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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건설/플랜트]콜롬비아, 철도 인프라 구축으로 석탄 수출 가속화 계획
  • 투자진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2-14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철도인프라 구축으로 석탄 수출 가속화 계획

콜롬비아 내륙 철도 – 태평양 철도 연계로 석탄 수출루트 다각화

우리나라는 철도 기술 및 장비 경쟁력 갖춘 것으로 파악돼 귀추가 주목

 

보고일자 : 2009. 2. 13

최재철 보고타 코리아비즈니스센터

909009@kotra.or.kr

 

□ 개요

 

 콜롬비아는 석탄 운송 개선 및 태평양 수출라인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2011년 중부 내륙지역 철도라인 신설(Carare 철도) 및 추후 태평양 철도 및 대서양 철도와 연계하여 태평양 연안 최대 항구 부에나벤뚜라(Buenaventura)항에 연결한다는 계획을 최근 2월 5일 콜롬비아 광업부 주관 발표회를 통해 밝혔음.

 

  콜롬비아 내에서 철도는 도로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물류망이며, 철도를 이용해 주로 석탄을 수출항으로 운송함. 이미2006년 최대 석탄 수출항인 산따 마르따(Santa Marta)항과 콜롬비아 내 최대 석탄 생산지인 세사르(Cesar) 주 및 내륙지역을 연계하는 대서양 석탄 철도 공사 계획이 발표 및 현재 공사 진행 중에 있음.

 

 한편 철도산업은 통신•철강•차량 등 관련 산업 및 자본 유치를 통한 금융•무역 등의 분야가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특히 콜롬비아 철도 인프라 구축의 경우 콜롬비아 석탄 사업에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특히 우리나라는 TGV(프랑스), AVE(스페인), 신칸센(일본)과 더불어 고속철도 KTX를 운영, 기술 및 장비 등 관련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 또한 최근 중국 및 동남아의 자원 보호무역 및 현지운송의 여파로 인한 석탄 공급 불안에 대한 대안으로 콜롬비아 석탄 시장에까지 발을 넓힐 수 있는 호기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

 

□ 철도 공사 및 투자 현황

 

 콜롬비아 철도는 크게 INVIAS(콜롬비아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1322km 구간과 민간 기업이 공사, 운영 및 관리하는 대서양 및 태평양 철도로 구성되어 있음.

 

 2006년 3월 대서양에 위치한 주 석탄 수출 항구인 Santa Marta 항 인근의 Cienaga와 최대 석탄 생산지인 Cesar주의 Chiringuana를 잇는 약 200km의 철도 신규 및 보수 공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6년 말 수도 보고타와 Chiringuana 간 철도 보수 공사 계획 또한 발표했음.

 

○ 또한 현재 태평양 철도가 부에나벤뚜라 항에서 깔리(Cali), 싸르쌀(Zarzal)을 거쳐 라 펠리사(La Felisa)까지 신설 및 보수공사 작업 진행 중에 있으며, 차후 메데진(Medellin)까지 연결, 내륙 철도와 연계될 것으로 보임.

 

 콜롬비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주로 광산 및 에너지에 집중되어있으며, 2009년 1월 콜롬비아 정부가 발표한 2009년 공공투자 부분에 대해서도 동 부분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함.

 

 하지만 대서양 석탄 철도 구간의 경우 스위스 석탄회사 Glencore, 미국 석탄회사 Drummond사가 Fenoco(Ferrocarriles del los Norte de Colombia : 북부 콜롬비아 철도회사)가 가진 공사 입찰권을 인수해 현재 철도 신설 공사중임. 최근 콜롬비아 광산 및 석탄에 대한 브라질 發 투자가 늘어나면서, 브라질 기업들 역시 Carare 철도를 비롯한 콜롬비아 철도 입찰 참여 및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짐.

