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프랑스 11월 공산품 소비증가에도 경제침체 불가피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2-24
  • 출처 : KOTRA

프랑스 11월 공산품 소비증가 불구, 4분기 경제침체 불가피

- 전자제품 및 가구 등 주택용 설비재 소비 3.4% 증가 –

- 자동차 및 섬유 판매, 2.1% 및 1% 감소 –

 

보고일자 : 2008.12.24.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경제침체 불구, 11월 공산품 소비 0.3% 증가

 

 ○ 프랑스 공산품 소비가 11월 들어 0.3% 증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 프랑스 경제가 소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임.

 

 ○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실업인구 급증으로0.5% 감소했던 프랑스 가계 소비가 11월에 0.3% 증가해 1%의 연간 가계 소비 증가율(12개월 전 대비)을 기록함.

 

 ○ 자동차 및 섬유 소비는 2개월 째 감소한 반면에 주택용 설비재는 일반 소비자용 전자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증함.

 

 ○ 이 소비 증가는 11월 중 소비자 물가가 극히 낮은 인상률(1.6%)을 기록한 것과 맞물렸으나 에릭 뒤부아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의 경제동향 부서장은 “디플레이션이 소비 증가에 미친 영향은 극히 작다”고 추정함.

 

프랑스 최근 월별 가계 소비지출 증가율(계절 변동치 조정 후)

(단위 : %)

분야별

8월

9월

10월

11월

전년 동기대비

공산품 전체

-0.4

0.5

-0.5

0.3

1.0

- 상업 분야

-0.3

0.7

-0.5

0.6

0.8

자본재

-0.3

0.2

-0.6

0.6

2.3

- 자동차

-1.2

0.5

-1.5

-2.1

-2.4

- 주택 설비

  0.5

0.2

0.2

3.4

7.2

섬유 및 가죽제품

-2.0

2.8

-0.6

-1.0

-0.7

기타 공산품

0.3

-0.1

-0.5

0.5

0.9

자료원 :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

 

□ 일시적 현상

 

 ○ 상기 동인은 “이러한 현상은 본래 일시적인 것이어서 과대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함. 사실, 프랑스 공산품 소비 비중은 전체 가계 소비의 4분의 1 수준이어서 경제 지표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흡한 수준임.

 

 ○ 프랑스 NATIXIS 은행의 장-크리스토프 까페 씨는 “11월의 소비 증가는 4분기 GDP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억제하지 못 할 것이다”고 평가했으며,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도 이 “우연적인 요행”은 최근 발표한 4분기 경제 마이너스 0.8% 및 내년 1분기 마이너스 0.4% 성장 전망을 다시 검토하게 하지는 못한다고 판단함.

 

 ○ “소비의 탄성계수에 관한 진정한 테스트는 2009년 1분기일 것이다”고 ASTERES사의 니콜라 부주(NICOLAS BOUZOU) 경제분석가는 전망함.

 

 ○ 프랑스의 경기부진 증세는 이미 나타남. 공산품 소비 증가율은 최근 12개월 동안 1%에 그쳐 최근 10년 동안의 증가 수준(2.2〜3.8%)에 크게 미치지 못함.

 

□ 폐차 보조금 효과

 

 ○ 에릭 뒤부아 씨의 지적대로 “전반적인 경제상황은 나쁜 상태”이며 소비를 결정짓는 전통적인 요소들(고용, 소득, 신용)은 방향이 잘 못 틀어진 상태임.

 

 ○ 이러한 조건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2009년 초의 경제 시나리오는 구매 감소에 있다”고 니콜라 부주 씨는 분석함.

 

 ○ 잠재적인 디플레이션의 지속 및 내년 봄에 약 400만 명 대상의 능동적연대 보조금 200유로 지급 정책 등 다양한 요소들이 구매력을 지지하면서 충격을 흡수해 줄 수 있을 것임.

 

 ○ 프랑스 경제부는 “자동차 분야가 아니었다면 11월 소비가 1.1% 증가했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폐차 보조금 지원정책에 기대를 검. 경제부장관의 한 측근은 “이 조치가 적기에 취해졌다”고 확신함.

