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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단 바이어, 내년 시즌 구매 특징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7-24
  • 출처 : KOTRA

 

美 원단 바이어, 내년 시즌 오더 특징

- 원단전시회 참가 바이어들의 10가지 공통 구매패턴 -

 

 

 

지난 주 열린 뉴욕 최대 섬유전시회인 프리미에 비죵과 텍스월드에서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음. 일부 참가업체들은 오더가 있었고 샘플 요청도 크게 늘어남.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준비한 업체들에는 바이어 상담이 활발했고 상담내용 또한 충실했던 것으로 나타남. 급변하고 불안정한 시장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바이어들은 안전한 구매패턴을 보였으며, 이를 다음의 같이 10가지 공통적인 특징으로 정리했음.

 

□ 원단 바이어 – 10가지 구매특징

 

 1)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규기획 증가, 새로운 거래기회 오픈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로운 아이템 및 신규업체를 찾기 위한 바이어들 방문 증가

  - 전시회 방문 거래선이 많았으며, 예상 외의 새로운 바이어들과 만남이 늘어 참가업체들 향후 시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

  - A사, 미국 시장상황이 들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체감. 물론 미국도 감소했지만 유럽시장이 50% 줄었다면 미국은 20% 정도 줄었음.

  - 전반적으로 바이어들의 샘플 요구가 급증했다고 함.

  - 소비심리는 아직까지 위축돼 있으나 바이어들의 신규기획 증가추세가 확인됨.

  -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관심과 기존 꾸준히 판매되는 검증된 중저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

  - 샘플 제공이 가능한 품목 위주로 상담 진행

  - 유럽에서 유행했으며, 이미 유행이 끝난 제품에 미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음. 유럽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이나 유럽 유수 바이어에게 판매된 실적을 언급하며 좀 더 관심을 표명함.

  - 예전에 있었던 Agent들은 상당수 감소한 것으로 느껴짐. 남미를 비롯한 북미 캐나다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뉴욕전시회를 찾음.

 

 2) 소량 다품종 요구

  - 대부분 바이어들이 최소오더(‘Minimun’으로도 지칭) 수량 문의

  - 바이어들 첫 질문 : “What’s the minimum?” 최소오더 수량에 대한 요구

  - 최소 수량으로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를 요청

  - 바이어들 플랜 자체가 소량 다품종으로 기획돼 있어 소량오더 수용과 제품 다양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 대부분의 매장, 백화점에서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어 잘 팔리는 제품으로 소량오더가 이뤄지고 있으며,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급납기와 분할오더로 진행(소량 Repeat Order로 진행)

  - 특히 프린트제품 오더에서 소량 다품종 추세가 가장 뚜렷함.

  - 원단뿐 아니라 의류에서도 고급 소량 추세 : 전통적인 니트원피스나 기본셔츠에서 점차 고급소재의 트렌치코트나 원피스 등으로 고급 소량 제품 경향을 보임.

  - 참가업체들, 바이어 상담 후 취급품목과 상관없이 다양한 아이템 개발 필요성 공통적으로 느껴

 

 3) 가격 압박

  - 대부분의 업체들, 바이어로부터 가격인하 요청 받아

  - 중저가에서 고가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가격 압박 분위기가 있어 고가제품에 관심을 보이지 않음. 다양한 원단 취급업체 B사, 저가원단(폴리에스터 등)에 대한 상담이 가장 많았다고 함.

  - 프리미에 비죵 고가원단 취급업체, 경기침체로 인해 거의 모든 바이어와 저가 아이템 위주로 상담이 이뤄짐.

  - 가격 트렌드 : 더욱 저가추세. 또한 저가와 고가의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음. 기존제품은 특히 가격을 우선시함. 같은 제품, 같은 서비스에 가격대를 좀 더 낮게 오퍼해야 경쟁력 있음. 새로운 원단 구매욕구가 크지만 여전히 낮은 가격, 소량 오더 원함.

  - 그러나 야드당 수십 달러에 이르는 특수원단이나 시장성이 높은 매우 독특한 소재 원단은 고가에도 불구, 가격이 그대로 인정되기도 함.

