.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

자료: Mid-Year Economic Briefing Seminar, the Philippine Star,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