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경기침체 중 10대 호황분야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3-23
  • 출처 : KOTRA

 

美 경기침체 중 10대 호황분야

- 미국 소비자, 소박한 행복 즐기며 새로운 도전 준비하는 데는 지갑 열어 -

- 소비 컨셉 읽고 관련 제품으로 공략하면 유망 -

 

 

 

□ 위기  새로운 수요와 기회

 

 ○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기대에 그치는 것만이 아님을 증명하듯, 심각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특정산업, 기업, 상품들은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U.S. News & World Report는 최근 10대 호황분야를 ‘경기침체 속 10대 승자(10 Winners in the Recession)’로 칭하며 아래와 같이 발표. 이를 통해 미국인들의 경기침체기 소비패턴의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임.

 

 ○ 10대 호황분야로 살펴본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컨셉은 다음의 3개의 키워드로 요약됨.

  - 소박한 행복 : 거창하고 럭셔리한 사치보다 작고 소소한 만족을 구매하는 경향

  - 현실도피적 환상 : 힘든 현실을 잊기 위해 기분전환 및 오락 추구

  - 새로운 도전 : 자아 개발과 혁신을 위한 기회와 잠재력 찾기 몰두

 

 1. 가정내 채소가꾸기

 2. 할리우드 (극장, DVD 대여)

 3. 로맨스/공상 소설

 4. 콘돔 업체

 5. 이력서 감수

 6. 공립 대학

 7. 초콜릿

 8. 맥도날드

 9. 커리어 개발 웹사이트

 10. 가정용 커피 제품

 

자료원 : U.S. News & World Report

 

□ 주요 분야와 관련 유망제품

 

 ○ 가정내 채소가꾸기

  - 가정내 채소를 가꿔 먹거리를 재배하는 가구가 크게 증가함.

  - 세계 최대 종자회사인 Atlee Burpee사는, 50 달러에 구입한 종자와 비료로 1250달러 가치의 수확물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음.

  - Atlee Burpee사는 2009년 매출이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 미국내 가장 많은 채소 품종을 판매하고 있는 Park Seed사는 채소씨앗의 판매가 작년 대비 20% 증가

  - 전국원예협회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09년 가정에서 먹기 위해 직접 채소 등을 가꿀 계획이 있다고 답한 가구가 2008년 대비 약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반면, 화초 판매는 감소중임. 정원 조경을 위한 공간이나 예산은 줄었기 때문에 꽃 종묘의 판매 또한 감소

 

☞ 커다란 정원이 아닌 텃밭 정도를 가꾸거나 실내에서 식용 허브를 키우고 있어 이를 위한 작고 간편한 정원용 액세서리 제품(작은 사이즈 물뿌리개, 모종삽, 화분 등)이 유망

 

 ○ 할리우드(극장, DVD 대여)

  - 미국의 온라인 DVD 대여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Netflix)사의 서비스 가입자수가 ’08년 4/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 덕분에 넷플릭스사의 2008년 총수입은 전년대비 19% 증가 기록

  - 2009년 박스오피스 판매 또한 전년대비 16.5% 증가. 이런 추세라면 영화관들의 총수입은 2009년 총 1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됨.

  - 소득이 줄어 외출 자제, 집안 상주시간이 길어졌고, 또한 암울한 현실을 잊기 위해 영화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

 

☞ 가정내 영화를 더욱 좋은 환경에서 즐기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블루레이 디스크용 DVD 플레이어나 스피커, 케이블 등의 수요도 동반 증가 예상. 또한 관람하기 편한 소파나 영화관람용 의자 등의 가구도 수요 발생

 

 ○ 로맨스/공상 소설

  - ‘할리퀸 로맨스’로 유명한 애정 소설책을 출판하는 Harlequin사의 ’08년 4/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백만 달러 증가. 현실도피적인 문학 소설류도 호조세 나타냄.

