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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배기가스 정화장치 시장선점 노력 필요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09-07-30
  • 출처 : KOTRA

 

필리핀, 배기가스 정화장치 시장선점 노력 필요

- 정부의 환경중시정책 방향에 따라 수요 좌우 -

 

 

 

□ 배기가스 억제를 위한 정부정책

 

 ○ 필리핀 정부는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을 제정하는 한편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마련해 시행하려 했음.

 

 ○ 이러한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매년 차량등록 갱신 때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측정해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차량등록 취소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었으며, 이에 따른 자동차 배기가스 측정기나 배기가스 정화장치에 대한 수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음.

 

 ○ 이러한 입법은 시행과정에서 비용증가를 우려하는 업계의 강력한 반발 및 정부의 재정 부족으로 오염방지를 위한 설비투자 등 인프라 구축 미흡 때문에 시행이 계속 연기돼 오늘에 이름.

 

 ○ Philippine Coalition of Clean Air Advocates(PCCAA)도 배기가스 정화장치(VGPE) 설치는 배기가스 검사소의 의무사항은 아니며, 필리핀 전역에 600여 개 배기가스 검사소(PETC)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회원사들도 배기가스 정화장치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5% 정도만이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은 시장수요를 기대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음.

 

 ○ 마닐라KBC에서 Environmental Management Bureau(EMB)에 접촉해 확인한 결과, 기존의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은 자동차의 배기가스시험을 위한 배출가스 정화장치(VGPE)를 필수사항으로 정해 시행하지 않고 있었음.

 

 ○ 2002년 10월부터 승용차에 대해서만 시범적으로 이 법규를 적용해 배기가스 검출검사를 하고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2003년 1월부터는 모든 차량에 대해 검사를 의무화하려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아직 미시행 상태임.

 

□ 민간주도 배기가스 검사소(PETC) 설치 운영

 

 ○ 재원부족으로 배기가스 배출 측정센터를 설치하지 못하던 필리핀 정부는 민간사업자들에게 배기가스검사소(PETC : Private Emission Testing Center)를 설립하도록 하는 간접방식으로 오염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음.

 

 ○ 이 검사소는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 산하의 환경관리국(EMB : Environmental Management Bureau)의 인가로 설치되며, 배기가스 측정설비도 EMB의 엄격한 제품성능 검사와 평가를 거쳐 도입할 수 있도록 돼 있음. 즉 EMB가 관할부서로 감독관청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배기가스검사소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기술적 평가를 거쳐야 되며, 기술적인 상세한 사항이 포함된 카탈로그를 환경관리국에 제출하고 자료검토 이후 환경관리국이 유통업자에게 최소한 한 대의 샘플을 수입하도록 해 샘플 테스트가 통과되면 수입허가가 내려지게 됨. 이 과정은 약 한 달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음.

 

□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잠재시장

 

 ○ 필리핀에서의 배기가스 정화장치는 아직 유망품목으로 떠오르지는 않지만 환경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맞춰 앞으로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주요 잠재시장으로는 배기가스 배출이 많은 부문으로 마닐라KBC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운송 및 건설 분야이며, 배출가스검사소를 비롯해 쇼핑몰, 아파트, 정유회사(Shell, Petron, Caltex) 및 LPG 차량 등인 것으로 나타났음.

 

 ○ 운송부문은 특히 유망한데 필리핀은 승용차보다 버스와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요를 흡수하는 지프니(Jeepney)의 배기가스 배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공해방지와 운수업자의 비용부담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임.

 

 ○ 지프니는 차량을 개조하거나 중고차 등의 엔진을 활용해 현지에서 제조되는 10~15인승 대중교통이자 서민의 발로서 엄청난 매연을 내뿜는 공해의 주범으로 인식됨.

 

 ○ 승용차는 물론 지프니와 버스 등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정화장치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고 공해방지도 주요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으나 정부의 투자예산 부족과 민간부문의 비용증가에 따른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임.

 

□ 배기가스 정화장치(VGPE) 시장전망

 

 ○ 배기가스 정화장치(VGPE)는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녹색산업이 시장의 화두로 등장한 지 오래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주목대상이 되나 필리핀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에서는 아직도 배기가스 정화장치 설치나 부착을 의무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당장의 수요는 기대하기 곤란한 것으로 알려졌음.

 

 ○ 따라서 필리핀에서의 많은 잠재수요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본격적인 수입에 앞서 시험검사소 위주로 소량씩 수입되고 있고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수요가 주류를 이루다가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패턴을 따를 것으로 전망됨.

 

 ○ 참고로 배기가스검사소는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시험을 하면서 인근 주택 및 사무실에서의 소음공해에 대한 불만제기가 고조되고 있어 정화장치 설치가 의무화 단계로 가고 있음.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가장 큰 수요처가 될 것이며, 점차 차량용 정화장치 부착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시장 전망 및 진출전략

 

 ○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법률 제정 및 시행에 앞장서려던 정부도 민간업계의 비용부담과 정부의 재정 여력 한계로 아직 VGPE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설정하지 않고 있어 법제화에 따른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의무설치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PCCAA Herminio B. Buerano 회장을 통해 확인한 결과, 자신도 2개의 이탈리아산 VGPE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이 3000에 이르고 있어 매우 고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필리핀시장에서는 이 정도의 가격 제품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음.

 

 ○ 또한 한국의 배기가스 정화장치를 PCCAA 회원사들에 소개해 줄 용의가 있다면서 아래 연락처를 제시했고 당장의 수요를 기대하기보다 시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중기적인 시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음.

 

 ○ PCCAA 회장 연락처

  - Mr. HERMINIO B. BUERANO(President)

  - Philippine Coalition of Clean Air Advocates

  - Tel (632) 482-6689

  - Fax (632) 873-6123

  - Email : hbueranojr@yahoo.com

 

 ○ PCCAA는 아울러 한국의 배기가스 정화장치(VGPE) 제조업체들에 다음과 같은 유망 수출전략을 제시함.

  -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을 집행하는 정부기관과 협조해 제품의 샘플이나 제품 시연

  - PCCAA 등과 같은 산업계와 협조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추진

  - 제품 샘플을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건설업체 등과 협력하는 공동 마케팅 방안

 

 

자료원 : Business World, Environmental Management Bureau, Bureau of Trade Regulation & Consumer Protection, Philippine Coalition of Clean Air Advocates(PCCAA) Mr. GERRY CAPULONG/EMB-DENR(전화 : 63-929-899-2195/42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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