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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바로미터, LA 주택시장 궁금증 해소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18
  • 출처 : KOTRA

경기회복 바로미터, LA 주택시장 궁금증 해소

- 10월 주택시세, 2004년 이후 최저치 -

- 주택시장에 대한 관측 11월이 지나봐야 가능할 듯 -

 

보고일자 : 2008.11.17.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상우 jeremylee@kotrala.com

 

 

LA를 통해 본 미국의 주택시장

 

 LA 주택시장 시세와 판매 개황

  - 지난달 LA 카운티 주택 시가의 중간값은 9월보다 4%, 전년 동월보다는 30%가량 하락한 36만5000달러였던 것으로 뉴욕 소재 ‘HomeData Corp’은 전했음.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였음.

  - 10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총 주택수는 4114채였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25.8%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미국 주택시장은 현재 미국의 전체 경제회복과 매우 깊은 연관을 두고 있는 관계로, 경제회복을 바라는 미국인들에게 최대의 관심사로 주목 받고 있음.

  - 또 최근 미국 주택판매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주택가격 하락폭이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추세라 주택시장이 이미 바닥을 치고 회복에 임박하지 않았느냐는 견해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임.

 

 주택시장의 바닥은 어디쯤에

  - Compton과 San Gabriel Valley 지역에서 부동산 일을 하고 있는 ‘Maximum Gain Realtors’의 브로커 미겔 갈시아는 최근 첫 집을 장만하기 위해 문의해오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돈이 있고 웬만한 신용을 지닌 사람들이 큰 문제없이 집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태에서는 이미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음.

  - ‘Echo Park Realty’의 스티브 스톡스 사장 또한 이에 동의했음. 스톡스 사장은 ‘Fannie Mae’와 ‘Freddie Mac’이 미국 정부에 의해 금융위기로부터 구제받은 시점이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던 때이고, 다만 언제 주택시장이 다시 회복할 지가 가장 큰 미지수로 남아 있다고 했음.

  - 그러나 ‘캘리포니아 부동산업자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의 대표 경제학자 로버트 클렌헨즈는 주택시장이 하강세에서 벗어났다고 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내다봤음. 그는 지난 여름 주택시장이 모처럼 안정을 찾으며 바닥에 가까웠음을 알리는 듯 보였으나 9월 다시 곤두박질쳤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10월 주택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취했지만 언제 또다시 추락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음.

  - 거기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주택판매의 대부분이 50만 달러 이하의 주택시장에만 국한돼 있어서 주택시장의 전체적인 현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더욱 더 미래를 가늠하기 힘든 시기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

  - 캘리포니아의 경우, 모든 주택 판매량에 고작 5% 정도만이 100만 달러 이상 가치의 주택 판매인 것으로 밝혀졌음.

 

미국 LA 카운티 주요 도시 주택 가격과 판매 현황

도시명

ZIP 코드

10월 총 판매

2008년 10월

판매 중간가격

2007년 10월

판매 중간가격

증가율

Beverly Hills

90210

5

875,000

3,256,000

-73%

Brooklyn Heights

90033

3

280,000

826,000

-66%

San Marino

91108

6

469,000

1,308,000

-64%

Baldwin Hills

90008

7

400,000

962,000

-58%

Glendale

91205

5

348,000

775,000

-55%

Pasadena

91106

8

680,000

1,500,000

-55%

Lancaster

93534

46

120,000

256,000

-53%

Santa Monica

90402

4

1,675,000

2,740,000

-39%

Westwood

90024

6

1,560,000

2,095,000

-26%

Manhattan Beach

90266

19

1,250,000

1,540,000

-19%

Brentwood

90049

6

1,678,000

1,701,000

-1%

Hermosa Beach

90254

3

1,485,000

1,400,000

6%

Calabasas

91302

9

1,350,000

1,050,000

29%

Pacific Palisades

90272

7

1,950,000

1,490,000

31%

Malibu

90265

5

1,925,000

1,225,000

57%

W. Hollywood

90069

6

2,374,000

1,200,000

98%

Marina del Rey

90292

4

1,522,000

630,000

142%

자료원 : HomeData Corp.

 

시사점

 

 베벌리힐스는 '울고', 할리우드는 '웃고'

  - 위의 차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모든 지역이 손해를 본 것은 아님.

  - LA 카운티의 경우, 베벌리힐스와 다른 여러 지역들을 제외한 ‘부자동네’로 알려진 지역들은 작년과 비교해 오히려 높은 가격에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

  - 특히 Marina del Rey와 West Hollywood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판매 가격이 각각 142%와 98%씩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음.

 

 주택시장 아직 예측 어려워

  - 8월에 LA 카운티에서만 약 14억4420만 달러에 달하는 4677채의 주택이 한 달 동안 압류됐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9월과 10월 대다수의 판매가 주택 차압을 통한 숏세일인 것으로 판명되고 있음.

  - 현 미국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불러일으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근원지가 바로 미국의 주택시장이었듯, 주택시장은 미국 경제 회복에 있어 매우 필연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음.

  -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것은 즉, 최악의 상황이 이미 지나고 회복의 앞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삶이 힘들어진 모든 미국인들은 이 뉴스에 혈안이 돼 있음.

  - 그러나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여러 전문가들의 현 주택시장의 현황에 대한 견해들은 현재 일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더 침착히 두고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임.

 

 

자료원 : HomeData Corp, LA Business Journal, 인터뷰, 자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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