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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가중되는 중국의 실업난, 대학생 구직난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8-10-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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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가중되는 중국의 실업난, 대학생 구직난
- 대기업 중소기업의 신규인력 채용계획 취소, 연기 급증 –
- 경영난 기업에 실업보험료 1902만 위앤 감면 징수 -
보고일자 : 2008.10.24.
칭다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중국의 대졸자 취업난 어려움 더 가중될 듯
○ 대기업들, 대학 내 취업박람회 등 취소 잇달아
- 중산대학 취업담당의 황교수는 대학 내 취업관련 홈페이지에 기업들의 채용박람회 일정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채용인력의 수요를 축소하고 있다며, 올해는 취업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음.
한 여대생이 채용공고를 바라보고 있음
자료원 : 광주일보
- 채용공고를 낸 회사들은 대부분이 고용인력을 큰 폭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증권사의 경우는 단 한 개사 만이 채용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금융위기에 의한 취업난의 여파가 매우 큰 것 나타났음.
- 황교수는 다음해 졸업하는 600만 명의 구직희망자까지 가세하고 기업들이 고용을 축소하고 있는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취업난은 어려움을 더할 것이며, 이는 장차 큰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음을 시사했음.
- 서남 재경대학 취업정보 홈페이지에는 까르푸와 리바이 그룹에서 금융위기로 인해 모든 대학 내 졸업예비생의 채용활동을 전면 취소한다는 내용의 긴급통보가 전달되기도 했음.
□ 졸업 예정자 인터뷰
○ 졸업 예정자들, 2~3개의 취업 대응책 마련해야
- 중산대학 국제무역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루어 씨는 “현재 비마웨이 회계사무소에 입사를 제안 받음. 하지만 이곳은 눈높이를 최대한 낮춰 지원한 회사일 뿐 본인이 원하는 회사는 아니고, 지속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더 좋은 조건의 회사를 찾고 있으며 해외유학도 신중히 고려 중”이라고 밝힘.
-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경제학부 방면의 환경이 매우 좋지 않음을 인정하고 구직활동에 있어서 일부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졸업 후 진로계획에 대해서 현실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 최소 3~4개의 대책을 세워놓고 있어야 한다고 밝힘.
□ 기업동향
○ 신규인력 채용계획 취소, 연기 급증
- 금융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신규인력채용에 대한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중국 내 모 유명한 보험회사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줄곤 매년 3월경에 교내 채용설명회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다가오는 졸업시즌에는 부득이하게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으며, 기업 내 발생하게 될 인력의 공백은 내부적 시스템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많은 기업에서 신규인력 채용에 대한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학교측 관계자는 밝힘.
- 중국 4대 국제회계사무소인 더친, 비마웨이, 푸화용따오, 안용 등 기업들이 금융위기를 통해 신규채용인원을 대폭으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4대 기업들은 모두 채용계획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비마웨이에서는 오히려 올해 채용인원을 기존 계획에서 10% 늘린 2000명까지 확대해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음.
비마웨이KPMG에 신규 채용된 사원
자료원 : 중남재경정법대학 홈페이지
- 이러한 이유는 이번 채용기간 동안 기존의 우수인력을 싹쓸이 해가던 중국의 대형 증권사들이 한 개 기업만을 남긴 채 모두 채용계획을 취소했으며, 이로 인해 우수한 인력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중산대학 황교수는 증권계 업체의 채용계획이 가장 크게 축소됐으며, 중국의 대형 은행에서는 채용규모를 수정 없이 계속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힘. 중소기업과 부동산, 보험업계의 중소형 업체들의 신규인력 수요가 가장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음.
□ 주강삼각주 지역 250만 명 실업사태
○ 션젼·동완지역 기업도산 이어져, 생존기업 감원 증가
- 푸스캉 그룹에서는 1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이 이뤄졌으며, 션젼과 동완지역의 기업 부도까지 이어져 금융위기로 인한 실업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사실상 올해 초 노동합동법의 강제적 실행으로 인해 광조우 지역의 많은 수출형 기업들이 하나 둘 문을 닫거나 감원을 진행해 오고 있었으나, 2008년 하반기에 들어서서 금융위기의 여파와 함께 감원과 도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최근 10만여 명의 감원을 진행한 푸스캉 그룹의 총재 궈타이밍은 ‘打三呆(다싼따이: 3가지 척결운동으로 유휴 인력자산, 재고물량, 채무장부를 처리함)’운동을 선포해 기업 내 대단위 경영혁신을 진행했음.
10만 명의 감원을 진행한 푸스캉 그룹 전시장
자료원 : 파오파오왕 홈페이지
- 홍콩 공업협회에 따르면 주강삼각지역의 실업인구는 2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의 실업률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매년 8%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통해 1500만~2000만 명의 실업인구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할 것이고, 경기가 지속적으로 위축된다면 심각한 빈부격차와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주장했음.
□ 사천성 주양시 경영난 기업에 실업보험료 1902만 위앤 감면 징수
○ 주양시에 위치한 26개 기업 상대로 세금감면 정책 실시
- 주양시에 26개 기업의 생산라인과 경영회복을 위해, 주양시에서는 경영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1902만 위앤의 실업보험료를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음.
- 시에서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기업들의 재건을 지원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노동보장국에서의 특별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중국 정부의 지원이 계속 확대돼야 할 것임.
자료원 : 광주일보, 중국평론뉴스홈페이지, 사천성인민정부홈페이지, 뉴스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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