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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日 금융위기, 중소기업 수출・내수에 영향 미치기 시작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경미
  • 2008-10-23
  • 출처 : KOTRA

日 금융위기, 중소기업 수출·내수에 영향 미치기 시작

- 닛케이신문 설문조사 결과 60% 이상, 영향이 있다고 응답 -

 

보고일자 : 2008.10.23.

도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경미 kyungmi@kotra.or.jp

 

 

□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

 

 ○ 일본경제신문사가 지난 21일, 일본기업 중소기업 13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2회 중소기업경영자조사의 결과, 미국발 금융위기가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고 나타남.

  - 응답자의 60% 이상이 향후 자금운영에 있어 금융위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함.

  - 응답자의 21%가 금융기관의 대출심사가 1년 전보다 엄격해졌음을 느낀다고 대답함.

  - 한편, 20%는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삼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응답

 

 ○ 일부 중소기업은 실제로 금융기관이 대출을 꺼려하는 상황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함.

  - 10월 초에 은행대출을 한 인쇄회사사장은 은행담당자로부터 “만약 11월에 대출을 신청했으면 대출이 어려웠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응답

  - 신규 대출을 거절당했다고 응답한 경우(오사카시 금공가공업), 금리가 전번 대출에 비해 올라갔다고 한 경우도 있었음(도쿄도 오오다쿠 기계 메이커).

 

 ○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악화로 인해 설문에 응답한 중소기업 중 30%가 가을부터 설비투자를 연기하고 이미 실시된 설비투자의 규모도 줄이겠다고 말함.

 

□ 일본, 9월 수출흑자 전년동기대비 94% 감소, 미국 등 선진국 수출 감소

 

 ○ 재무성이 23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 속보에 따르면, 9월 무역수지는 951억 엔으로 8월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은 했지만, 흑자폭은 전년동기대비 94.1% 감소함. 미국쪽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하고 1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의 경기침체의 영향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를 기록함.

 

 ○ 수출총액은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으나 러시아, 아시아용 수출이 증가하고 미국, 구미의 수출은 감소했음. 한편,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8.8% 증가함.

 

 ○ 미국의 경기침체, 엔고 등에 따라 2009년도 일본 주요 수출기업의 영업이익의 감소가 예상됨.

  - 도요타자동차의 미국에서 신차판매가 지난 9월 32% 감소함.

  - 고마츠는 유럽에서 상업시설 건설공사가 저조한 추세를 보이면서, 전기대비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던 영업이익이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치를 하향수정함.

  - 가전 PC용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TDK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70% 감소함.

 

□ 슈퍼의 생필품 매출액 감소, 절약지향 소비 늘어

 

 ○ 일본 체인스토어 협회가 22일 발표한 9월 전국슈퍼의 매출액은 1조262억 엔으로, 기존 점포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음. 순조로웠던 식료품이 8개월만에 전년 이하의 수준을 기록함.

 

 ○ 올 2월 이후 외식을 피하고 집에서 식사는 빈도가 늘면서 슈퍼의 식료품 매출이 늘어왔음. 그러나 9월 이후 야채, 반찬의 매출이 줄면서 2.2% 매출이 감소함. 이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소비의욕이 한층 더 저하한 영향으로 여겨짐. 식료품 등의 생활필수품에도 절약을 지향하는 소비행태가 엿보임.

 

 ○ 의류도 주력분야인 부인복 부분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음. 33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전, 주거관련 용품도 9월 매출이 약세를 보임.

 

 ○ 한편, 고급제품이 즐비하던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도 종래상품보다 20~30% 가격을 낮춘 ‘nice price’란 코너의 의류 가 인기를 끌고 있음. 한편, 저가형 캐주얼의류전문점 ‘유니클로’가 순이익이 순이익이 전기대비 37%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임.

 

□ 시사점

 

 ○ 향후 경기의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기업이 내년 후반 이후로 예측함.

 

 ○ 한편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유능한 인재가 채용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환경관련사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응답한 기업도 있었음.

 

 ○ 일본정부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사용해 대책을 마련 중임.

 

 ○ 일본의 지속되는 절약 소비경향으로 인해 저가, 양질의 한국제품의 일본시장 진출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음.

 

 

자료원 : 닛케이신문, 요미우리신문, 재무성 무역통계, IT관련 기업인터뷰 기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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