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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기조절기 수요 지속 증가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최광희
  • 2009-10-05
  • 출처 : KOTRA

 

벨기에, 공기조절기 수요 지속증가

- Dcentralized multi-split 및 VRF 시스템 선호 -

- 주택 및 소형 건물용으로 일본·한국·중국산이 주도 -

 

 

 

☐ 가정과 소형상점 및 사무실 공기조절기 수요 지속증가

 

  벨기에에서 공기조절기(HVAC : Heating, Ventillation, Air Conditioning products) 주요 수요처는 대형빌딩보다 가정과 소형상점이나 사무실 건물(small commercial offices)임.(이 분야의 수요는 2000~05년 20% 성장)

  - 종전까지만 해도 공기조절기(에어컨)를 갖춘 주택과 소형건물(상점, 사무실 등 영업장소)은 드물었고 갖추고 있다면 윈도우형이나 휴대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주택과 상점, 사무실 등 소형 영업장소가 벨기에 공기조절기시장의 65%를 차지, 앞으로도 계속 이 분야가 수요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분석됨.

  - 2008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2008년 수요가 2007년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2014년을 기해 기존의 R22 냉각가스를 사용하는 공기조절기 사용이 금지되므로 대체수요가 불가피할 것임. 동시에 정부 당국의 에너지 절약정책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환경인식 고조와 웰빙 추구경향으로 앞으로 수요는 지속증가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봄.

  - 가정용으로는 multi-splits형과 variable refrigerant flow(VRF)형이 선호되고 좀 더 큰 건물의 경우 ceiling 및 VRF 시스템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함.

 

 열펌프 내장된 고 에너지효율의 decentralized multi-split 및 VRF 시스템 선호

 

  신규 설치되는 공기조절기의 60%는 열펌프가 내장된 독립형의 decentralized multi-split 및 VRF 시스템임.

  - Midium-sized office building에서는 기존의 재래식 chiller unit를 VRF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VRF 시스템이 싸고 설치하기 쉽기 때문임. 또한 decentralized multi-split 및 VRF 시스템은 사무실, 상점, 레스토랑, 카페, 주택 등 소·중형 건물에 적당하고 벨기에 기후가 겨울에도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드물어 -15도까지 문제없이 작동되는 열펌프(heat pump unit)로 난방할 수 있기 때문임.

  - 벨기에 건축구조상 관(ducts)시설이 없는 주택과 건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북미와는 달리 centralized rooftop units보다(이 유형의 시장점유율은 5%임.) decentralized 시스템이 적합함.

  - 전기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공기조절기의 구매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열펌프가 내장된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multi-split 및 VRF 시스템이 선호됨.

  - 지금까지 중·대형 건물용으로는 fan coil system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으나 많은 보수가 요구되는 단점 때문에 시장을 상실하고 있음.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에서는 앞으로 이러한 variable air volume units(VAV) 수요는 더이상 없을 것으로 봄.(이 시스템은 많은 보수가 요구될 뿐 아니라 열효율이 낮고 소음이 큼.) Fan coil system보다 소량의 냉각제가 사용되고 소음도 작은 ceiling·cold beam system(chiller unit)은 구매가가 높으나 많은 보수가 요구되지 않는 점이 임금수준이 높은 벨기에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가동하는 데 전력이 많이 소모되는 것이 큰 단점으로 전기값이 비싼 벨기에에서는(여타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임.) 수요가 줄고 있음.    

 

□ 주택·소형 건물용 제품으로 일본, 한국, 중국산이 주도

 

  벨기에 가정용과 소형상점 및 오피스 공기조절기시장은 전통적으로 시장에 일찍 진출한 Daikin(일본), Macquay(Daikin 소속), Fujitsu(일본), Toshiba(일본)와 저가시장에서는 중국산이 고속침투하고 있음.     

  - 벨기에 소비자용 시장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는 Daikin을 비롯해 Airwell(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에 생산공장을 둠.), Toshiba, Alpatec, LG, Wirlpool, Carrier, Samsung 등임.

  - Daikin은 일찍이(1972년) 벨기에시장에 진출해 벨기에인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이며 근래 삼성, LG 등 한국브랜드도 벨기에 소비자 귀에 익숙한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음. 저가시장에서는 중국산이 고속침투하고 있는데, 중국산은 대부분 Airwell, Alpatec 등 타 브랜드로 판매됨.

 

□ 생산

 

  생산동향

  - 1972년에 설립된 일본 Daikin사 소속 생산공장에서 연간 20만 대의 공기조절기가 생산됨.