 

 ○ 빠트릭 드베지앙 경제진작부 장관에 의하면, 이 조치는 “10만 대의 자동차 추가 판매” 효과를 가져올 것임.

 

 ○ 프랑스 한 경제전망기관(XERFI)의 알렉산더 로 씨는 앞으로 다가올 수 개월 동안 신용경색이 커다란 제동요소로 남을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 조치는 자동차 업체의 피해를 제한해 줄 수는 있을 것이나 내년도 신차 등록 감소를 억제하기에는 단연 미흡할 것이다”고 자제시킴.

 

 ○ 한편, 프랑스 자동차 매장들은 정부의 폐차보조금 지원정책 발표 3주 만에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해 즐거운 성탄을 보낼 수 있게 됨. 프랑스 정부는 10년 이상된 중고차를 폐차시키고 탄소분출량이 1㎞ 주행거리당 160g 미만인 저탄소 차를 구매할 경우 1000유로를 보조해주는 경기부양책을 12월부터 시행 중임.

 

 ○ 푸조 그룹의 크리스토프 베르제랑(CHRISTOPHE BERGERAND) 프랑스 지사장은 “페차 보조금이 판매 감소현상을 현저히 둔화시켰고 자사 재고 부담을 크게 감량시켰다”고 확인함. 이 회사의 판매 수주량은 조치 발표 후 15일 만에 20% 증가했음.

 

 ○ 이 그룹의 시트로엥사도 같은 기간 주문량이 30% 증가했는데, 이 회사의 경우, 정부보조금 위에 자발적으로 1000유로를 더 얹혀 판매한 덕분에 8690유로가 정가인 C1 Aairdream attraction 모델의 경우, 소비자는 저탄소 차량 판매 우대지원금까지 합해 2700유로가 할인된 5990유로에 판매됨.

 

 ○ 르노사의 경우는 8년 이상된 중고차를 폐차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주는 전략으로 정가 9950유로의 Twingo Authentique 모델을 6950유로에 판매해 푸조사와 같은 판매 증가효과를 거둠.

 

 ○ 이 결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12월 승용차 판매가 15%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푸조 사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함. 그런데 지난 해 12월의 자동차 판매는 저탄소 차 세제 지원정책을 앞두고 SUV 등 중·대형 승용차의 판매가 급증, 예외적으로 대량 판매실적을 기록한 달임을 감안하면 이 판매 예상치는 평균 수준에 해당됨.

 

 ○ 르노 사에 의하면, 저탄소 차량 보조금 및 폐차 지원금 그리고 업체들의 추가 할인전략 등에 힘입어 2009년도 자동차 판매량은 15% 감소가 아닌 5% 감소에 그칠 전망임.

 

 ○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23일 유럽의 자동차 판매시장 붕괴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자동차 및 부품산업 육성책을 1월 말 이전에 내놓겠다고 발표함.

 

□ 시사점

 

 ○ 프랑스의 가정용 전자제품 및 설비재 소비가 11월 들어 크게 증가함으로써 우리나라 가전 3사가 프랑스 시장에서나마 다소 판매를 회복할 수 있게 됨.

 

 ○ 프랑스 정부의 저탄소 및 폐차 지원금 정책으로 감소폭이 현저히 줄어든 승용차 시장 및 향후 전망도 현대 및 기아의 소형차 판매 증가에 일루의 희망을 부여해줌.

 

 ○ 1월에 추가 발표 예정인 프랑스 정부의 자동차 및 부품산업 지원정책도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 관련 업계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것임.

 

 ○ 프랑스 자동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은 프랑스 승용차시장이 가격경쟁 위주로 변화할 것을 예고해주고 있어 향후 1, 2년 동안 브랜드별 가격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임.

 

 

정보원 : 프랑스 경제연구·통계기관(INSEE), 프랑스 일간지 LE FIGARO 및 일간 경제지 LES ECHOS(2008. 12. 24)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프랑스 11월 공산품 소비증가에도 경제침체 불가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