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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일본 디지털방송 방식 전격 채택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09-09-17
  • 출처 : KOTRA

 

칠레, 일본 디지털TV 방식 전격 채택

- 브라질 등 중남미국가 채택에 영향받은 듯 -

- 100% 디지털 방송전환, 최소 8년 후 예상 -

 

 

 

□ 칠레정부, 9일 전격발표

 

 ㅇ 칠레는 2007년부터 디지털방송 방식 채택을 위해 검토를 계속해왔으며, 관련 기관 및 대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칠레 최적기술방식 선정을 위해 노력해왔음.

 

  2년이 넘는 검토결과를 토대로 미첼 바첼렛 칠레대통령은 교통통신부 장관 및 통신청 청장과 함께 칠레의 디지털TV 방식을 일본식으로 채택했다고 최종 공표했음.

 

 ㅇ 뿐만 아니라 향후 30년간 이 기술표준에 의거해 칠레 디지털방송 전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ㅇ ISDB-T, MPG4로 알려진 일본 디지털방식은 현재 브라질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페루 등에서도 이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짐.

 

□ 채택배경

 

 ㅇ 칠레 디지털방송 방식 채택은 IT분야 최대 이슈 중 하나였으며, 유력후보는 미국 또는 유럽식으로 인식됐으나 2008년부터 일본식에 대한 연구가 집중됐던 것으로 판단됨.

 

 ㅇ 칠레정부가 밝힌 일본식 채택배경은 자체 기술평가에서 일본식 기술이 미국·유럽식에 비해 탁월했으며, 더 많은 채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ㅇ 이 방식이 채택되기까지 칠레정부는 기술검증 및 각 방식에 대한 자체분석을 시행했으며, 각 방식의 실제 상용화 사례 검토를 완료했고, 마지막으로 칠레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최종 디지털방식을 선정했다고 강조함.

 

□ 칠레 방송환경 및 전망

 

 ㅇ 현재 칠레는 전체의 65% 가구가 개별안테나를 통해 공중파 방송을 수신하는 상황으로 수신상태 및 화질이 100%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뤄짐.

 

 ㅇ 일부 케이블TV 방송사에서 셋톱박스를 통해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으나 높은 사용료로 인해 이 서비스가 보편화되지는 않은 상황임.

 

 ㅇ 현지 공중파방송사들 또한 정부의 디지털방송 방식 선정이 지연되면서 구체적인 디지털방송 전환프로젝트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ㅇ 이에 따라 칠레정부는 향후 신속한 디지털방송 상용화를 위한 행정적 절차를 서두를 예정이며, TV 방송법 개정에 착수할 계획임.

 

 ㅇ 현지 공중파방송사들 또한 투자계획 확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투자액은 약 4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

 

 ㅇ 뿐만 아니라 디지털방송 상용화에 따른 파생 서비스상품으로 이동통신기업들의 DMB서비스 또한 시행될 것으로 보여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임.

 

 ㅇ 칠레정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방송이 부분적으로 시행되겠으나, 향후 8~10년간 100% 디지털방식은 힘들 것으로 예상됨.

 

□ 업계 반응

 

 ㅇ 칠레 방송연합회 Bernardo Donoso 회장은 이번 디지털방송 방식 결정은 장기간의 연구 및 분석을 통해 칠레 환경에 최적기술을 적용코자 한 의도였다고 밝힘.

 

 ㅇ 뿐만 아니라 일본 기술의 Mobile기기와의 탁월한 호환성 및 채널 간 낭비되는 주파수가 최소화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현 시점에서의 디지털방송 방식 결정은 단순히 칠레가 사용할 기술에 대한 선택일 뿐, 세부사항에 대한 결정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함.

 

 ㅇ 칠레 IT산업협회인 ACTI의 Miguel Perez 회장은 정부의 일본기술 채택은 오랜 기간 동안 예견된 것으로 크게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임.

 

 ㅇ 또한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일본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향후 지역 내 방송산업의 협력 및 콘텐츠 공유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ㅇ 칠레정부가 일본식 디지털방송 기술을 국가표준을 채택함에 따라 미국 및 유럽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우리기업의 칠레시장 공략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ㅇ 그러나 아직 칠레정부가 디지털방송 방식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만을 확정했을 뿐 세부규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므로 향후 영상, 음성과 관련된 세부사항이 확정되는 시기에 따라 구체적인 요구 제품사양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ㅇ 아울러 브라질의 경우 방송방식 결정에서 실제 시험방송 및 상용화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바, 현지 업계에서는 2010년에 디지털방송 상용화는 힘들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La Tercera, KOTRA 산티아고KB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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