  - 일본 Daikin사는 1972년에 벨기에 Ostend지역에 유럽시장 판매를 관리하는 유럽본사와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현재 벨기에 공장에서 연간 20만 대가 넘는 공기조절기가 생산됨. 2004년에 Daiken Europe은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체코에 30억 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그동안 벨기에 공장에서 주로 생산하던 주택용·소형건물용 cassette형 및 duct형 공기조절기를 체코공장으로 이전했으며, 벨기에 공장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빌딩용 공기조절기시스템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생산전략을 전환하고 있음. 2009년 초 Daiken Belgium사는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서 McQuay 제품을 판매하는 벨기에 딜러업체(ACT사)를 인수해 벨기에시장 위치를 굳히고 나아가 고객에게 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임.

  - 대형빌딩과 산업용 HVAC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로는 ABB Building system(2003년에 프랑스 그룹 Cegelec에 인수됨.)과 Hamon사가 있음.

 

□ 수출·입 현황

  

  2008년 벨기에 공기조절기 수입은 총 2억7890만 유로로 2007년(2억9890만 유로) 대비 6.7% 감소했고 수출은 4억2470만 유로로 전년(4억5470만 유로) 대비 6.6% 감소함.

  

  수입 주요국은 EU로 총수입의 45%(2008년 기준)를 차지하고 그 다음 일본(17.8%), 중국 순임(14.4%). 한국산은 벨기에로 직수입되지 않고 거의 네덜란드를 통해 수입되기 때문에 벨기에 수입통계에서는 네덜란드 수입으로 간주돼 한국에서의 정확한 수입액은 파악하기 어려움.

 

  수입 주요품목은 CN(유럽의 HS Code로 앞의 6자리까지는 HS Code와 동일) 84151090에 속하는 Split system과 CN 84158200에 속하는 chiller unit가 포함된 것으로 이 두 카테고리 제품이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75%를 차지함.(전자 49%, 후자 24.4%, 2008년 기준)

 

  수출은 CN 84151090에 속하는 Split system이 총수출의 80%를 차지하고 CN 84158200에 속하는 chiller unit가 포함된 것은 11%를 점함. 벨기에 수출은 벨기에 Daikin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수입된 제품의 재수출임.

 

벨기에 공기조절기 수입현황

            (단위 : 천 유로)

카테고리별(CN Code)

2007

2008

84151010

19,864

14,858

85151090

154,258

136,868

84158100

25,598

22,372

84158200

67,774

67,927

84158300

31,358

36,839

총계

298,852

278,864

주 : CN Code 84151010 - self-contained window 또는 wall 유형

      CN Code 84151090 - split window 또는 wall 유형

      CN Code 84158100 - reversable heat-pump 유형

      CN Code 84158200 - refrigerating unit 내장된 유형

      CN Code 84158300 - refrigerating unit가 내장되지 않은 유형

자료원 : 벨기에 중앙은행

 

□ 시사점

 

  유통비용 절약과 완벽한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매혹해야

  - 브랜드 간 경쟁이 심한 벨기에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의 기능과 품질도 우수해야 하지만 가격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유통비용의 절약도 판매가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하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함. 벨기에시장 1위를 점유하는 Daiken의 예를 들면 벨기에를 비롯해 유럽 주요 국가에 판매지사(현재 14개 지사)를 두고 직매함으로써(약 90% 직매) 유통비용의 절약으로 마진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음.

  

  설치가 간단한 wall형 monosplit 에어컨을 제외하고 복잡하고 기술적인 설치작업이 필요한 모델은 설치와 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에서 판매되는데 AS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시장에서는 고기술의 기술진을 보유한 유통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초기 시장진출의 성패를 가름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벨기에에서는 공기조절기(HVAC) 전문전시회가 2008년 9월에 처음으로 안트워프에서 개최, 각광받았음(2116명의 방문객, 대부분 구매결정권자). 올해에는 전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브뤼셀 EXPO 전시장으로 옮겼음. 올해 9월 23~24일 개최된 2차 전시회 참가업체 수는 138개 업체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벨기에에서는 이 분야 공급자와 수요자의 유일한 만남의 장소가 됨.

  - 주최자 : Easyfairs S.A.

  - 주소 : Rue Saint-Lambert 135 1200 Brussels, Belgium

  - 전화 : 32-2-740 10 10

  - 팩스 : 32-2-740 10 75

  - 웹주소 : www.easyfairs.com

 

 

자료원 : International Business Strategies, Easyfairs SA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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