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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터키 총리, IMF 구제금융 도입 시사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찬열
  • 2008-11-20
  • 출처 : KOTRA

[금융위기] 터키 총리, IMF 구제금융 도입 시사

 

보고일자 : 2008.11.20.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찬열 foxchan@kotra.or.kr

 

 

□ 터키 총리-IMF 총재, IMF 구제금융 기본 합의

 

 ○ 터키 정부가 IMF 구제금융 도입을 위해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측과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구제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터키의 에르도안 총리는 IMF 총재와 면담을 갖고, 터키의 IMF 구제금융 도입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힘.

  - 양측은 터키의 IMF 구제금융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IMF 구제금융이 즉각적으로 터키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터키 정부와 IMF 양측은 구제금융 필요성 외 그 규모와 조건 등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의 중으로,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IMF 측은 구제금융 지원을 대가로 2009년 터키 경제성장률을 2%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 및 정부지출을 감축하는 등의 노력을 터키 정부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대해 터키 정부측은 터키 경제가 아직까지 개발과 투자가 필요한 상태임을 강조하면서, 더 완화된 조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

 

□ 터키 정부, 구제금융 규모 및 조건 등 관심

 

 ○ 2008년 5월 100억 달러 규모의 IMF 대기성 차관이 만료된 이후, 터키 내 경제전문가들은 터키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기간 연장 또는 새로운 협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옴.

 

 ○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올해 말 터키의 경상수지 적자가 5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터키 내 주요 산업의 수출과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터키 경제단체 및 주요 기업들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IMF 차관이 불가피하다며 터키 정부의 결단을 촉구해오고 있는 상황임.

 

 ○ 그러나 이에 대해 최근까지 터키 정부에서는 터키 금융시장 및 경제 전반의 건전성을 강조하면서, IMF 구제금융 도입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옴.

 

 ○ 이러한 터키 정부의 대응에 대해 터키 내 전문가들은 내년 3월에 있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IMF 차관 도입과 이에 따른 정부 재정지출을 피하기 위해 터키 정부에서 IMF 차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터키 에르도안 총리의 발언은 터키 환율시장을 비롯한 금융 및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터키 정부에서 더 이상 IMF차관 도입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전히 터키 정부는 IMF 차관 도입을 최대한 늦추고 가능하면 내년 3월 지방자치선거 이후까지 미루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시사점

 

 ○ 그동안 터키 정부측은 각계 각층 전문가들의 경고 및 IMF 차관 도입 필요 등의 주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터키 경제의 건전성만을 강조하며, 애써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옴.

 

 ○ 그러나 최근 터키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섬유, 의류를 비롯한 전분야에 걸친 불황이 계속되고 환율 역시 고공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최근 IMF와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재 터키 정부와 IMF 양측은 도입시기 및 규모, 구제금융 제공조건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고 있는 바, 내년 지방자치선거 전에 구제금융 도입이 가능할지,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질지, 그리고 과연 구제금융효과가 어느 정도나 될지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 터키 내 주요 경제 전문가 및 경제단체들에 따르면, 터키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0억 달러 이상의 구제금융이 즉각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음.

  - 그러나 일부에서는 터키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아직까지 터키 국내에서 IMF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도입시기가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는 바, 향후 터키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TDN, 이스탄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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