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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경기부양 프로젝트
  • 경제·무역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1-30
  • 출처 : KOTRA

[케냐] 경기부양 프로젝트

- 지방전기화 3000만 유로, 나이로비 River 복구사업 30억 달러로 우리기업 관심가져볼 만 -

     

보고일자 : 2009.1.29.

나이로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윤 구 yoonkoo@kotra.or.kr

    

□ 최근 경제 동향 및 전망

     

 ○ 정치적으로 볼 때, 2008년 초 출범한 케냐연합 신정부내 키바키 대통령과 경쟁자인 라일라 오딩가 총리 간의 정치 주도권 잡기 내부 경쟁구도가 200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양측 지지자들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해외투자 신뢰 회복이 지연될 것이며, 이는 부정부패의 잔존, 주요 기간산업의 저조한 발전, 낮은 경제성장률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 EIU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세계를 강타한 신용위기 여파가 그동안 케냐 내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2009년부터는 그 여파가 느껴져 경제가 위축되고 경제성장율이 2007년 7%, 2008년 3.2%에서 2009년에는 2%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물가상승률은 2008년 초 전국적인 정치폭력사태로 인해 잠시 26%까지 사상 최대의 인플레를 보였으나 2009년에는 유가급등, 물가 상승의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예년수준인 7.6%, 2010년에는 6.5%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음.

     

 ○ 환율 또한 2008년 9월부터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케냐 실링은 2009년 1월 현재 미화 1달러당 평균 78.2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2008년 5월 61.9실링 대비 26% 약세),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관광수입의 격감, 글로벌 금융경색으로 인한 케냐내 금융신뢰도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이에따라, 향후 평균환율은 2009년에 77.5실링, 2010년에는 80.5실링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됨.

     

 ○ 분야별 전망을 보면, 관광수입과 차(Tea)수출이 케냐내 외화유입의 1~2위를 다투고 있는데, 2008년초부터 이어진 정치불안으로 현재 관광사업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2009년과 2010년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차(Tea) 생산도 년초부터 계속되는 장기 가뭄의 영향으로 2009년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수출에 상당한 차질을 빚어 실질 경상수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2009년에 들어서면서 대외 수출은 선진국 수입이 상대적으로 줄고 상품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여 상당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도 세계적인 유가와 국내 소비력이 떨어지면서 역시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경상수지 적자가 2008년에 GDP의 5.5%에서 2009년에는 5.7% 수준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

 

케냐 주요경제지표

년도별

2007

2008(추정)

2009(예상)

2010(예상)

실질 GDP 성장률

7.0

3.2

2.0

3.5

산업 생산 성장률

6.8

3.0

1.6

2.5

소비자 물가 지수(연평균)

9.7

26.0

7.6

6.5

대출금리(연평균)

13.3

14.0

13.6

13.0

수출 상품 FOB(US억 달러)

4.1

4.7

4.8

5.2

수입 상품 FOB(US억 달러)

8.4

9.5

9.4

9.6

외채(US 억 달러)

67*b

68

68

68

환율KSh : US$(연평균)

67.32

69.36

77.50

80.50

자료원 : The Economic Intelligence Unit

     

□ 케냐정부의 경기부양 핵심 3대 이슈

     

 ○ 케냐는 매년 식량부족, 일자리 창출, 동아프리카 국가중 일등국 유지 등이 고정적인 경제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키바키 대통령은 2009년 신년사에서 올 한해 국민들의 복지향상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을 목표로 정부를 이끌어 가겠다고 천명했으며, 실제로 2008년 이전에 1봉지(2㎏)당 40실링(미화 0.53달러) 수준이던 웅가(Unga, 옥수수가루로 케냐인들의 주식)가 2008년 하반기에 140실링(미화 1.87달러)으로 무려 3.5배나 폭등했으나, 정부 비축 식량을 배분함으로 시장가격을 1월이후 70실링(미화 0.93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음.

     

□ 주요 경기부양 프로젝트

     

 ○ 이와같은 경제 위기 속에서 케냐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다음과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함.

     

(1) 지방전기화 사업 : 2009년내 3000만 유로 투자

 

 ○ 2008년 10월부터 케냐정부는 향후 5년간 100만 명 전기공급을 목표하는 지방전기화 사업 확대를 발표. 이와 동시에 기존 케냐전력청(KPLC)에서 지방전기화사업청(Rural Electrification Authority)을 별도 분리시키고 해외 공여자금과 각 지역별 발전기금(Constituency Development Fund, CDF)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음.

 

 ○ 지방전기화 사업은 프랑스개발기구(Agence Française de Dévelopement, AFD)에서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동부 아프리카 전체에 총 33억2700만 유로 후원이 책정돼 있으며, 그 중 케냐에 총 27억7600만 유로가 할당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2009년에는 케냐내 총 2000㎞에 달하는 신규 송배전 설비에 총 3000만 유로를 투자할 예정임. 특히 동 신규 지방전기화사업은 케냐내 주요 행정도시인 니안자(Nyanza), 리프트벨리(Rift Valley), 중부지방(Central), 동부지방 및 해안 지방 등 6개 지역에 광범위하게 확대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3만8000개의 상가와 행정기관, 상점 및 공장, 114개의 지역보건센터, 4만7000가구가 혜택을 받게될 것임.

