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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그린 프로젝트 활성화 추진
- 투자진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9-02-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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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그린 프로젝트 활성화 추진
- 호치민시와 인근 공단지역의 심각한 환경오염 사태에 대한 우려 확산중 -
보고일자 : 2009.2.24
김동현 호치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maestrong@korea.com
□ 용수공급, 상하수 처리, 환경위생 및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에 우선권
ㅇ 금년 들어 베트남에서도 그린(green) 프로젝트가 유행하고 있음.
- 최근 베트남 계획투자부는 구식기술을 사용하거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들을 제한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수상에게 제출한 바 있음.
ㅇ 동 제안서는 2009-2010년 FDI 유치 방안과 관련한 내용인데, 용수공급, 상하수 처리, 환경위생, 고속도로, 철도 서비스, 항구 및 물류 등 분야의 프로젝트에 우선권을 준다는 내용임.
ㅇ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들의 베트남내 그린 프로젝트 및 지속가능(sustainable)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
- 얼마 전 베트남을 방문한 헝가리 환경부 장관은 베트남 하롱베이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bio-technology를 사용하는 폐수처리장 건립을 희망한다고 밝힘.
- 또한, 인적개발, 건강관리 및 폐수처리 등 프로젝트를 위해 1억 유로의 차관을 제공할 용의가 있음도 밝힘.
ㅇ 최근 베트남 수상은 재생 에너지 개발 및 농촌지역 전력 공급망 개선을 위한 2억 5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음.
- 동 프로젝트는 ADB 자금으로 재원이 조달되며 태양력, 풍력, 지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를 검토하게됨.
- 특히, 베트남이 강점을 지닌 수력 부문에 집중하게 될 전망임.
□ 호치민시, 환경오염 우려 심각
ㅇ 호치민시 환경보호국장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난 수 년간 예산 지출을 늘이고 있지만,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힘.
- 16년 전에는 호치민시에 100여개의 환경관련 블랙 리스트 제조업체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 천개로 증가해 환경오염에 대한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힘.
ㅇ 현재 호치민시에는 15개 산업단지에 1천여개사의 제조업체들이 입주해 있는데, 그 중 220개사 이상이 처리되지 않은 오수를 무단으로 하수구를 통해 방류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까지 오수처리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공단도 여러 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ㅇ 지난 해 베트남 자원환경부는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지역과 바리아붕따우 지역 지방정부에 무단으로 폐수를 배출하는 업체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청한 바 있음.
- 무단 공업폐수 방류로 인해 Thi Vai강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주변 주민들에게 악취, 양식장 피해 등 큰 피해를 주고 있음.
ㅇ 동나이성의 경우 현재 조성된 공업단지는 27개이나 폐수처리 시설이 정비된 곳은 40% 수준인 11개에 불과함.
- 동나이성 환경부는 그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 왔지만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함.
- 지난 해 동나이성 인민위원회는 환경오염을 이유로 2010년까지 신규 공업단지 조성을 중지하기로 결정.
ㅇ 한편, 호치민시의 Go Dau A/B 항구를 관할하는 Dong Nai Port Joint Stock Company는 지난 해 과학기술부에 외국계 선박들이 강 오염을 이유로 입항하기를 꺼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함.
- Go Dau 항구에 입항하는 선박중 약 60%가 외국계인데, 싱가포르 및 일본계 선박들이 오염물에 의한 선박 부식을 이유로 입항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호치민시 및 인근 공단지역은 국내업체 최대 진출지역
ㅇ 호치민시 및 인근 동나이와 바리아붕따우 지역은 베트남 최대 산업단지 밀집지역으로 수천 개의 제조업체들이 산재해 있음.
- 동나이 지역의 주요 산업은 화학공업, 전자산업 및 중·경공업 등이며 바리아붕따우 지역 주요 산업은 원유 및 가스임.
ㅇ 또한, 동 지역은 베트남에서 외국인 투자업체가 가장 많이 집중된 지역으로 2007년 말 기준 베트남 전체 외국인 투자업체(누계 기준) 8590개사중 40%가 넘는 3475개사가 진출해 있음.
- 호치민시 2398개사, 동나이 918개사, 바리아붕따우 159개사
ㅇ 이들 3개 지역에 투자진출한 한국업체는 585개사(누계)로 베트남 투자진출 한국기업(1297개사)의 45%를 초과.
- 호치민시 406개사, 동나이 161개사, 바리아붕따우18개사
□ 시사점
ㅇ 베트남 정부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그린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ㅇ 베트남 정부는 오염처리, 환경보호, 폐기물 재가공/재사용 부분을 특별 우대 투자부문으로 지정해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음.
ㅇ 기진출 기업들의 경우 환경오염 관련 베트남 정부의 제재를 받지 않도록 오염방지 시설의 점검 및 설치가 필요.
ㅇ 베트남 진출 희망기업들의 경우 환경오염 처리분야나 폐기물 처리분야에 대한 적극적인관심 필요.
자료원 : 베트남 현지 뉴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체 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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