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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시베리아), 식품생산 기계・설비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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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9-03-04
  • 출처 : KOTRA

 

시베리아, 식품생산 기계·설비 수요 증가

- 최근 수입제품 가격 인상 및 정부지원에 힘입어 국내 생산 확대 추세 -

 

 

 

러시아 식품산업은 2000년 이후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은 전 세계 경제위기로 루블화 가치가 하락하고 수입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최근 상황을 시장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러시아의 식품생산용 기계. 설비 시장은 고가의 유럽제품이 거의 독식하다시피하는 상황으로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메리트, 자금사정 등으로 아시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때가 현지시장 진출의 적기임.

 

□ 식품산업 전체 개황

 

 ㅇ 러시아 식품시장은 수입품의 점유율이 높은 편으로 연간 약 800만 톤이 소비되고 있는 육류의 경우 소비량의 32%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음. 유제품도 지난해 약 6만 톤이 수입돼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은 16%에 달하고 있음.

 

 ㅇ 지난해 미국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말부터 진행된 루블화의 평가절하로 수입 제품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수입식품류 품귀현상이 나타나며, 러시아 기업들은 지금이 시장확대를 위한 적기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시설투자 및 기존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음.

 

 ㅇ 한편, 시베리아 지역은 전체 산업에서 식품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3%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으로 제빵·육류 및 유제품 가공분야가 발달해 있으나, 관련 기계·설비는 적기 보수 및 신규투자 제약으로 전체 설비의 65%가 심각한 노후화에 처한 상태임.

  - 시베리아 최대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지역도 최근 들어 농기업 ‘Kudryashovskoe’신설, 양계장 현대화, 축산 단지 건설, 온실하우스 단지 건설, 철갑상어 양식장 개발 등 농업 및 식품 분야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정부 지원책

 

 ㅇ 러시아는 국가 전체적으로 식료품 자급률이 70%에 그치고 있어 정부는 농업 및 식품산업 분야를 국가 주요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방정부 5개년(2008~12) 프로그램으로 ‘농업 개발 및 농산품 관리 프로그램’을 채택한 바 있음.

 

 ㅇ 프로그램에 따라 축산 분야에서는 기간 중 소 사육두수가 2배가량 증가할 것이며, 특히 가금류는 다른 육류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확대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생산량도 올해 약 12% 확대될 전망임.

  - 러시아 축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점진적인 수입량 제한이 시행될 것이며, 가금류는 현재 95만2000톤에서 30만 톤으로, 돈육은 5000만 톤에서 2000만 톤까지 수입량이 축소될 전망임.

  - 2009년 프로그램 지원 예산은 약 8억7000만 루블(약 2500만 달러)에 달함.

 

 

 ㅇ 위와 같이 정부의 지원 및 최근 수입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러시아 식품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존 설비 현대화 및 신규 설비 구축 등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

  - 예를 들어, 시베리아에서 육류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Kudryashovskiy사는 올 초 노보시비르스크주 내 최대 규모의 새로운 육류 가공공장을 설립한 바 있음.

  - 업체에 따르면 신규 공장의 현재 월 생산량은 1500톤이며, 오는 5월까지 45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저가품부터 고가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냉장·냉동 육류를 가공 생산해 AUCHAN, METRO, LENTA 등 러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매장에 납품되고 있음.

  - 이 회사는 신규 공장 설립에 약 13억5000만 루블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까지 약 52억3000만 루블을 추가 투자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임.

 

□ 식품기계 수입현황(국가별)

 

ㅇ 지난 3년 간 러시아의 식품기계·설비시장 규모는 분야별로 매년 5~3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시장 내 수입제품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금액기준으로 약 70%를 점유하고 있음.

  - 국가별로는 제빵분야의 44%, 생선가공 설비 37%, 육류 가공설비의 약 36% 등 식품분야 전반에 걸쳐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독일이 수위를 점하고 있음.

  - 유제품 가공 분야에서는 수입품의 37%를 점유하고 있는 프랑스가 강세를 보임.

 

러시아 내 제방기계·장비 주요 수입국 점유율

 

러시아 내 육류 가공기계 주요 수입국 점유율

    

 

러시아 내 유제품 가공설비 수입국 점유율

 

 ㅇ 위와 같이 식품분야 기계·설비를 대부분 유럽산이 장악하고 있음. 이탈리아도 제방 및 과자제조 장비 9%, 유제품 가공 장비 12%를 점유하는 등 식품기계·설비 전 분야에 걸쳐 고루 높은 시장점유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 오스트리아는 제빵 장비의 12%를 네덜란드는 육류 가공장비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음.

