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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보안장비시장 경기침체에도 성장세 유지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5-22
  • 출처 : KOTRA

 

멕시코, 보안장비시장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 유지

- 다양한 보안장비로 시장진출 노력 필요 -

 

 

 

□ 멕시코 보안산업,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 유지

 

 ㅇ 현재 멕시코는 세계적 경제침체와 함께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경제성장에 큰 타격을 입고 있음. 재무부(SHCP) 장관은 올해 GDP 성장률을 -5.5%로 예측했고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그보다 낮은 -7%까지도 예측하기도 함. 이렇게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유독 보안장비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대형 전기전자제품 유통체인점들에서도 기존 가전 및 전기 제품만으로는 매출 신장이 어려워 전망이 좋은 보안기기로 제품 취급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함. 보안기기시장의 경우는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한 보안장비 수요 증가와 경제위기 및 실업 확산으로 인한 범죄율 증가 우려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현재 연평균 4%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보안장비 시장규모는 12억 달러 정도라고 함.

 

멕시코 보안시장 관련 주요 수치

자료원 : El Financiero, AMIS, WorldTradeAtlas

 

 ㅇ 또한 정부에서도 치안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함. 2008년 멕시코 치안예산이 197억 페소(약 15억 달러)였으나 2009년 예산은 309억 페소(약 24억 달러)로 약 57%나 증가. 일례로 멕시코시티 정부는 올해 초 치안 감시망 구축 프로젝트(보안카메라 8080대 설치 예정) 입찰을 실시했고 멕시코 업체인 텔멕스(Telmex)와 프랑스의 탈레스(Thales)가 낙찰됨. 이와 같이 연방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보안 관련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실시하면서 멕시코 보안산업을 견인하고 있음.

 

□ 주요 제품 시장동향

 

 ㅇ 한국이 강세를 보였던 DVR의 경우 전체적인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함. 2007년 1055만 달러에서 2008년 1152만 달러가 수입돼 9.2%가량 증가했음. 그러나 한국제품의 수출은 2007년 445만 달러에서 2008년 232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42%에서 20%로 급감했음. 반면 미국·대만·중국·일본 제품들은 200% 이상의 수입증가세를 보여줌.

 

 ㅇ 현재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는 분야는 ‘금고’인데, 2007년 1108만 달러에서 2008년 1518만 달러로 36%나 수입이 급증했으며, 개수로는 71만 대에서 112만 대로 55% 증가

 

 ㅇ 이는 멕시코 내 범죄 우려 급증은 물론이고 2008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현찰입금과세(Impuesto a los Depósitos en Efectivo)가 주요 요인으로 거론됨. 이 세금은 지하경제를 통제하고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위해 2만5000페소(약 2000달러) 이상의 금액이 현금으로 입금될 경우 추가 입금액에 한해 2%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임.(계좌이체나 수표 등 추적 가능한 경우는 제외) 이 세금은 매월 말일 각 은행 및 금융기관에서 일률적으로 징수해 국세청으로 이체하며, 이 사항을 고객에게 통지함. 이 세금 신설 이후 세금 납부를 꺼리는 사람들이 현금을 보관하기 위해 금고를 구매하는 사례가 급증했음.

 

 ㅇ 현지 바이어와 면담 결과 현재 금고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함. 현재 중국산 제품이 대거 유입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디자인과 기능이 좋은 제품들의 수요도 늘고 있으므로 이처럼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진출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GPS 등 차량 위치추적장치 역시 치안불안으로 화물차량 및 고급차량 도난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보험업협회(AMIS)에 따르면 2009년 1/4분기 자동차 도난이 전년 동기 대비 14%나 증가했다고 함. 가장 많은 도난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멕시코시티(D.F.)와 멕시코주(Estado de Mexico)의 수도권지역과 북부 주요 산업지역인 누에보레온(Nuevo Leon)지역이라고 함. 또한 멕시코철강협회(CANACERO)는 올해 1/4분기에만 운송 중 철강제품 도난으로 인해 3350만 달러 피해를 입었다고 밝힘. 이 외에도 철도 운송 시에도 철도 화물 탈취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 이와 같이 개인용 차량은 화물차량 등에 대한 도난 및 탈취사건으로 인해 차량위치추적 장치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진출 전략 및 시사점

 ㅇ 대형수입업체는 물론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 필요

  - 멕시코 보안기기시장에서는 SYSCOM, Sermex, Magocad, Inarlam의 4개사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그러므로 이들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 그러나 이들 기업의 경우 품질 및 브랜드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므로 중소기업은 거래성사가 어려울 수 있음. 그러므로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도 게을리해선 안됨.

  - 멕시코 중견수입업체인 Digital Security Solution사의 Ruben씨에 따르면 9개의 한국업체와 거래하고 있는데 제품의 특성상 가격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고 함. 즉 장기적인 거래관계 구축에는 품질이 기본이라고 함. 또한 올해 초 환율급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을 때 한국업체와는 대금 납부시기 연장 및 가격 조정을 통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신뢰도가 커졌다고 하며, 한국업체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 이와 같이 기업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바이어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필요함.

 

  전시회 참가 등 적극적인 제품 홍보 필요

  - 보안기기 중 영상보안장비 분야에선 한국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나 중국, 대만에서 저가 전략으로 보안기기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고 있어 한국산 제품의 자리도 넘보고 있음. 물론 시장 내 한국산에 대한 평판은 좋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홍보가 잘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임. 그러므로 스페인어로 된 카탈로그 등을 준비해 새로운 기능을 홍보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임. 또한 보안전시회 참가를 통한 거래처 발굴 노력도 필요함.

  - 일례로 2009년 멕시코 보안전시회에는 KOTRA가 지원해 8개 업체가 한국관으로 참가했음. KBC 직원들의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많은 멕시코업체와 심도있는 상담이 이뤄졌음.(멕시코 방문업체 500개, 구체적 상담건수 177건) 이번 전시회 3일간 기업에서 공개한 상담금액만 최소 500만 달러가 넘었섬.

  - 전시회명 : Expo Seguridad Mexico 2009(멕시코 보안전시회)

   · 다음연도 개최기간 : 2010.4.20~22.

   · 개최장소 : 멕시코시티, Centro Banamex 전시장

   · 2009년 참가업체 수 : 240개사

   · 2009년 참관객 수 : 8000명 이상

   · 홈페이지 : http://www.exposeguridadmexico.com/

 

 ㅇ 멕시코 보안산업은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이 예상되는 얼마되지 않는 분야 중 하나임. 현재 한국기업의 경우 DVR 등 영상보안기기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음. 그러므로 멕시코 보안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야 함.

 

 ㅇ 멕시코 바이어들에 따르면 중국 및 대만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는데 문제가 되고 있는 품질도 매년 개선되고 있다고 함.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한국제품만으로는 멕시코 보안시장에서 수성하는 것도 어려울 것임. 따라서 새로운 기능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의 멕시코 보안시장 진출 노력이 시급함.

 

 

자료원 : 보안장비 바이어 면담, Expo Seguridad MEXICO 2009 보도자료, World Trade Atlas,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멕시코시티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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