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요기업 해외진출 현황

- 해외진출을 통한 국내 위기상황 극복 -

보고일자 : 2008.12.21.

마드리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정윤 madridktc@kotra.or.kr

□ 해외진출을 통한 국내 위기상황 극복

 ○ 건설경기 및 부동산 경기침체, 내수경기 악화로 스페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통한 국내 위기상황 극복 노력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임.

□ 기업별 진출현황

 ○ ACCIONA사 인도 진출

  - 최근 인도에 2개의 풍력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총 발전규모는 116㎿가 될 예정임.

 ○ INDRA사 동구권 진출 활발

  - 이미 유럽 연합에서 항공기 통제제어시스템 관련 기술에 인정을 받고 있으며, 최근 리투아니아·러시아·보스니아 등지에서 총 1100만 유로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해 동구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

  - INDRA사는 이미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지에 진출해 있음.

  - 특히, 리투아니아 민간항공제어를 위해 스페인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임.

  - 러시아 로스토브 Rostov에 있는 항공운항통제센터의 시스템 업데이트 계약을 따냄.

 ○ FERTIBERIA사 알제리 진출

  - 알제리 기업 SONATRACH사와 조인트벤처 투자를 통해 BAHIA FERTILIZERS를 설립, 약 7억5000만 유로에 이르는 거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 연간 110만 톤 생산 예정

 ○ OHL사 멕시코 도로 건설

  - 멕시코 시티 북동부 지역의 155㎞ 길이의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3억7500만 유로의 자금 대출을 받음.

 ○ IBERDROLA 루마니아, 미국 진출

  - IBERDROLA사는 다른 5개 그룹과 함께 루마니아 Cernavoda지역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2기(3호, 4호) 건설에 참가하기로 결정

  - 미국 미네소타주 남동부에 위치한 ELM CREEK 풍력발전단지(99㎿ 발전용량) 건설을 시작으로, 미국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

 ○ ABENGOA사 브라질 진출

  - ABENGOA사는 다른 3개 현지기업과 공동입찰을 통해, 브라질에서 13억 유로에 달하는 공사계약을 따냄.

  - 총 4개 기업이 참여한 콘소시엄 NORTE BRASIL(ABENGOA사에서 지분 25.5% 보유)에서 발전소의 하부기지건설과 변환설비 및 전송라인 등의 공사를 담당하게 됨.

 ○ TECNICAS REUNIDAS사 호주 진출

  - 스페인 주요 건설 그룹 SACYER VALLEHERMOSO가 모기업임.

  - 호주에서는 최대 규모가 될 담수플랜트 설계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결정

  - 이 프로젝트는 첫 단계에만 총 4억7500만 유로가 투입돼 2012년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 25년 동안 플랜트 운영도 담당하게 됨.

□ 시사점

 ○ 국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해외시장 다각화 및 활발한 진출을 통한 기진출 시장에서의 입지구축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로, 스페인 주요기업의 기업별·분야별 투자사례를 통한 벤치마킹 등이 필요

자료원 : CINCO DIAS, EXPANSION, INTERES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