 

□ 식품기계 수입현황(기업별)

 

 ㅇ 기업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많은 독일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분야별 점유율 상위 기업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ㅇ 제빵·과자 제조

  - Franz Haas Waffel-und Keksanlagen Industrie GmbH(오스트리아) : 점유율 8%

  - Hebenstreit GmbH(독일) : 8%

  - ChocotechGmbH(독일) : 7%

  - Klokner Hensel Processing GmbH(독일) : 7%

  - Anton Ohlert GmbH&Co.(독일) : 6%

 

 ㅇ 육류 가공

  - 다국적 기업 CFS사가 최대 수출업체로 시장점유율 15% 유지

  - Vemag Maschinen-und Anlagenbau GmbH(독일) : 10%

  - Meyn Food Processing Technology B.V.(네덜란드) : 8%

  - Stork PMT B.V.(네덜란드) : 7%

  - Frigoscandia Equipment AB(스웨덴) : 5%

 

 ㅇ 유제품 가공

  - Boccard(프랑스) : 20%

  - Tetra Pak(스웨덴) : 10%

  - DeLaval International AB(Tetra Laval Group, Sweden) : 7%

 

□ 러시아 식품기계 생산 현황

 

 ㅇ 최근에는 러시아 내 생산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러시아 장비 생산분야는 최근 3년간 연간 10%대의 성장세를 보임.

  -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우크리아나·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주로 CIS 국가에 상당량의 기계를 수출하고 있음.

 

 ㅇ 제빵 제조

  - Firms Voshod(Saratov) : 45%

  - Belogorie(Shebekino, Belgorodskaya area) : 13%

  - Shebekenskiy mashinostroitelniy zavod(Shebekino, Belgorodskaya area) : 10%

 

 ㅇ 과자 제조

  - Akmalko(Moscow) : 24%

  - Voshod(Saratov) : 17%

  - Shebekenskiy mashinostroitelniy zavod(Shebekino, Belgorodskaya area) : 15%

 

 ㅇ 육류 가공

  - Agroprodmash(Moscow) : 13%

  - UralMyasMolMash(Ekaterinburg) : 13%

  - Krasnoyarskiy Mashinostroitelniy zavod(Krasnoyarsk) : 12%

 

 ㅇ 유제품 가공

  - Pavlovskiy mashzavod, Smychka(Pavlovsk, Tulskaya area) : 22%

  - Molmash(Moscow) : 10%

  - Oskon(Glazov, Udmurtia) : 8%

 

□ 시사점

 

 ㅇ 최근 러시아의 식품기계·설비에 대한 수요는 양적인 성장과 함께 제품군도 훨씬 다양화하는 양상을 보임. 현지기업들에 의하면 수입산 기계가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유는 품질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제품구성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

  -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제품 중에는 러시아에서 동종 제품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현지시장 진출에 앞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반드시 현지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군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 예를 들면,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최대 농업지역인 알타이 크라이·알타이 공화국·노보시비르스크 주를 중심으로 파스타 생산설비·치즈 생산 설비·육류 가공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ㅇ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제품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이미지, 신속한 A/S 등으로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의 시장 신규진입이 쉽지는 않으나 최근에 루블화 환율 변동으로 가격적 메리트를 보유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함.

  - 현지기업들의 재정상황이 악화된 만큼 다양한 신규 품목뿐만 아니라 기존 설비 리모델링, 중고제품 수출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함.

 

 ㅇ 성공적인 시베리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먼저 제품 특성상 단기간 성약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을 인식하고 필수 사항으로 전시회 참가, 전문지 광고 시행 및 현지 시장조사를 정확한 시장동향을 파악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필요함.

  - 노보시비르스크에 위치한 ITE 시베리안 페어는 시베리아 지역 최대 전시장으로 매년 4월 시베리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음.(세부사항은 시베리안 페어 홈페이지(www.sibfair.ru) 참조하기 바람.)

 

 

자료원 : sel-hoz.ru, agrosibir.ru, meatinfo.ru, sel-hoz.ru, meatmilk.kiev.ua 등 현지 주요 전문지 자료, ITE SIBERIAN FAIR 전시장, 관련기업 인터뷰 등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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