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런 기업은 거래시 신중히 검토하세요(1)

- 주간동양경제 경영위기 기업 발표 -

□ 경제 전문지 주간 동양경제가 경영위기 기업 발표

 ○ 시가총액, 시가총액 감소율, 자기자본비율 등 8개 지표를 근거로 경영환경이 나쁜 기업을 발표함. 이에 우리 기업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회에 걸쳐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함.

□ 기업도산 급증

 ○ 부동산 관련회사를 중심으로 기업도산이 늘고 있음.

  - 2월 5일 맨션디벨로퍼인 니혼소고지쇼(日本綜合地所)가 회사갱생법을 신청했으며, 부채총액은 2142억 엔에 달함.

  - 동양경제가 발표한 경영위기 기업리스트 상위에 랭킹된 업체들 중 다수가 부동산 관련업체임.

 ○ 작년 9월 리먼 쇼크 이후 기업 도산이 가속

  - 작년 상장기업의 도산은 33건(’07년 6건)으로 전후 최악을 갱신함.

  - 올해는 2월 초순에 이미 6건으로 작년의 동기 1건에 비해 급증

  - 이러한 기업 도산의 최대 요인은 금융시장의 기능 부전에 있는 것으로 진단됨.

 ○ 1월 도산 15% 증가

  - 2월 9일 동경상공리서치는 1월 전국기업도산상황을 발표

  - 도산건수는 1360건으로 전년동월비 15.8% 증가

  - 도쿄상공회의소 금융대책 담당자에 따르면 1월에 들어서면서부터 매출이 10분의 1로 줄었다는 등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상담이 늘고 있다고 함.

  - 중소기업 사이에서는 눈앞의 급여지불과 어음결재를 위해 채산을 도외시하고 수주하는 등 눈앞의 현금을 얻기 위해 부의 연쇄로 빠져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자금결제가 집중하는 3월에 부도위기에 빠질 기업들이 늘 것으로 전망됨.

 ○ 대기업 경영환경도 악화

  - 수출산업인 자동차, 전자관련 대기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악화됨.

  - 상장기업 3861개사 중 최종이익예상이 적자가 되는 기업은 934개사로 약 4분의 1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기업부도 요주의 산업

 ○ 미상장 기업을 포함해 업종별로 가장 도산 위기가 큰 것은 건설업.

  - 공공 공사확대로 숨통이 트이는 건설업자도 있겠지만 지방경제가 악화 일로에 있어 올해도 도산 증가가 우려됨.

 ○ 아파트 판매가 급감해 자금조달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부동산 산업은 올해도 힘든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 가전, 자동차 등의 수출산업과 관련 기계산업, 의류산업 등도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이 높음.

□ 경영위기 직면 기업 상위 10개사

 ○ 시가총액, 시가총액감소율, 자기자본비율 등 8개 지표를 근거로 동양경제에서 발표

자료원 : 주간도요경제 2.21호에서 발췌

□ 시사점

 ○ 엔고로 인한 수출 급감, 주가 폭락, 자금순환의 어려움 등으로 도산위기에 처한 기업이 늘고 있어 일본 기업과 거래 시 주의를 요함.

자료원 : 주간다이아몬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