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행정부의 중동정책에 따른 알제리의 반응 및 시사점

- 양국 간 경제관계 실질적 변화 없을 듯 -

 

보고일자 : 2008.11.27.

알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범준 pomjoon@hotmail.com

 

 

□ 경제부문

 

 ○ 오바마 신행정부의 미국 경기부양책 성공여부 불투명

 

 ○ 알제리는 미달러화 및 원유가의 가치변동,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주의를 가지고 관찰하고 있음.

 

 ○ 미달러화 가치관련

  - 알제리의 수출은 거의 대부분 미달러화로 결제되는 상황

  -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미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주장

  - 이는 곧 유로화 대비 미달러화의 가치상승을 의미

  - 미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현재 주로 미달러화로 구성돼 있는 알제리 보유외환의 구매력 상승 전망

 

 ○ 원유가 관련

  - 유로화대비 미달러화의 가치상승은 원유가 상승을 저지하는 상황을 보임.

  - 현재 원유가는 미국·EU 등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60달러선에 머물고 있으며, 2009년도에도 세계 경제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 미국 경제활성화 관련

  - 미국 신행정부가 미국경제의 활성화에 성공할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

  -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2009년 하반기 및 2010년에는 미국경제가 재활성화하고 유럽경제 역시 이를 따를 것

  - 이 경우 원유수요 증가 및 원유가 상승

  - 비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신용 위기는 확대되고 알제리 역시 2009년 중 원유가 하락 및 이에 따른 외화획득 감소로 예산상의 심각한 곤란 및 사회 위기증가

 

□ 외교부문

 

 ○ 미국 민주당 신행정부 관련 알제리는 알제리-미국 간 관계의 강화 희망

 

 ○ 알제리는 현 미국 공화당 행정부가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미국 정책의 중심국가로 간주해옴.

 

 ○ 미국-알제리 관계 현황

  - 초기 알제리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심은 알제리의 석유 및 가스자원에 머무름.

  - 실제로 미국의 여러 기업들이 석유 및 가스 부문에 투자진출

  - 아울러 미국은 알제리의 제1위 수출대상국으로, 수출의 거의 대부분은 석유 및 가스로 구성됨.

  - 9.11 테러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 관련 알제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 한편, 아프리카 내 알제리의 중요도에 따라 알제리는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간주되고 있음.

 

□ 각 부문 바이어 의견

 

 ○ 알제리는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

 

 ○ 오바마 신행정부의 등장 관련 미국-알제리 양국 간 경제 관계는 실질적으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

 

 ○ 2009년도의 경우 원유가는 계속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

 

 ○ 오바마 신행정부의 미국 경기부양책 성공여부 불확실

 

□ 시사점

 

 ○ 알제리는 석유 및 가스제품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97%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세수의 2/3를 점유하는 상황으로 원유가격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큼.

 

 ○ 이에 따라 알제리 주요 언론 및 기업 모두 미국 신행정부의 미국 경기부양책과 함께 세계 경제회복 및 유가상승에 관심을 모으고 있음.

 

 ○ 현재까지 오바마 신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전망 및 효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며, 여러 가지 여건 고려 시 2009년도 중 원유가 회복이 전망되지 않고 있고, 비관적 견해에 따르면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 및 원유가의 낮은 수준 유지로 인한 알제리 경제 전반에의 곤란 우려

 

 ○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알제리 관계는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지 않으며, 정치적 측면에서 역시 기존의 북아프리카 혹은 아프리카 지역 내 미국의 주요 협력대상으로 간주될 것으로 전망

 

 ○ 경제협력 관련, 현재와 마찬가지로 주로 석유 및 가스부문에 대한 미국기업의 투자진출 및 석유 및 가스제품의 대미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LIBERTE(일간지), Jour d'ALGERIE(일간지), 현지 수입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