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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상반기 생산 및 판매 급감에도 하반기 경기 회복 낙관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6-1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상반기 생산 및 판매 급감에도 하반기 경기 회복 낙관

- 생산량 -7.3%, 판매량 -4.5% 등 지난 4월까지 불황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

- 2분기 이후 회복세에 들어갈 것이라는 낙관론 팽배해 -

 

 

 

□ 개요

 

 ○ 최근 콜롬비아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4월 자동차, 자동차부품, 가정용품 및 섬유를 중심으로 산업 전체 생산량이 -7.3%를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4.5%를 기록함.

 

 ○ 1~4월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으며, 전자기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입이 가장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됨. 또한 최근 지속되는 콜롬비아 페소화(COP) 평가 절상의 영향으로 1~2월 수출(6월 현재 최신통계) 역시 급감해 전년 동기간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2억 달러 가량 무역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됨.

 

 ○ CEPAL(중남미 및 카리브 공동체 경제위원회)는 올해 중남미 전체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측하고 있으나,  2009년 상반기 내내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생산 및 판매량 급감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전문가들이 2분기 이후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음.

 

 ○ 한편 2009년 들어 수입이 급감하고 있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전기기기의 경우 한국의 對 콜롬비아 주력 수출품인 바, 경기 회복을 염두에 둔 특단의 마케팅 및 시장공략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됨.

 

□ 주요 사항

 

1) 생산 및 판매량

 

 ○ 콜롬비아는 작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2008년 4분기에 -2.5% 성장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도 여전히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어가고 있음. 올해 3월 들어 경제상황이 개선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1~4월까지 산업 전체 생산량이 7.3% 감소한 데 이어 판매 역시 4.5% 감소하는 등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음.

 

2009년 1~4월 생산 및 판매 증감량

(단위 : %)

자료원 : EOIC(산업조사기관), El Tempo지(2009.6.11)

 

 ○ 산업 전반적으로 생산 및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특히 우려할 만한 부분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가정용품, 유리, 섬유, 고무 등이었으며, 이는 모두 콜롬비아 민간경제를 구성하는 중심축이라는 점에서 그 충격과 타격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

 

 ○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이 31.2%, 판매가 30.9%, 내수판매가 19.6% 감소했으며, 판매 대수 역시 지난 2008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5만8245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됨.

 

 ○ 자동차부품 분야 역시 생산이 36.3%, 판매가 27.2% 감소했고 그 외 가정용품, 유리, 섬유 등 주요 산업군이 20% 이상 생산 및 판매가 감소했음.

 

 ○ 콜롬비아의 경우 제조업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산업요소가 섬유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난 2008년 4분기 제조업이 -8% 감소했고 그 가운데 섬유부문이 올해 1~4월 사이 22% 이상 감소해 섬유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전반이 여전히 어려운 행보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1~4월간 산업 주요부문 생산 및 판매 감소

      (단위 : %)

자료원 : Eoic(산업조사기관), El Tempo지(2009.6.11)

 

 2) 수입동향

 

 ○ 생산 및 판매량 감소와 함께 콜롬비아의 대외 교역량 역시 축소돼 콜롬비아 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음. 특히 수입의 경우 올해 1~4월간 전년 대비 수입액이 13.3% 감소했고 4월에만 수입량이 21.3% 감소했으며, 그 중에서도 자동차 수입이 4월에 51.9%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콜롬비아 통계청(DANE)이 발표함.

 

최근 8년간 1~4월 수입량 추이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DANE(콜롬비아 통계청), Portafolio지(2009.6.11)

 

 ○ 주요 수입감소 품목으로는 자동차 및 그 부품(-36.4%), 유기화학제품(-41.4%), 전기기기(-19.6) 등 매년 콜롬비아의 주 수입품목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품목들이 차지했으며, 또한 항공기(97.9%), 철강(46.5%), 의약제품(18.9%) 등의 제품도 큰 폭으로 수입량이 감소했음.

 

 ○ 전체적인 수입량이 줄어든 가운데 주요 수입국 순위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며, 1~4월간 주요 수입국은 미국(29.8%)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중국(10.6%), 브라질(7.4%), 멕시코(6.6%), 독일(4.3%) 등이 이었고 한국발 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약 18.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전체 수입국 중 9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됨.

