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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반기 경기위축 불구 수입업체 증가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9-07-31
  • 출처 : KOTRA

 

브라질, 상반기 경기위축 불구 수입업체 증가

- 10만달러 이하 소규모 수입업체 가장 많이 늘어 -

- 수출업체는 2005년부터 감소 추세 지속 -

 

 

 

□ 개요

 

 ㅇ 브라질 통상산업개발업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한 업체수는 2만6296개로 조사돼 전년 동기의 2만5980개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같은 기간 수입액은 793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ㅇ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8년 상반기의 경우 브라질 경제는 근래 보기 드문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던 시점이어서 금융위기 여파로 여전히 경제가 불안하던 올해 상반기에 수입업체수가 전년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 것으로 나타남.

 

□ 세부 내용

 

 1) 수입

 

 ㅇ 통상산업개발부의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수입액이 감소하면, 이에 비례해 수입업체수도 감소한다. 올해 상반기 수입액은 감소했으나 수입업체 수가 오히려 늘어난 사실을 한마디로 분명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아마도 금융위기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글로벌 소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부품이나 자재를 구입해 더 경쟁력 있는 제품 가격을 확보하려 하다 보니 수입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함.

 

 ㅇ 수입액 별로 업체를 구분할 경우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들은 10만 달러 이하 소규모 수입상으로 밝혀짐.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는 올해 들어 20%정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나 본격적인 달러가치 하락 현상은 5월 이후에야 비로소 발생했기 때문에 달러 하락 때문에 상반기 수입업체가 늘었다는 설명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ㅇ Petrobras, 중국에서 후판 수입

  -  Petrobras의 모든 물류·운송문제를 책임지는 자회사 Transpetro의 경우 중국 및 우크라이나로부터 후판을 공급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남.

  - 대형 심해유전 발견으로 석유 시추선 확보가 시급한 Transpetro는 입찰을 통해 중국과 우크라이나 업체를 후판 공급자로 선정함.

  - 브라질에서 유일한 선박용 후판 공급업체인 Usiminas의 경우 후판 공급입찰에 참가한 11개 업체 중 가장 높은 가격이자 낙찰 업체인 중국 기업보다 무려 60%나 비싼 가격을 써낸 것으로 밝혀짐.

  - Usiminas는 “현재 브라질 후판 생산업체는 조세 부담이 너무 커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출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함.

  - 철강산업협회(IBS)에 따르면 1~5월 사이 강철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특히 5월 한달동안 강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8.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비단 Transpetro만이 저렴한 가격의 후판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됨.

 

 2) 수출

 

 ㅇ 통상산업개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업체 수는 1만6041개로 전년동기 대비 72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2005년 이후 달러 환율 하락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돼온 것은 사실이나 올해의 경우 달러 하락보다는 경기 침체가 수출업체 수 감소를 부추긴 주 원인인 것으로 밝혀짐.

 

 ㅇ 최근 수년간 지속돼온 달러 하락현상 때문에 수출을 포기한 업체 중 영세업체 및 소규모 업체수는 계속 늘어나고, 중간규모나 대형업체도 수출보다는 내수시장으로 사업 비중을 높이는 경우가 늘고 있음.

 

자료원 : MDIC

□ 시사점

 

 ㅇ 올 상반기의 경우 수입액이 감소한 수입업체 수가 늘어난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글로벌 소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부품이나 자재를 구입해 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을 늘린 것으로 분석됨.

 

 ㅇ 게다가 브라질 경제가 이미 바닥을 치고 이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와 더불어 올해 들어 거의 20%나 하락한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앞으로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입을 통해 저렴한 부품이나 자재를 확보하려는 업체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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