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휴대용 난방기에도 에코 바람

- 1회용이 아닌 휴대용 난방기 인기 몰이 -

보고일자 : 2009.1.28.

후쿠오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우상민 idolmin@kotra.or.kr

□ 난방기구에도 에코 바람

 ○ 최근 휴대용 난방기구도 환경 배려형 상품이 인기

  - 지금까지 휴대용 난방기구들은 1회용이 대부분이었으나 에코 라이프 운동의 영향으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등장

 ○ 불경기로 인기 더 올라

  - 최근 등장하는 휴대용 난방기구들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절약 지향적 소비를 하고 있는 일본인들이 더욱 주목하고 있음.

□ 무농약 보리를 이용한 휴대용 난방기구 – 타이요우군

 ○ 태양제분 주식회사, 무농약 보리를 이용한 휴대용 난방기구 발매

  - 태양제분 주식회사는 주로 우동이나 소바 등 면류를 생산하는 회사이나 최근 무농약 보리를 이용한 휴대용 난방기구를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태양제분이 발매한 타이요우군은 무농약의 보리를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이를 헝겊 등에 넣는 것만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난방기구가 되는 것

태양제분 주식회사의 타이요우군

 ○ 에코상품, 연중 아이템이라는 점이 인기 비결

  - 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몇 번이고 반복해 사용할 수 있고 내용물이 무농약 보리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또한,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꺼내면 간이 냉각이 가능해 연중 에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음.

□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 휴대용 난방기 - eneloop kairo

 ○ 산요전기, 충전식 휴대용 난방기 발매

  - 산요전기는 eneloop 충전지 시리즈 상품으로 eneloop kairo를 발매했음.

  - 지난 해 에코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eneloop 충전지를 휴대용 난방기에 접목시킨 것

산요전기의 충전식 휴대용 난방기 - eneloop kairo

 ○ 충전지로 500회 이상 충전이 가능한 점과 편리한 사용법이 인기 비결

  - eneloop kairo는 내장 충전지의 힘으로 필요한 때에 가열·반복해서 따뜻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

  - 약 500회의 충전이 가능하고,1회 충전으로 7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ON-OFF 스위치가 붙어 있어 난방이 들어오는 실내에서는 꺼두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음.

  - 또한 올 1월 말까지 ‘데코 카이로 콘테스트’를 개최해 소비자가 데코레이션 한 eneloop kairo나, eneloop kairo의 디자인 안을 모집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음.
 

□ 시사점

 ○ 일본시장, 올해도 키워드는 에코

  -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의 큰 키워드고 자리잡은 친환경(에코)는 올 해도 상품 개발과 소비에 많은 영향을 줄 것

  - 일본의 유행 정보지 닛케이트렌디는 2009년 히트예감 상품에 하이브리드카, 전동어시스트자전거, 에너지 절약 가전 등에 높은 순위를 매겼고, 덴츠총연소비자연구센터를 비롯한 각종 경제 전문가들도 올해의 소비 예측에서 환경을 주요 키워드로 뽑았음.

 ○ 일회용은 점차 소비자의 선택에서 멀어질 듯

  - 최근 일본의 슈퍼에서는 소비자가 봉투를 가지고 올 경우 할인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많음.

  - 또한, 음식점 중에 손님이 자기 젓가락을 가지고 와서 식사를 할 경우 쿠폰을 한 번 더 찍어주거나 할인 혜택을 주는 캠페인을 벌이는 곳도 많아짐.

  - 지금까지 휴대용 난방기라 하면 부비거나 붙여서 한 번 열이 식으면 버리는 1회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용 난방기의 공통점은 지속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임.

 ○ 간단한 아이디어 에코상품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해볼만

  - 위에 소개한 타이요우군이나 eneloop kairo는 우리 주변 생활에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제품임.

  - 간단한 아이디어로 에코 상품을 개발해 에코 상품이라는 점을 홍보한다면 일본시장 진출이 더 용이할 듯.

자료원 : 다이아몬든 온라인, 태양제분 홈페이지, 산요전기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