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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정보] 中, 알루미늄업계 과잉생산으로 가격 대폭 하락
  • 투자진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08-10-29
  • 출처 : KOTRA

中, 알루미늄업계 심각한 과잉생산으로 가격 대폭 하락

- 전국에서 감산 바람 불고, 구조 조정 진행 -

- 알루미늄 원료 확보 위해 저우추취 적극 장려 -

 

보고일자 : 2008.10.29.

청두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영준 ctuktc@kotra.or.kr

 

 

□ 과잉투자가 빚은 어두운 현실

 

 ○ 2001년 이후 알루미늄 제품 생산 연평균 28% 증가

  -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을 주도한 공업 발전 및 건축 열풍은 알루미늄산업 역시 철강업 성장과 흡사할 정도로 매우 빠르게 성장했음. 중국은 2001년 이후 알루미늄 제품 생산량이 연간 평균 28% 증가했으며, 이는 세계 알루미늄 업계의 평균 증가율 10%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 지속되는 투자 열기

  - 여기에 아직까지도 각 지역에서 새로운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에도 공급과잉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알루미늄 광석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잘 알려진 광시자치구의 바이써시는 2012년까지 제품 가치 1000억 위앤에 달하는 알루미늄 산업 체인을 갖추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1000억 알루미늄 공정)를 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임.

  - 또한 아시아 최대의 알루미늄제품 가공기지로 알려진 충칭직할시 역시 시펑 공업원구의 알루미늄 산업원구를 육성해 향후 4년 동안 현재의 알루미늄 제품 생산액 125억7000만 위앤에서 1000억 위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현재 중국전력투자집단은 충칭시에 전해알루미늄 연간 생산 능력 40만~50만 톤에 달하는 생산 시설 투자에 합의함. 현재 충칭직할시의 전해알루미늄 생산 능력은 11만 톤에 불과함.

 

2007년 알루미늄 제품 생산량 및 소비량 현황

구분

생산량(톤)

세계 비중(%)

소비량

세계 비중(%)

산화알루미늄

1,946만

25

2,612

35

전해알루미늄

1,256만

32.8

1,210

32

알루미늄 가공제품

1,176만

세계 1위

 

 

자료원 : Toocle China

 

 ○ 보크사이트 매장량은 세계 매장량의 2% 불과

  - 하지만 중국의 알루미늄의 원료 광석인 보크사이트의 매장량은 세계 매장량의 2%에 불과한 상황이지만 채굴량에서는 세계의 10%에 달해, 향후 10년이면 보크사이트는 고갈될 위기에 놓여 있음.

  - 통상 2.5톤의 보크사이트로 1톤의 산화알루미늄 생산이 가능하고, 2톤의 산화알루미늄으로 1톤의 전해알루미늄이 생산된다고 할 때, 향후 2~3년 내에 새롭게 증가하는 250만 톤의 연간 알루미늄 가공 능력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1250만 톤의 보크사이트가 필요한 상황임.

  - ‘中國工業報’ 2008년 3월 25일자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알루미늄 원료 수입 의존도는 60%로 중국 정부는 실력있는 기업들의 ‘저우추취(해외투자)’를 장려하고 원료를 확보하도록 장려하고 있음.

 

□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심각

 

 ○ 공급과잉 10년 이래 가장 심각, 알루미늄 가격의 대폭 하락

  - 상하이선물교역소에 수치에 따르면 2008년 8월 18~22일 톤당 최고가 1만8700위앤 하던 전해알루미늄의 경우, 공급과잉과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1만4000위앤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물가격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 허난성의 유색금속협회 부회장 리우리빈에 따르면, 전해 알루미늄의 생산원가는 톤당 1만7200위앤 가량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해알루미늄의 경우, 톤당 3000~4000위앤의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힘.

  - 또한 산화알루미늄 가격 역시 생산원가는 톤당 2600~2800위앤으로, 현재 시장에서는 2500~2600위앤이면 구매가 가능함. 만약 보크사이트를 수입할 경우에는 톤당 3000위앤에 달해, 수입 원료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손해를 보고 판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 공급과잉과 수요 감소의 악재 겹쳐

  - 알루미늄업종은 공업 경제의 기상도로 불리고 있으며 중국 국내 알루미늄 가공업의 기본 소비 구조는 건축업 30%, 교통운수(자동차부품) 23%, 전력 14%, 기계 및 설비 10%, 내구성 용품 8%, 포장재 7%, 기타 8%로 구성돼 있음.

  - 하지만 중국의 부동산 업계는 기나긴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어 건축업 경기가 좋지 않고,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후방 산업 기업의 경우 재고를 줄이고 있어, 알루미늄 가격 하락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음.

 

□ 대대적인 감산 실시

 

 ○ 이와 같은 공급 과잉으로 산화알루미늄의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산동성의 경우 600만 톤 이상 감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해알루미늄의 경우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최소한 300만 톤을 감산해야 하는 상황임.

  - 2008년 10월 23일 중국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국알루미늄사는 연간 약 72만 톤의 전해알루미늄 생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회사 전체 생산량의 약 18%에 해당한다고 밝힘.

  - 또한 산화알루미늄과 전해알루미늄 생산량에서 7년 연속 전국 1위인 허난성 역시 지방정부 차원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알루미늄 업계 구조 조정 불가피

 

 ○ 투자 규제와 산업구조 조정 및 규모화 기업 육성

  - 지속되는 생산 능력 과잉과 규모화 되지 않은 업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산동성 정부는 생산투자 규제, 산업구조 조정, 대형 알루미늄 업체 육성 등을 기본으로 하는 ‘알루미늄 공업 구조조정 가속화를 위한 지도 의견’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감.

  - 산동성은 2012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억 위앤을 초과하는 대형 알루미늄 업체 3곳 육성과 산화알루미늄의 성내 심가공 비율을 현재의 25.4%에서 70%까지 제고하고, 전해알루미늄의 심가공의 경우 100%까지 올리며, 알루미늄 박판·공업 알루미늄 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 능력 비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함.

  - 현재 중국 알루미늄 생산 업체는 2003년 147개 업체에서 2008년 현재 약 96개 업체로 감소했음.

 

 ○ 수출 관세 및 증치세 환급율 조정

  - 중국 정부는 2004년부터 고에너지소모·고오염·자원소모형 제품의 수출에 대해 수출 증치세 환급율을 대폭 인하하거나 취소했으며, 알루미늄 정의 경우 수출 증치세 환급율이 취소됐고, 알루미늄 합금의 일반무역 수출세율을 2008년 8월 20일부터 잠정 15%를 징수하기로 결정함. 이로써 공급 과잉에 시달리던 중국 알루미늄업체의 경우, 수출 둔화와 함께 공급 과잉 압력은 더욱 가중되고 있음.

 

□ 향후 중국 알루미늄 업계 발전 전망

 

 ○ 구조조정을 위한 M &A 증가와 규모화 경영

  - 자금·기술·인재를 보유한 경쟁 우위 기업들 위주로 산업이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 실력 있는 외국기업들의 중국 국내 중소형 알루미늄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합자 및 합병 역시 이뤄질 것으로 보임.

 

 ○ 전해알루미늄 생산업체의 수출 증가

  - 공급 과잉으로 인한 국내 시장의 가격 하락 경쟁을 피해 알루미늄 수입이 많은 일본, 한국 등 주변국가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자료원 : Toocle Global, 제일재정일보, 상하이선물교역소, 중국증권망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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