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올 수입 8.92% 감소할 듯

- 수출은 11.61% 감소, 수입은 8.92% 감소 전망 -

□ 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무역규모도 감소할 전망

 ○ 최근 수출 감소추세가 계속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말레이시아 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임.

  - Business Times 조사에 의하면, 2008년 12월 수출은 9.45%, 수입은 12.65% 감소하고 무역수지는 102억 링깃(약 29억 달러)으로 전망함.

  - 작년 11월에는 수출이 4.9% 줄어 7년만에 최대감소치를 기록했고, 수입도 8.6% 감소해 무역수지는 115억 링깃(약 33억 달러)였음.

 ○ 2008년 전체로는 수출이 10.03% 증가하고, 수입은 4.5% 증가해 1398억 링깃(약 400억 달러)의 무역수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임.

 ○ 스탠다드차터드 은행 경제분석가는 2008년 12월 수출은 수요감소와 상품가격 폭락으로 2002년 2월 이후 최악의 감소한 것으로 봄.

 ○ 연구기관 전망치에 의하면, 2009년 말레이시아 수출은 11.61%, 수입은 8.92% 감소할 것임.

각 연구기관의 무역거래 전망치

     (단위 : %, 십억 링깃)

자료원 : News straits times

□ 무역거래 감소추세는 말레이시아 주변국에서도 보임.

 ○ 대만은 전년도 12월에 수출이 42% 감소했고, 싱가포르의 재수출은 전년도 11월의 9.8%에 이어 12월에도 13.7%나 감소함.

□ 미국의 수입이 수출보다 급감해 대미 수출국 수출감소가 더욱 심해질 것임.

 ○ US ISM PMI 등 미국 제조업의 건실함 정도를 나타내는 기타 지표와 OECD 주요 지표만 봐도 금년도 상반기 중에 무역거래가 추가로 감소할 징조를 보임.

 ○ TA Research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연간 미국 수출량의 1%만 줄어도 9억6820만링깃(약 2억8천만 달러)의 수출이 감소하는 것이라고 함.

□ 수출감소는 공장폐쇄 및 실업률 증가로 이어짐.

 ○ 파나소닉(32년간 말레이시아에 80억 링깃을 투자했으며, 20개 공장에서 95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음)이 450명을 해고했으며, 2월 27일부로 1550명 규모의 CRT공장을 폐쇄한다고 함.

 ○ 말라카에 있는 키몬다 공장(PC 및 핸드폰 메모리칩 생산)도 독일 본사의 파산으로 1100명 규모의 말라카 공장도 폐쇄될 위기에 있음.

□ 한국기업의 대말레이시아 수출 전망

 ○ 전기전자분야 외국계 조립완성업체가 많은 말레이시아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부품·기계·철강·반도체 등의 주요 수출품목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보임.

 ○ 평판 디스플레이 등은 보급이 확대되고 있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한국산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도 인기를 얻고 있어 “고품질·저가격” 전략으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에게 한국산 보급률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함.

자료원 : New Straits Times - Economist expect exports to fall 9,45% in December, 12 Feb 2009, Starbiz, 30 Jan 2009 등 신문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