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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伊 주요기업 제3국에서 협력 가능성 증대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8-12-11
  • 출처 : KOTRA

韓-伊 주요기업 제3국에서 협력 가능성 증대

- 양국 주요 기업의 글로벌화의 진전이 원인 -

- 양국 기업 간 협력은 인도, 남미 등에서 더 확대 전망 -

 

보고일자 : 2008.12.11.

밀라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정윤서 jys0916@kotra.it

 

 

□ 제3국에서의 한-이 자동차 관련기업 간 협력 가능성 증대

 

 ○ 한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화 됨에 따라, 양자 간의 교역과 투자가 두 국가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제3국까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한국 자동차기업의 해외생산이 확대되고 이탈리아 대형 부품업체들 역시 중국·인도·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거점이전이 확대되고 있어, 양자 간 제3국에서의 협력가능성은 더욱 커짐. 이탈리아의 2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통해 이런 협력관계의 실례를 살펴보고자 함.

 

□ 한국 완성차 중국법인에 납품 중인 이탈리아 주조 자동차부품 업체 T사

 

 ○ T사는 엔진블록, 실린더 헤드, 기타 엔진용 cast iron을 제조하는 기업임. FIAT 그룹의 계열사로 2007년 기준 매출액 7억8000만 유로, 고용 7800명의 대기업임.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중국에 공장을 운영 중임.

 

 ○ 이탈리아 공장은 2곳인데 주가 되는 Crescentino 소재 공장은 폐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방문 나머지 1곳은 알루미늄 관련 사업을 하는 곳인데, 생산량이 크지 않다고 함. 이에 실질적으로 이탈리아에서의 생산기능은 매우 약화되는 것이라고 밝힘. 이에 이 회사의 가장 주된 공장은 연간 30만 톤을 생산하는 브라질 공장이라고 하며, 이탈리아 생산기능 축소에 따라 브라질 공장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함.

 

 ○ 한편, 다른 주요 공장의 생산현황은 프랑스 공장이 8만 톤, 중국 공장이 8만 톤, 포르투갈 공장이 4만5000톤 수준이라고 함. 멕시코 공장은 NAFTA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된 공장으로, 대부분 미국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 품목별로는 브라질, 멕시코 공장에서는 대형트럭, 버스 등 Heavy Duty 차량용 실린더블록과 실린더 헤드를 주로 생산함. 중국은 승용차 실린더 블록을 생산하고 있음.

 

 ○ 이 회사의 매출구조는 유럽대상 매출이 전체 매출의 52%, 미국 대상 매출이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극동 지역 매출은 전체 매출의 6%를 차지하고 있음.

 

 ○ 이 회사의 한국 관련사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실린더 블록은 한국 완성차업체의 중국공장에 납품이 되고 있다고 함. 양사 간 협력기간은 오래됐다고 밝힘.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의 인도공장의 경우 cast-iron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하려고 했으나, 현지 조달품의 품질이 좋지 않아 이 회사의 중국공장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함.

 

 ○ 이 회사의 사업이 한국 완성차업체의 해외법인과 주로 이뤄지는 이유는 한국공장은 국내에서 cast-iron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함. 해외법인은 한국 내 생산량에 제한이 국내로부터 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주로 현지에 있는 local 업체로부터 조달한다고 밝힘.

 

□ 한국 완성차기업의 인도 법인에 납품한 경험이 있는 가스자동차 부품제조 업체 L사

 

 ○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LGP 자동차 부품회사로 2007년 기준 매출 1억6000만 유로, 관련 제품 세계시장 점유율 23%를 기록하고 있는 관련 산업분야 선도기업임. 현재 파키스탄, 이란, 중국 등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시장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음.

 

 ○ 현재 아시아시장은 중국, 파키스탄, 이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한국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는 없으나,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가스차량 전환 부품을 납품한 바가 있다고 밝힘. 납품은 직접 납품이 아니라 인도에 있는 제3의 기업을 통해 납품했으며, 가솔린 차량 완성품을 가스차량으로 전환하는 zero ㎞ 방식의 납품을 했다고 함.

 

□ 시사점

 

 ○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표기업들의 글로벌화가 크게 진행됨에 따라, 이들 기업의 협력관계가 한국 내에서나 혹은 이탈리아 안에서 이뤄지지 않고 주요 신흥시장인 제3국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이탈리아 기업들이 전통적으로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시장 진출의 역사가 길고 최근에는 인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기업 간의 협력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임.

 

 ○ 이탈리아의 경우 널리 알려져 있듯이 자동차부품·유압기계부품·가스자동차부품·타이어 등의 제품 경쟁력은 세계적인 수준인 바, 제3국에서 우리기업과 이들 이탈리아 업체와의 협력은 한국기업의 현지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됨.

 

 

자료원 : 현지 방문면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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