 

□ 석탄 산업과 철도 산업 연계

 

 2008년 10월 콜롬비아 교통부에서 발표한 교통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철도가 전체 여객 운송에서 차지한 비율은 불과 1.9%에 불과하나, 철도는 2007년 전체 화물 운송의 약 25%를 차지했고, 철도로 운송한 화물의 99.2%는 석탄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1994~2007년 전체 철도 화물 및 석탄 운송량

(단위: 톤)

자료원 : 콜롬비아 교통부(Ministerio de Transporte)

 

 중부 내륙의 Cundinamarca 주 및 Boyaca 주의 석탄 운송 활성화를 위해 245km 길이의 Carare 철도가 2011년 시공 예정이며(예상 공사액수 미화 약 8억~10억 달러), 또한 La Tebaida – Medellin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를 연결해 내륙 철도가 콜롬비아 제2의 도시Medellin으로 연장되는 등 태평양 철도와 연계한 장기 프로젝트 역시 구상 중인 것으로 최근 알려짐. 이는 대서양지구(Guajira 주 및 Cesar 주)를 제외한 지역 중 석탄 생산량이 가장 높은 보야까(Boyaca) 주와 꾼디나마르까(Cundinamarca) 주의 석탄을 효율적으로 대서양은 물론 태평양 수출선에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됨.

 

콜롬비아 내 철도 계획

자료원 : 콜롬비아 교통부(Ministerio de Transporte)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석탄은 대부분 콜롬비아 북동부 Cesar 주 및 La Guajira 주에서 생산됨. 콜롬비아 정부는 최근 브라질의 發 광산 투자에 힘입어 연간 석탄 생산량을 약 1억1,500만 톤 까지 늘릴 것으로 발표했음.

 

2003~2008년 콜롬비아 지역별 석탄 생산량 및 총 수출량

(단위: 천 톤)

지역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1~8월)

Guajira

22,584

24,547

27,180

29,073

30,069

15,775

Cesar

21,152

25,028

27,710

31,118

33,187

17,093

Córdoba

204

351

183

463

481

267

Antioquia

780

352

488

428

230

83

Boyacá

1,900

1,204

1,280

1,520

2,275

1,180

Cundinamarca

1,500

916

1,176

970

1,785

1,095

Valle de Cauca

269

179

210

113

50

10

Norte de Santander

1,600

1,283

1,404

1,677

1,691

1,010

기타 지역

39

27

44

145

134

105

총 생산량

50,028

53,887

59,675

65,507

69,902

36,618

총 수출량

45,644

50,903

56,264

62,016

64,575

33,763

자료원 : 콜롬비아 광물 정보 시스템(SIMCO-Sistema de Informacion Minero Colombiano)

 

 최근 콜롬비아는 중국 및 동남아 發 석탄 공급 불안정이 야기한 석탄 가격 폭등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콜롬비아 정부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석탄 공급지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보임. 석탄 운송에 가장 큰 비중을 가지는 철도 신설 •보수 및 확장 공사를 통해 석탄 수출을 가속화 할 방침.

 

□ 시사점

 

 철도 산업은 철도 이외에도 차량•통신 등 직접 관련분야 이외에도 금융•부동산 등 추가적인 투자 요소가 많고, 특히 콜롬비아 철도 산업의 경우 석탄 산업과 밀접히 연관되어있음.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 4대 고속철도 기술 보유국으로(한국-KTX, 일본-신칸센, 프랑스-TGV, 스페인-AVE), 관련 기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바, 우리 기업의 지속적 관심 경주 요구됨.

 

 콜롬비아 철도 프로젝트는 비단 철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공사 목적 자체가 석탄 운송 활성화에 있는 바, 우리나라의 석탄 수입선 다양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전망.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동남아•호주에서 대부분 석탄을 수입하며, 지난 2008년 중국 및 동남아 發 석탄 공급 불안으로 국내 석탄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음.

 

 석탄 수출 산업은 콜롬비아 정부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콜롬비아 내륙 Carare 철도는 기존 대서양 지역 주 석탄 공급지 외에도 내륙 지역의 석탄을 태평양 수출항(부에나벤뚜라 항)으로 손쉽게 운송할 수 있을 전망.

 

자료원 : 콜롬비아 교통부(Ministerio de Transporte),

콜롬비아 광업부(Ministerio de Mina),

콜롬비아 광물 정보 시스템(SIMCO-Sistema de Informacion Minero Colombiano),

코리아 비즈니스센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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