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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색엔진시장, 구글 VS MS․야후 본격 대결구도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9-09-11
  • 출처 : KOTRA

 

美 검색엔진시장, 구글 VS MS·야후 본격 대결구도

- 구글은 정확성과 툴, 빙은 콘텐츠 중심의 전략 펼칠 듯 -

 

 

 

□ 도입

 

 ○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랫동안 베일에 가린 채 개발해 온 새로운 검색서비스 빙(Bing)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정식서비스를 시작

 

 ○ 2009년 6월 3일, 정식출범한 빙은 최근 야후와의 검색분야 제휴 발표와 함께 검색엔진시장에 새로운 바람으로 등극. 기존 강자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야후 연합군 간 대결구도가 형성돼 치열한 웹시장 공략전이 펼쳐질 전망

 

주요 검색엔진의 로고

    

자료원 : 구글, MS, 야후 홈페이지

 

□ 미국의 검색엔진시장 개요

 

 ○ 구글의 독주와 마이크로소프트-야후의 제휴

  - 구글이 약 65%의 점유율로 미국의 검색엔진시장에서 독주하고 있음.

  - 2, 3위 사업자인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휴를 해 약 28%의 시장을 점유

  - 2009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 검색엔진 데이터에 자사의 검색엔진을 통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품질을 높이고 야후는 앞으로 10년간 마케팅과 자금 지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제휴에 합의

  - 공식제휴 발표 이전부터 양사 간 제휴방식에 대한 다양한 협상안이 논의됐는데, 약간의 입장 차이만 존재했을 뿐 이미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제휴를 예상해 왔음.

  -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서 1년 이상의 지루한 줄다리기를 해온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하면서 검색엔진시장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야후 진영으로 나뉘게 됐음.

 

 ○ 온라인 광고시장에서의 격전 불가피

  - 검색엔진의 주요 수입원인 온라인 광고시장은 3개사 모두에 향후 회사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핵심시장이자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해 양 진영의 온라인 광고시장을 지키려는 노력은 필사적이며, 이를 위한 적과의 제휴도 가능한 분위기가 형성됐음.

  - 실제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제휴를 막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으나,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결국 야후를 통제권 안에 넣을 수 있게 된 상황

  - 야후는 검색엔진 개발과 유지에 투입되는 비용을 마이크로소프트와 나눠, 비용절감과 함께 초대형 에이전시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번 제휴에 따른 수익으로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 후 검색엔진 외 다른 분야로 시장을 넓힐 것으로 관측됨.

  -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을 이용해 야후의 검색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광고시스템에 적용해 실질적으로는 검색 비즈니스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도. 야후의 힘을 빌렸지만 결국 구글의 맞수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입장. 이번 제휴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얻게 되는 것이 더 클 것으로 판단

 

미국의 검색엔진시장 점유율

자료원 : Information Week

 

□ 주요 검색엔진 비교

 

 ○ 구글 vs 빙 vs 야후

  - 빙은 고급검색을 위한 익스플로러 창(explorer pane),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전에 초기화면을 살짝 볼 수 있는 퀵프리뷰(quick previews), 검색결과를 검사하고 관찰할 수 있는 센티멘트 익스트랙션(sentiment extraction) 등을 묶어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검색엔진

  - 구글은 매우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실속있는 검색결과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구글 닥(Google doc),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등과 같은 도구를 제공하면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시장을 지배해 옴.

  - 야후는 풍부한 콘텐츠를 활용한 네트워크를 통해 검색결과를 통합하는 미디어의 강자가 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해 왔음. 야후는 한국의 네이버와 같은 포털 성격이 강하며 인터넷 서핑을 위한 첫 페이지 역할을 담당

  

주요 검색엔진의 초기화면

자료원 : 구글, MS, 야후 홈페이지

 

 ○ 빙이 기존 검색엔진시장에 미치게 될 영향

  - 빙은 구글과 야후가 그동안 제공하던 서비스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기보다는 양사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분야에 대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새로운 시장 개발 및 기존시장 확대

  - 빙 홈페이지 첫 화면은 사진을 활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끔. 특정분야 검색이 쉽고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의 다른 웹사이트와의 호환성이 높음.

  - 검색결과에 마우스를 올리면 간단한 미리보기가 가능. 모든 검색결과를 분야별로 정확히 보여줌으로써 필요분야에 한정된 확장검색이 가능

  - 비디오검색의 경우 시청이 편리. 지역정보 검색에서도 원하는 정보의 종류와 주요 요소들을 종합 점수로 표현

  - 관계자 A는 빙이 구글의 시장점유율 잠식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도 직접적인 출혈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다른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

 

□ 전망 및 시사점

 

 ○ 향후 미국 검색엔진시장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야후 연합군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됨. 구글은 현재와 같은 정확한 검색결과와 각종 툴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와 함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여행, 음악, 쇼핑, 미디어 관련 서비스 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됨.

 

 ○ 검색엔진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한 기능과 성능, 가격 등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하면 우리기업들도 미국시장 진출 및 제품홍보에 있어 각 검색엔진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활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

 

 ○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기업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련 기업과의 제휴는 물론, 신시장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기업들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됨.

 

 

자료원 : PC World, Information Week, USA Today, 관계자 인터뷰, KOTRA 실리콘밸리KBC 자체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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