  - 미국의 대형 체인서점인 Border사는 2009년 2월 현재 대부분의 서적 판매가 정체 또는 감소됐지만, 공상과학 및 판타지 소설, 그리고 유머책류의 서적은 판매 증가중이라고 밝힘.

 

☞ 소비 수요 증가로 현실도피류 서적이 전자책 콘텐츠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아짐. 이에 따라 가독성 문제로 외면받던 전자책을 히트상품 반열에 올려놓은 아마존의 킨들(Kindle)과 같은 전자책 기기와 부속 액세서리 제품(전자책 커버, 옆사람은 읽을 수 없도록 방지하는 스크린 등) 유망

 

 ○ 초콜릿

  - 북미 최대 초콜릿 제조업체 Hershey사는 ’08년 4/4분기 수익이 무려 51.4% 증가함. 이 같은 결과는 원가절감 노력과 광고를 줄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금융위기의 충격에도 판매량이 2.6% 늘었기 때문임.

  - 초콜릿과 Trident껌 등의 캔디류를 판매하고 있는 British Cadbury사도 2008년 수익이 약 30% 증가

  - 시장조사기관인 Mintel은 경기침체기에도 초콜릿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시장분석가들은 흔히 인용되는 ‘립스틱 지수(Lipstick Index)’처럼, 초콜릿 판매 또한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이는 대신 초콜릿 같이 작은 즐거움에 더욱 지출을 늘이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함.

    ※ 주 : 립스틱 지수(Lipstick Index) – 경기와 립스틱 판매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경기 지표. 경기침체 시기에 화장품 구입(특히 립스틱 제품)이 늘어나는 현상에 바탕을 둠.

 

☞ 미국 시장내 그린티는 이제 친숙한 건강제품으로 자리잡았으므로 달콤함과 건강을 균형있게 믹스한 ‘그린티 초콜릿’ 등도 시장 호응 예상됨. 미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달콤쌈싸름한 페퍼민트 초콜릿 맛 등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임.

 

 ○ 가정용 커피제품

  - 경기 불황으로 소득이 줄었지만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던 소비자들이 가정내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고 있음.

  - 값비싼 커피 구매가 급격히 줄어, Starbucks사는 최초로 4 달러대 커피(라떼) 포함 아침식사 밸류 메뉴를 내놓으면서까지 소비자 구매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음.

  - 반면, 가정에 커피빈을 직접 배달해주는 Green Mountain Coffee Roasters사의 수입은 56% 증가. 이 회사의 커피메이커 제품인 Mr. Coffe 또한 주문이 늘어 배송 속도가 주문 속도를 맞추기 힘들었다고 하며, 커피 메이커와 부속품 판매는 전년대비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에스프레소 커피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밀폐력 높은 커피전용 보관용기, 친환경 소재로 만든 커피 필터 등이 관련 제품으로서 유망

 

□ 시사점

 

 ○ 현재 미국인들이 어디에 지갑을 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호황분야를 면밀히 파악함으로써, 제품 개발이나 컨셉에 대한 방향을 잡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임.

  - 해당 제품이나 분야가 아니라도 관련 제품이나 부속제품 수요 또한 동반 상승하므로 이를 공략할 수 있음.

 

 ○ 미국 바이어들은 불황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이고, 그 다음 가격조건이라고 말하고 있음. 바이어들은 일단 제품을 먼저 보고 그것을 구매할 의향이 있을 때 가격을 검토하게 됨.

  - 가격이 핵심이슈로 떠올랐지만, 소비자 지갑을 열 수 있을 만한 제품의 우수함, 독특함이 최우선시 되고 있음. 가격이 아무리 낮다고 해도 소비자가 구매의욕을 느끼지 못할 제품이면 바이어도 구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임.

 

 

 자료원 : U.S. News & World Report, 미국 대형 드럭스토어 바이어 인터뷰, 뉴욕 KBC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경기침체 중 10대 호황분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