 

 4) 제품 납기 스피드 요구

  - 가격만큼 중시하는 것이 짧은 리드타임, 미니멈 및 빠른 납기임.

  - 스피드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

  - 시장상황을 예측하기 힘드므로 시장에서 반응 확인 후 재오더(Repeat)를 진행하기 때문

  - 또한 기존 시장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보면 우선 선점하기 위해 짧은 기일 내 오더해 시장을 지배하려 하기 때문임.

  - 프린트물, 스웨이드, 자수직물, 니트 등에 이르기까지 전 품목의 퀵 딜리버리를 중시

  - 제품납기뿐 아니라 바이어 요구가 있을 때 항상 바로 달려와 해결하고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하고 있음.

  - C사, 전통적으로 강세인 T/R 또는 Wool 제품에 대한 문의가 적고 짧은 시일 내에 생산 가능한 소량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증가

 

 5) Selection 과정, 길고 매우 신중

  - 바이어들, 예산절감과 아이템 히트 적중률에 대한 부담으로 원단 선택과정에서 매우 신중한 태도 보여

  - 오더 확정(Fix), 거래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며 조심스러운 분위기 형성

  - 신규샘플 많이 찾으며, 구매에 더욱 신중

  - 전시회에서 오더가 발주되는 것은 매우 드문 상황

 

 6) 트렌드 부재, 바이어도 갈팡질팡

  - 과거 바이어들이 찾는 제품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던 특별한 트렌드가 보이지 않음. 바이어들로부터 특별한 트렌드 제시가 없는 상태

  - 모든 바이어들이 정확한 트렌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유행 가능성 예측이 불가능함.

  - 또한 바이어 요구가 다양해 트렌드 파악이 어려움.

  - 특정 트렌드 없이 타사에서 진행한 제품 모방 많아져

  - 소비자 트렌드가 다양함. 유행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유행 스타일과 아이템은 더욱 뚜렷해졌으나 빠르게 변하며, 예측이 힘들어졌음.

  - D사, “그동안 너무 일부 연령층 마켓에 국한됐던 것 같다”며 다양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견본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

 

 7) 새로운 소재, 독특한 제품 관심 vs 오더는 검증된 제품 위주 - 양극화 현상 보여

  - 바이어들, ‘Something New’를 찾으며 새로운 제품, 신소재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임.독창적인 디자인 및 소재 위주의 소싱 눈에 띔.

  - 바이어들은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찾는 데 비해 공급업체들은 타사에서 진행한 제품 모방이 많아 바이어들의 신제품 만족도는 낮은 편으로 나타남.

  - 또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대한 가격 저항이 심해 가격 결정에 민감. 좀 더 새로운 소재의 특수원단을 요구하면서도 가격면에서는 경쟁력을 요구함.

  - 한편 기존 사용제품을 선호하며, 신제품에 관심이 없는 안전지향 바이어도 많았음.

  - 불경기로 인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모험을 하기보다 기존에 꾸준히 판매되는 검증된 중저가제품에 관심을 갖기 때문

  - 베이직하면서 가격경쟁력 있는 제품을 찾는가 하면 저렴하면서 패션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기도 함.

  - 시장성이 예측되지 않는 신제품보다는 소재를 다양화(합성섬유→자연소재, 합성섬유)하거나 다양한 후가공 처리를 통해 제품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임.

 

 8) 친환경 및 기능성 원단에 관심 증가

  - 친환경 소재(유기농 등) 및 천연소재(린넨, 100% 코튼) 요구가 높아짐.

   · 아동복 바이어는 특히 유기농 코튼을 찾음.

  - 버튼, 트림 등의 부자재도 친환경 아이템이 인기

  - Modal, Tencel : 단가 3.00달러/y 이하 제품을 주로 찾으며, 수량은 작은 편. Sandwash부터 soft, faded out 느낌의 반응이 좋음.

  - 기능성 원단(자외선 차단, 방염 가공 등), 재생원사(Recycled Yarn) 사용 아이템에 관심이 많으며, 반응이 좋음.

  -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나 실질적 오더 연결은 가격면에서 아직 부딪히는 면이 있음.

  - 재생폴리(Recycled Poly)는 일단 마켓홍보용으로 활용하려는 것 같음.

