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경기에도 바이오 플라스틱(Biopolymer)시장 급성장

- 친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와 기술 개발로 시장확대 전망 -

□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기조

 ○ 시장 규모 약 2억8500만 파운드 기록

  - 미국 바이오 플라스틱 수요 시장은 2007년 기준, 2억8500만 파운드에 달했으며, 옥수수 전분 등을 원료로 하는(Starch-based &Polylactic Acid) 부문이 전체 시장의 79%를 차지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친환경소재로의 전환은 필수

  - 기존 석유화학 플라스틱의 폐기에 따른 환경이슈가 고조됨에 따라 생분해성(Biodegradable), 퇴비성(Compostable)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미국 생분해성(Biodegradable)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는 연평균 16%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12년에 그 규모가 7억2000만 파운드, 매출액 기준 8억4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시장 선도업체인 NatureWorks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Biopolymer) 수요시장은 약 50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 세계 플라스틱시장의 10% 비중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함.

미국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구분

 ○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공존하는 시장

  - Bioscience 회사와 곡물회사의 조인트벤처(Joint-Venture)업체들인 ‘NatureWorks’(일본 제약회사인 Teijin과 미국 Cargill사의 합작), ‘Telles’(Bioscience업체인 Metabolix와 곡물회사인 Archer Daniels Midland(ADM)의 합작)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다양한 친환경소재를 앞세운 군소 중소업체들이 많이 산재하고 있는 상황임.

 ○ 시장 성장단계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 지속

  - 특히 식품 서비스(Food Service) 업체들의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1회용 포장용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생물분해가 가능하고(Biodegradable), 퇴비화되며(Compostable), 재생가능한(Renewable) 제품을 선호하며, 특히 음식물 보관용기의 경우 식품 관련 인증인 FDA 또는 환경 관련 인증인 EPA 보유가 관건이라고 피력함.

  - 미 중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식품서비스업체인 Gordon Food Service사(종업원 수 7500명, 연매출액 38억 달러)의 관계자에 따르면 1회용 음식물 컨테이너(Container) 및 트레이(Tray) 등을 주로 중국에서 수입해 왔지만 최근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주요 Biopolymer 제품

 ○ Biopolymer 소재를 사용한 제품 적용범위 점차 확대

  - 음식물 보관용기, 생일카드, 휴대폰 케이스, 의류 및 직물, 화장품 포장, 면도기, 플라스틱 식기류 등에 활용되며, 기존 석유화학 플라스틱이 적용되는 대부분의 산업에 응용 및 대체가 가능함.

  - 특히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인 PHA(유전자 조작 미생물이 사탕수수원료를 플라스틱 입자로 변형시킨 것)는 현재 바이어 플라스틱으로 가장 보편화된 PLA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강하고 물 속에서도 분해가 잘되기 때문에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제품에 다양하게 활용됨.

자료원 : 각 업체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전망

 ○ 자동차·전자·의료 산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수요 확대 기대

  - 제조원가가 높아 대량생산에 적합하지 않고 아직까지 적용범위가 한정적이지만 석유자원의 고갈에 따른 대체원료이자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친화적인 장점이 있음.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성(Durability)을 보완한다면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바이오 의료산업 등에까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대형업체와 중소기업들 적극 참여

  - 바이오 플라스틱산업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인해 향후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미국 최대 곡물업체인 카길(Cargill), ADM사들은 옥수수 등 풍부한 원료 확보가 가능한 장점을 활용해 이 시장에 적극 진출했음. 또한 기술력을 확보한 중소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짐.

  - Ford, Sony, Nike 등 산업별 선두업체들이 비용(Cost) 및 납기(Delivery) 이슈 등으로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친환경 분위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적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임.

자료원 : 플라스틱뉴스, 시카고KBC 종합 및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