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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경제 위기로 주목받는 자전거 시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5-1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경제 위기로 주목받는 자전거 시장

- 2008년 기준 시장 규모 전년 대비 7% 성장한 1억 3500만 유로 -

- 최근 경제 위기로 스포츠용뿐만 아니라 대체 교통 수단으로 큰 인기 –

 

유망사유 : 글로벌 경제 위기와 관련하여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이 스포츠 활동으로서뿐만 아니라 대체 교통 수단으로서도 크게 각광받고 있음. 정부의 보급 촉진 캠페인 등과 맞물려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은 2002년 이후 그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각종 비용 절감 움직임에 힘입어 스포츠 활동으로서뿐만 아니라 대체 교통 수단으로서 그 역할이 증가할 것이 기대됨에 따라 관련 시장의 성장세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KFP(Kreutzer Fischer & Partner)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 규모는 1억 3450만 유로 규모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이는 2007년 대비 7.0% 증가한 실적으로 시장 규모가 일시적으로 축소(-8.3%)되었던 2005년을 제외하고는 2002년 이후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잘 나타내 주고 있음.

 

 자료원 : Kreutzer Fischer & Partner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스포츠용품 유통점인 Intersport社의 대변인인Christian Mann氏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연평균 약 50만 대의 자전거가 판매되고 있는데 2008년에는 특히 경주용 자전거(싸이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 대비 16.7%의 성장세를 시현하였음. 이 같은 추세는 200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 교통 수단으로서의 자전거의 역할이 부각됨에 따라 2008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일반 자전거(Comfotbike) 시장도 그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 부문별 현황 및 추이

(단위 : 백만유로, %)

구분

2007년

2008년

매출액

증감

매출액

증감

산악용 자전거

(Mountainbikes)

51.6

+ 7.3

55.0

+ 6.6

일반 자전거

(Cmfortbikes)

53.4

+ 11.3

57.1

+ 6.9

아동용 자전거

(Kinderräder)

16.5

+ 8.6

17.5

+ 6.1

경주용 자전거

(Rennräder)

4.2

+ 7.7

4.9

+ 16.7

125.7

+ 9.1

134.5

+ 7.0

자료원 : Kreutzer Fischer & Partner

 

  - Christian Mann氏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이 과거에는 산악용 자전거 등 스포츠/레저 활동 목적의 소비자들에 의해 주도되었던 반면 최근의 시장 추세는 시내 주행 목적의 근거리 이동을 위한 일반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정부의 보급 촉진 캠페인

 

 ○ 오스트리아 교통 클럽(VCÖ: Verkehrsclubs Österreich)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의 자전거 주행 거리는 총 18억㎞, 국민 1인당 주행 거리는 238㎞인 것으로 조사되었음.

  - 이는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오스트리아는 EU 국가들 가운데서도 자전거 보급률 및 주행 거리 측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저렴한 연료 비용에 따른 승용차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던 자전거 주행 거리는 2005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후 지속적으로 자전거 보급을 촉진할 만한 테마가 등장하였다는 점임. 예를 들어 2005년에는 교토 의정서 등과 관련한 “환경 문제”가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였다면 그 이후에는 국제 고유가 행진, 최근에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운송 비용 절감 등의 테마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국민들의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임.

 

 

 ○ 오스트리아 정부도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농림환경부(BMLFUW : Bundesministerium für Land- und Forstwirtschaft, Umwelt und Wasserwirtschaft) 주관으로 대대적인 자전거 보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임.

  -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총 차량 주행 중 절반 이상이 5㎞ 미만의 비교적 짧은 거리로, 자전거로 주행이 가능한 구간들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2015년까지 총 180만 유로의 예산이 투자될 同 캠페인을 통해 현재 5.3%에 머물고 있는 전체 교통량 대비 자전거의 비중을 10%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 특히, 수도 빈의 경우 자전거 보급에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필요한 시민들이 거의 무상으로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City Bikes(www.citybikewien.at)” 사업을 통해 자전거 사용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음.

 

□ 수입 및 경쟁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 내에 일반용 자전거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는 없으나, 산악용 자전거의 경우 “KTM(www.ktm.at)”이라는 同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 존재하고 있음. 同社는 최근 스포츠 카 부문에도 진출하는 등 자전거 및 자동차 분야의 틈새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 및 명성을 유지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로 수입되는 자전거 제품의 경우 그 수입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산 제품이 전체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 체코 등으로부터의 중저가 제품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 천 유로, %)

순위

국가

2006

2007

2008

1

독일

18,633

18,820

22,453

2

대만

6,880

8,567

10,058

3

네델란드

8,784

7,414

6,840

4

체코

3,068

4,541

6,261

5

벨기에

4,498

4,428

5,974

합 계

61,082

62,286

70,226

자료원 : WTA

 

 ○ 다수의 브랜드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으며, 가격대 또한 199유로부터 3999유로까지 브랜드 및 사양, 기능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최근에는 “Pelelec”이라고 이름붙여진 전기 자전거 제품이 시장에 새롭게 선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제품 종류별 가격 동향

(단위 : 유로)

제조사

모델명

가격

사진

Intersport

Touring Sport Comfortbike

399.99

Riese und Müller

Delite Hybrid

3979

Genesis

Evolution Team

2999

Bromptom

M3R

999

자료원 : Kurier

 

 ○ 한국산 자전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율은 15%이며, 20%의 부가세(VAT)가 부과되고 있음.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 마크의 획득은 필수적인 요소임.

 

□ 전망 및 시사점

 

 ○ Christian Mann氏에 따르면, 다른 부문과는 달리 오스트리아 스포츠용품 업계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거의 느끼고 있지 않는다고 함. 지난 겨울에는 스키 헬멧 붐이 관련 업계를 선도했다면, 최근에는 자전거 제품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기대되고 있기 때문임. 에너지 비용 및 환경 등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인식 확대, 적절한 정부 당국의 정책 노력 등이 맞물려 오스트리아 자전거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한국산 제품의 경우 낮은 시장 인지도, 대만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 등의 이유로 오스트리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임. 자전거 보급 및 이용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바, 완제품 수출 못지 않게 A/S용품 등 관련 부품 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장으로 사료됨. 현재 자전거 부품의 경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연간 10 ~ 20만 유로로 아직 적은 수준이지만, 최근 그 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 관련 한국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WTA, 오스트리아 통계청, 업계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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