  - 미국시장에 없는 특수사를 사용한 E사, 원단가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그대로 가격 인정. 고가시장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함.

 

 9) Fancy 제품, 프린트물, 다양한 후가공처리 제품 호응 얻어

  - 전시 참가업체 중 다수가 바이어들이 중저가 Fancy 제품을 찾고 있으며, 신속히 개발해줄 것을 요구받기도 했다고 함.

  - 프린트 제품 강세 보여 다양한 프린트 패턴 요구가 강함.

  - F사, 바이어들이 프린트 퀄리티에 관심이 많고 베트남 생산 가능한 아이템 문의가 많았음.

  - 니트 프린트 : 다양한 후가공 처리로 인한 독특한 제품에 대한 바이어 반응이 좋았음. 화려한 베이스(바닥)를 찾았고 프린트로 여러 효과를 내는 패턴 개발 및 빠른 납기를 요구

  - 실크(100% 및 혼방) 프린트 등에서 소량 다품종 경향 – 디지털프린트 많이 찾음.

  - Suede류 및 직물 base의 surface treatment, 폴리 프린트 아이템에 바이어들 상당한 관심 보임.

  - 레이스 제품 : 메탈릭이나 프린트된 특이한 레이스를 찾음.

  - 독특한 후가공 처리제품 큰 호응. 후가공 강조 및 다양화를 통해 좀 더 폭넓은 바이어 접근이 가능할 듯함.

 

 10) 소프트한 핸드필, 초경량 선호(Soft Handfeel, Light Weight)

  - 대부분 품목에서 깃털처럼 가벼운 초경량 소재, 얇은 제품을 원함.

  - 핸드필(Handfeel)이 소프트한 제품에 대해 뚜렷한 선호를 보였음.

  - 소재의 변화를 통해 저렴하면서 핸드필을 개선한 제품의 인기가 유력함.

  - 불경기로 인해 큰 변화보다 작은 변화 위주의 조직감과 핸드필 등을 더욱 요구할 것으로 예상

  - 터치가 좋은 Ground를 기본으로 해 독특한 디자인의 새로운 원단에 대한 반응이 좋았음.

 

 

□ 시사점

 

 ○ 지금은 바이어 마켓, 그러나 공급업체들의 역할 더욱 중요해져

  - 바이어도 트렌드나 유행을 예측 못하고 있음.

  - 새로운 제품이나 경쟁력 있는 가격, 빠른 납기 등으로 바이어를 리드하고 바이어가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할 수 있으면 바이어가 공급업체에 의지할 것임.

  - 단순한 공급업체가 아닌 함께 개발하는 파트너 관계로 발전 가능

 

 ○ 소량오더는 지속적인 대세. 결국 소량 다품종을 모색해 바이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가야 향후 시장 변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

  - 이번 전시 참가업체들은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최소오더 수량 다운, 제품의 조직 변화, 납기 개선, 다양한 컬러 및 패턴 개발 등을 개선해야겠다고 말함.

 

 ○ 자사 핵심제품, 바이어 놓쳐서는 안돼

  - 불경기로 인해 오더 규모가 줄고 바이어들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핵심제품을 소홀히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함.

  - 자사가 가장 잘하는 제품, focus를 자사만의 특화된 상품으로 준비해 바이어에게 제시해야 함.

  - 중저가 특이소재나 기능과 역할이 가능한 아이템(프린트)에 집중적 투자 필요

 

 ○ 신제품 개발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변화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 소재의 변화, 조직감 변화, 소프트한 핸드필, 경량화 등으로 차별화를 모색하면 안전한 구매패턴을 보이는 바이어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됨.

 

 ○ 가격만큼 중요해진 스피드에 신경써야

  - 시장 예측이 힘든 만큼 제품의 빠른 납기 요구

  - 문제 발생 시 바로 달려와 해결해주길 기대함.

  - 한 업체는 현지에 직원 파견을 고려할 정도로 바이어들의 서비스 속도에 대한 요구가 컸음.

 

 

자료원 : 바이어 및 전시업체 인터뷰, Women’s Wear Daily, KOTRA 뉴욕KBC 보유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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