     

(2) 2009년 6월 이후 해저광케이블 서비스 개시

     

 ○ 2009년 하반기부터 케냐와 전세계를 해저광케이블로 연결하는 통신분야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견되고 있음. 정부차원에서도 IT 산업의 개선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가장 핵심으로 인지하고 IT 관련 분야에 부분적으로 관세를 인하 또는 비관세화(특히, 컴퓨터와 그 부속품) 시키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향후 IT 분야 투자기회가 상당히 확대될 전망임.

     

 ○ 특히, 최근에 정부는 케냐 통신 수정 법안(KCAA)을 입안시켜, 전자상거래가 법적으로 인정되도록 상용화 시킴에 따라, 전자서명시 법적인 보호, 기업과 주주 간의 통신수단으로 전자메일, 팩스 등 전자통신 이용을 승인했고, 최근에 시작된 휴대폰 결재시스템인 M-PESA와 같은 전자상거래을 정식 인정해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시대가 열렸으며, 관련 투자기회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3) 케냐정부, 농업진흥 예산 8% 확대 예정

 

 ○ 케냐의 농업 분야는 국민총생산의 24%를 차지하는 45억6000만 달러 규모의 국가기간 산업으로, 2009년 연초에 열린 “국가농업분야연례회의”(National Agriculture Sector Conference)에서 키바키 대통령은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농업의 활성화 및 개발, 농민들의 권익보호 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지시함에 따라, 케냐 정부는 기존 농업분야에 예산의 8%까지의 추가예산을 할당하기로 하고, 농업기술의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증가, 농업생산물 정상적인 보상, 비료 및 농업용 유기화학제품 제조공장 설치, 100만 에이커 이상의 농지 확대 등의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음.

     

 ○ 케냐 농업분야는 그 외에도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와 국제농업개발기금(The International Fund for Agricultural Development, IFAD)등에서 향후 5년간 5700만 달러 상당의 지원해, 소규모 관개농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며, 그 계획의 일환으로 이미 980에이커에 달하는 8개 지역 관개농업지를 운영하고 있고, 일본 정부로부터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아 케냐내 최대 쌀 경작지인 무에아(Mwea)지역 3500에이커의 관개농업지 확장계획을 수립했음.

 

(4) 메트로 2030 개발 계획 : 2030년까지 총 4400억 달러 규모

     

 ○ 메트로 2030개발 계획은 2008년 연말에 발표돼 2009년부터 실제적인 실행에 들어가게되는 데, 인구 600만 명을 넘어서는 나이로비 도심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나이로비와 주요 핵심 도시인 몸바사, 키수무-카카메가, 나쿠루-엘도렛, 와지르-가리사-만데라 및 키쿠유-므윙기-메루 지역들을 전략적으로 공동 개발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

     

 ○ 특히 동 프로젝트는 지방 도시에 부실 주택개선, 상하수도 및 전기등의 열악한 인프라의 개선등을 통해서 나이로비 수도권과 맞먹는 수준의 도시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총 4400억 달러 규모로 책정, 정부가 주도하되 부분적으로 중국과 미국등의 공여국 및 내외 투자관심 기업의 후원을 받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5) 나이로비강 복구사업 : 3년간 20억 달러 규모

     

 ○ 라일라 총리는 향후 3년 계획으로 총 규모 2억 달러 규모를 투자해 나이로비내의 주요 강 재생 및 복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 이를 위해 총 예산의 30% 수준인 약 6억 달러 상당의 예산을 이미 정부에서 책정했으며, 나머지는 해외공영국 및 개발 파트너들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했음.

     

 ○ 동 프로젝트에는 나이로비 도심지를 통과하는 공(Ngong), 카미티(Kamiti), 루아카(Ruaka), 가타라이니(Gatharaini), 나이로비(Nairobi), 마타레(Mathare) 강 등이 해당되며, 해당된 강을 따라 30미터 반경 내에 주거시설 및 주거민의 접근이 제한되며, 모든 오물과 쓰레기의 불법 방류가 법적으로 차단돼 환경개선은 물론 도심 공공 위생이 현저하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됨.

     

□ 시사점

     

 ○ 케냐의 사업개발 구조는 항상 정부 기금을 통한 프로젝트 개발보다는 해외 원조국의 자금을 활용해 원조 지원국내의 기업 및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가 상당히 제한돼 왔던 것이 사실임.

     

 ○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지방전기화 사업에 관련된 원·부자재(배전-파워 변압기, 스위치 기어 등) 등은 기본적으로 국제입찰을 통해 구매하고 있으며, 매트로 2030의 경우도 상하수도 개선 프로젝트 등의 경우는 우리 기업의 노하우가 있어 관심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현지 진출을 시도할 경우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 특히, 2009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해저광케이블 도입에 따른 케냐내 인터넷 인프라 개선은 IT 분야(특히, 온라인-오프라인 전자상거래 및 각종 이동통신 컨텐츠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축적된 노하우를 발휘해 저렴한 초기 투자비용과 안정적인 사업정착 등 유리한 점이 많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진출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음.

     

 

자료원 : 현지 일간지 관련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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