 

1~4월 콜롬비아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 US$ 천, %)

국가명

2009

2008

금액

비중

금액

비중

미국

3,174,211.4

29.8

3,707,266.1

30.2

중국

1,131,391.8

10.6

1,307,834.7

10.7

브라질

788,822.6

7.4

683,633.6

5.6

멕시코

698,247.7

6.6

1,002,754.9

8.2

독일

457,190.6

4.3

468,149.9

3.8

아르헨티나

329,115.5

3.1

226,381.5

1.8

일본

293,044.0

2.8

407,748.3

3.3

프랑스

256,382.8

2.4

238,502.7

1.9

대한민국

254,264.1

2.4

310,358.8

2.5

자료원 : DIAN(콜롬비아 관세청), DANE(콜롬비아 통계청)

 

1~4월 CAN 역내국 수입액 현황

  (단위 : US$ 천, %)

국가명

2009년

2008년

증감률

페루

206,132.9

247,262.8

-16.6

에콰도르

222,457.6

240,653.0

-7.6

볼리비아

53,970.4

68,338.9

-21.0

합계

482,561.0

556,254.7

-13.2

자료원 : DIAN(콜롬비아 관세청), DANE(콜롬비아 통계청)

 

 3) 수출동향

 

 ○ 2009년 1~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3% 급감한 48억 달러에 그쳤으며, 對 네덜란드 수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징적으로 크게 수출이 늘어난 지역은 없음.

 

 ○ 또한 작년 동기간 콜롬비아가 무역흑자를 기록한 점에 비해 올해 1~2월에 콜롬비아는 약 2억 달러 가량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됨.

 

 ○ 또한 對 미국 및 베네수엘라 수출 비중이 매년 50%에 육박하는 콜롬비아의 수출 특성을 감안할 때 비록 1, 2월에 국한된 수치이긴 하지만 對 미국과 對 베네수엘라 수출이 각각 27.6%, 5.7% 감소한 것은 이번 2009년 콜롬비아 수출 전망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예상됨.

 

1~2월 수출액 및 증감률 현황

   (단위 : US$ 천, %)

국가명

2009년

2008년

증감률

합계

4,801,290

5,667,567

-15.3

미국

1,477,392

2,041,762

-27.6

베네수엘라

875,235

928,156

-5.7

네덜란드

208,638

100,081

108.5

기타 국가

2,240,024

2,597,568

-13.8

자료원 : DIAN(콜롬비아 관세청), DANE(콜롬비아 통계청)

 

1~2월 對 CAN 국가 수출동향

    (단위 : US$ 천, %)

국가명

2009년

2008년

증감률

볼리비아

13,027

14,640

-11.0

에콰도르

193,838

186,732

3.8

페루

138,373

133,161

3.9

합계

345,238

334,534

3.2

자료원 : DIAN(콜롬비아 관세청), DANE(콜롬비아 통계청)

 

□ 전망 및 시사점

 

 ○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4월 생산 및 판매량 급감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콜롬비아 경제가 바닥을 친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오는 2분기 이후로 생산 및 판매량이 회복되거나 적어도 현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전체 응답의 58.3%를 차지하고 있음.

 

 ○ 하지만 콜롬비아 내 경제전문가들의 이러한 희망고문에도 불구하고 CEPAL(la Comision Economica Para America Latina y el Caribe, 중남미 및 카리브 공동체 경제위원회)는 2009년 중남미(카리브지역 포함) 전체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측하는 등 2008년 4분기에 이어 2009년 역시 불황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아 콜롬비아 내 예측과 조금 다른 예상을 보이고 있음.

 

  2009년 1월, 1달러당 2243.59페소였던 기준환율 역시 지난 2월 25일 달러당 2596.37페소로 급등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6월 11일 기준, 환율이 2042.19페소까지 떨어지며, 콜롬비아 대외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됨.

 

 ○ 콜롬비아 페소화 평가 절상으로 인해 수입업체들의 여건이 개선될 부분도 존재하긴 하지만 콜롬비아 국내 제조업을 비롯한 기간산업의 후퇴로 인한 구매력 저하 및 여전히 높은 실업률로 인해 저소비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 2009년 1~4월 수입이 급감한 주요품목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및 전기기기는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콜롬비아에 수출하고 있는 주력품목이며, 콜롬비아 경기 특성 상 자동차 및 전기기기 등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은 바, 상황에 맞는 특단의 마케팅 및 시장공략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 Portafolio지(2009.6.11), El Tiempo지(2009.6.11), DANE(콜롬비아 통계청), EOIC(산업조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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