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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IT 시장, 성장세 지속
  • 트렌드
  • 슬로바키아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08-12-13
  • 출처 : KOTRA

슬로바키아 IT 시장, 성장세 지속

- 전자정부 추진, 기업 간 M&A 활발 -

 

보고일자 : 2009.12.12.

프라하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소병택 btso@kotra.cz

 

 

□ PC 보급률 50%. 금융위기에도 시장 성장세 지속

 

 ○ 슬로바키아의 IT 시장이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후퇴에도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데, 경제발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소득증가와 더불어 내수시장이 활성화된 관계로, 아직도 정보통신 관련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 IT 관련제품의 슬로바키아 시장 보급현황을 보면 PC는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가 가지고 있으며, LCD 및 Plasma TV는 8%, 홈 시네마는 10가구당 1대, Hifi 세트는 3가구당 1대 수준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어 시장성장 가능성은 상당함. 그러나 휴대폰의 경우에는 총인구 540만에 530만 대 이상이 사용되고 있어, 신규 수요보다는 대체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통신 사업자 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 인터넷 사용측면에서도 전체인구의 51% 정도만이 정기적인 사용자로 2007년의 43%에 비해 8%포인트나 증가했으며, 브로드 밴드 사용자는 2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주변 EU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아 앞으로 상당기간 상장세를 유지할 것이 확실시됨. Slovak Telecom 대변인인 Ms.Jana Burdova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의 브로드 밴드 시장은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전자통신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부응해 기업 간의 M &A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간의 M &A는 2000~01년, 2005~06년 등 이미 2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2007년 하반기부터 제3차 M &A가 진행 중으로, 슬로바키아의 대표적 인터넷 그룹인 Asseco Slovakia 사는 2005년 Slovanet 사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에 6개사를 추가해 중동부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의 오스트리아 등 서구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음.

 

□ 정부 주도하에 정보통신 사회구현 박차, EU 선진국 대비 5년 뒤져

 

 ○ 슬로바키아 정부도 자국의 정보통신 수준은 EU 선진국에 비해 5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분석하면서 선진 정보통신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2007년에 'the Operational Programme of Introducing IT into Society(OPIS)'라는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2013년까지 20가지의 공공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 중임. 그러나 현지 전문가들은 20가지의 서비스로는 전자정부 구축에 불충분할 뿐만 아니라 벌써 계획대비 6개월 이상이 지연되고 있어, 온라인 서비스 대상의 최대한 확대 및 더 강력한 정부의 추진노력을 촉구하고 있음.

 

 ○ 슬로박 정부는 EU 펀드로부터 매년 약 1억 유로를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배정받게 되는데, 현재 내무부·노동부 및 토지관리청을 주 추진부서로 정해 2011년까지 일반 민원행정·토지행정 및 사회복지 서비스의 전자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공공 서비스를 하나로 포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전략임.

 

 ○ 또한 보건복지부도 전국민의 건강기록을 전산화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정확한 병력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eHealth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 복지부는 늦어도 2010년까지는 일차적인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2013년경에는 모든 국민이 전자 건강기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하에 2009~13년간을 본격적인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약 2억5000만 유로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방침임.

 

□ On-Line 광고시장 급팽창, 소프트웨어 불법유통 45%

 

 ○ 인터넷 사용인구의 급속한 확산으로 슬로바키아의 인터넷 광고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슬로바키아 Association of Internet Media(AIM)에 따르면 2008년도 2/4분기의 인터넷 광고시장 매출은 약 650만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7%나 성장했으며, 올 1/4분기보다도 28.4%나 증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금융위기에도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 분야별로는 배너광고가 전체의 57%인 470만 유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항목별 광고가 약 130만, 검색엔진 광고가 100만 유로 순이었음. 올해 인터넷 광고의 전체 광고시장에서의 점유율은 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수년 내에 선진국 수준인 10%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컴퓨터 사용인구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프트웨어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불법 유통되는 소프트웨어의 비율이 4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 현지 업계에 따르면 불법 유통에 따른 손실액이 4300만 유로를 상회하고 있으며, 주로 일반 가정이나 사용컴퓨터가 50대 미만의 중소기업에서의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슬로바키아의 Business Software Alliance(BSA)는 45%의 불법 유통율은 1990년대 말의 90%에 비하면 엄청나게 개선된 것이지만. 서구유럽 평균인 33%보다 높고 인근국인 체코의 39%, 헝가리의 42%에 비해서도 높아, 개선이 시급하다고 논평하고 있음. 현지 업계는 매년 불법 유통율이 1~2%씩 개선되고 있으나, 이는 가격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한의식의 문제이므로 교육을 통한 국민의식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음.

 

□ 시사점

 

 ○ 슬로바키아 IT 시장은 성장시장으로 금융위기에도 내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T 소비 완제품의 경우에는 아직도 보급률이 낮아 신규수요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므로, 신기능이나 신기술 제품 위주로 진출할 경우 우리 상품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함.

 

 ○ 또한 슬로바키아 정부의 전자정부 및 eHealth 프로그램에의 참여방안도 강구할 가치가 충분한데, EU 기금으로부터 지원받는 부문이 많아 단독진출보다는 현지 유력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우회적인 방법이 더 효과적임.

 

 

자료원 : The Slovak Spectator, MD Business 등 현지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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