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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멕시코, 주식시장 및 페소화 환율 회복세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3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멕시코, 주식시장 및 페소화 환율 회복세

- 유동성 확대대책, 에너지 개혁안 통과, 멕-미 통화스왑라인 구축으로 시장 신뢰회복 -

- 실물시장 침체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

 

보고일자 : 2008.10.30.

멕시코시티 코리아비즈니스센터

황정한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금융당국의 유동성 공급대책 발표(10월 27일)

 

 ○ 멕시코 금융당국인 멕시코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10월 27일 유동성 확대방안을 발표했으며, 이 조치가 시행되기 이전부터 금융시장의 신뢰도 증진으로 인해 국가위험도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발표 직후인 28일 국가위험도는 467포인트를 기록해 555포인트였던 27일보다 88포인트가 감소함.

 

 ○ 공급방법은 국채매수, 약 1500억 페소(111억 달러) 규모의 예금자보호증권 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이뤄질 예정임. 또한 500억 페소(37억 달러) 규모로 단기, 장기 국채를 거래할 수 있는 스왑시장을 마련할 계획임.

 

 ○ 정부는 10~30년 장기국채 발행을 줄이고 단기국채 발행을 늘려 이자율을 끌어내릴 계획임. 또한 미주개발은행, 세계은행으로부터 차입규모를 50억 달러까지 늘려 시중 유동성 공급에 사용할 계획임.

 

□ 미국과의 통화스왑라인 설정(10월 30일)

 

 ○ 10월 29일 미국에서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멕시코, 한국, 브라질, 싱가포르 4개국에 각각 300억 달러의 한시적 통화스왑라인을 설정하기로 결정함.

 

 ○ 이 조치는 2009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가능한 제도임. 현재 시점에서는 멕시코 금융시장 상황이 멕시코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으로부터의 자금 지원 등으로 인해 이 제도를 이용할 필요는 없음. 그러나 잠재적 금융시장 유동성 수요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경제펀더멘털이 우수하고 정부의 경제 운영이 양호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으로 시장에서의 신뢰회복에 기여하고 있음.

 

□ 주식시장 및 환율시장의 반응

 

 ○ 주식시장의 경우 정부의 유동성 확대방안이 발표된 27일까지 지속적으로 주가지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음. 그러나 이 조치가 발표된 이후 하루만에 주가지수가 10.45%나 상승했으며, 멕-미 통화스왑라인 설정이 발표된 10월 30일에는 전일보다 5.48%가 상승한 20,207.02포인트를 기록해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10월 멕시코 주가지수동향(IPC)

 

23일

24일

27일

28일

29일

30일

주가지수

17,798.99

16,978.84

16,868.66

18,632.53

19,157.33

20,207.02

자료원 : 멕시코증권거래소(BMV)

 

 ○ 이런 주식시장회복에 대해 Grupo Financiero IXE의 경제분석가인 구스따보 에르난데스 씨는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와 의지, 그리고 28일 하원에서 통과된 에너지 개혁법안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돼 투자자들이 멕시코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임. 또한 미연준(FRB)의 이자율 인하로 인해 멕시코로 투자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도 주식시장 회복의 원인이라고 함.

 

 ○ 환율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달러픽스 기준으로 27일 달러당 13.40페소에서 유동성 확대대책(27일)과 에너지개혁통과(28일) 멕-미 통화스왑라인 설정(29일)으로 인해 30일 현재 달러당 12.8342페소를 기록하며 페소화의 가치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페소화의 대달러 환율 동향

(단위 : 페소)

자료원 : Banamex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는 1994년 겪었던 국가부도사태 이후 금융시장에서의 안정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추구해 왔음. 멕시코와 가장 경제적인 연관성이 깊은 미국의 금융위기로 인해 타격을 입고는 있으나,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경제 펀더멘탈이 우수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 또한 시장에서도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실물경제 회복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유가인하로 인해 원유수출로 인한 수입이 감소하고 있고, 해외거주자의 송금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향후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음.

 

 ○ 이러한 실물충격으로 인해 멕시코중앙은행은 경제성장률도 2008년의 경우 연초 전망치 2.7%에서 2.0%으로 하향 조정했고, 2009년에는 기존 전망치인 1.5%에서 0.5%로 하향 조정했음. 고용에 있어서도 2009년 목표치를 25만에서 15만으로 대폭 하향조정함.

 

 ○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분간 미국의 국내 경제 사정에 따라 멕시코의 실물경제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불확실성 제거로 시장의 신뢰가 회복돼 금융시장 및 환율이 적정수준에서 안정되면 어느 정도 실물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음.

 

 

자료원 : 멕시코중앙은행(Banxico) 보도자료, 종합일간지 Reform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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