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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도요타 진출길 열리다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이경석
  • 2009-09-17
  • 출처 : KOTRA

 

국내기업, 도요타 진출길 열리다

- 9월 도요타 전시상담회, 한국제품에 관심 폭발 -

- 자동차업계 불황 타개 위해 한국기업 공급사슬 편입 검토 -

 

 

 

□ 콧대 높은 도요타, 마음 고쳐먹은 사연

 

 ○ 도요타자동차는 명실공히 일본 최대의 자동차업체로, 일본 국내의 수직계열 피라미드 정점에 서서 하부 계열사들을 깐깐하게 관리해 온 것으로 유명함.

 

 ○ 해외소싱에 관해서는 기존에 거래관계가 있는 계열사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매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거래검토대상은 매우 까다로운 자체납품기준을 제시하기 일쑤였음.

 

 ○ 그러나 세계금융위기로 촉발된 자동차산업 수요 축소와 경영환경 악화로 도요타는 2008년, 약 6조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함.

 

 ○ 위기상황 타개를 위해 2009년 8월에는 오너 가족의 도요타 아키오 신임사장이 취임했고, 세계 5대 권역별 부사장 체제를 도입하는 등 신경영 체제를 출범함.

 

 ○ 이와 함께 긴급VA(Value Analysis)라는 명칭으로 공급사슬 전체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기존에 활발하지 않던 해외조달부문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됨.

 

□ 도요타 본사 찾은 신기술 보유 한국기업들

 

 ○ 2009년 9월 10~11일, 도요타 본사에서는 국내 자동차 관련 유망기업 39개사가 참가하는 전시상담회 ‘Autoparts Plaza in TOYOTA’가 개최됨.

 

 ○ 도요타 본사에서의 해외기업 초청 전시상담회는 최초의 시도로 기존 거래관계에 있는 계열벤더들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해 온 기존 자세에서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임.

 

도요타 전시상담회 전시관(도요타 본사 내 서플라이어즈 센터)

자료원 : KOTRA 나고야KBC

 

 ○ 본 행사장에는 사사키 신이치 부사장을 비롯해 죠 후지오 회장, 도요타 쇼이치로 명예회장, 와타나베 부회장(전 사장) 등 도요타 주요임원 13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반영함.

 

 ○ 당초 예상했던 인원을 크게 웃도는 2000여 명의 도요타자동차 및 계열사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통상 도요타 본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방문객의 약 2배에 달함.

 

 ○ 전시 상담장을 방문한 바이어들 중에는 신규거래처 발굴 등 구체적인 목적을 지닌 경우가 많았으며, 계열사 바이어들은 도요타 본사에서 마련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진지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음.

 

 ○ 바이어들은 전반적으로 국내제품 신기술의 참신성과 품질수준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도, 잠재적인 신규 조달선을 검토한다는 측면에서 꼼꼼하고 진지하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임.

 

□ 도요타 뚫기 위한 노하우 강연, 현장견학도

 

 ○ 전시상담회가 개최되기 이틀 전인 9월 8일, 전시상담회 참가기업들은 KOTRA가 개최한 도요타산방식(TPS) 설명회에 참석함.

 

 ○ 설명회에서는 전 도요타자동차 간부에게서 도요타 생산방식과 도요타와의 거래에 필요한 각종 준비사항과 정보를 청취했으며, 강연 후 질문시간에서는 구체적 진출방안에 대한 조언도 제공됨.

 

 ○ 또 9월 9일, 참가기업들은 도요타자동차 츠츠미(堤) 공장을 견학하며, 실제 TPS의 적용방식을 확인하기도 했음.

 

□ 시사점

 

 ○ 도요타는 현재의 자동차 수요축소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그 중의 하나가 현재의 공급체계(Value Chain)를 분석해 낭비를 줄이는 원가절감활동임.

 

 ○ 도요타자동차 특유의 원가절감에 있어서 계열 협력업체의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 노력과 본사에서 하달되는 절감요청에의 적극적인 협조는 빠질 수 없는 부분임.

 

 ○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전시상담회를 신기술, 신공법 전시회로 규정하고 참가신청 국내기업도 원가절감, 경량화 등에 기여하는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정해 참가를 허용했음.

 

 ○ 국내 자동차업계가 도요타 진출에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으나, 본격적인 공급사슬에 편입되기 위해 거쳐야 할 길은 간단하다고 할 수 없음.

 

 ○ 한편 일본 자동차업계의 특성상 향후 다른 완성차업체에서도 본격적인 한국제품 채용검토 움직임이 예상되며, KOTRA 나고야KBC를 포함한 KOTRA 일본지역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할 예정임.

 

 ○ 환율변동 등의 해결과제도 존재하지만 도요타 본사 중심에서 국내제품의 우수성이 노출된 시점에서 국내제품의 인지도 파장효과가 클 것이며, 신기술 개발은 물론 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접촉노력 등을 통해 도요타 공급사슬 진입을 준비해야 할 것임.

 

 

자료원 : KOTRA 나고야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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