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대만 가오슝항, 세계 순위 10위권 탈락 위기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8-10-16
  • 출처 : KOTRA

대만 가오슝항, 세계 순위 10위권 탈락 위기

- 12위까지 급락할지도 -

- 용지 확충이 급선무 -

 

보고일자 : 2008.10.16.

타이베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기자 kotra.tpe@msa.hinet.net

 

 

□ 국내외 불경기 탓에 대만 국제항 물동량 감소

 

 ○ 전 세계 불경기의 영향으로 대만 국제항이 성장 정체 및 쇠퇴한 가운데 대만의 경우 2008년 1~9월 대만 교통부 통계를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컨테이너 처리물량과 화물 처리물량이 각각 0.8%, 2.23% 감소함.

 

 ○ 올 3분기까지 대만 국제항의 전반적인 물동량 감소폭은 큰 편은 아니나 수아오항, 타이베이항, 화롄항의 경우 화물 처리물량이 평균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특히 타이베이항이 가장 심각함.

 

 ○ 또한 대만 최대 국제항 가오슝항의 경우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달했으나, 경유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1.6%나 감소, 화물 처리물량 역시 1.76% 감소함.

 

□ 가오슝항 세계 순위 하락세, 10위권 간신히 턱걸이

 

 ○ 최근 세계 컨테이너 처리물량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기준 대만 가오슝항의 세계 순위가 10위권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2008년도 전체 순위평가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한 것으로 평가됨.

  - 특히, 중국 국제항의 성장세에 눌려 취약점 보완에 서두르지 않으면 2008년도 순위가 전년대비 무려 4단계 후퇴한 12위까지 밀려날 것으로 예상함.

  - 대만 가오슝항의 세계 순위는 2005~06년도의 6위에서 2007년도에는 8위, 2008년도 1~8월 기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바 있음.

 

 ○ 2007년도 가오슝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20ft 표준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TEU 1000만을 돌파(TEU 1026만)한 바 있으나, 2008년도 9월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대만 국제항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오슝항의 실적이 전년도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음.

 

 ○ 2008년도 1~8월 컨테이너 처리물량 누적 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 세계 10대 국제항 가운데 9개 국제항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대만 가오슝항만 유일하게 전년(2007년)동기대비 실적이 0.04%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임.

  - 싱가포르항은 전년동기대비 11%, 상하이의 경우 9.55% 증가했으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국제항은 중국의 청다오항, 닝보항, 광저우항으로 특히 광저우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무려 30%%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임(2007년 1~8월 실적 TEU 597만, 2008년 동기 실적 TEU 773만).

  - 대만 교통부는 광저우항과 닝보항의 2008년도 순위는 전년도 11위, 12위에서 10위권으로 진입, 두바이항 및 로테르담항의 경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가오슝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세계 10대 항구

순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1~8월

1

싱가포르

싱가포르

싱가포르

싱가포르

2

홍콩

홍콩

상하이

상하이

3

상하이

상하이

홍콩

홍콩

4

선전(심천)

선전(심천)

선전(심천)

선전(심천)

5

부산

부산

부산

부산

6

가오슝

가오슝

두바이

두바이

7

로테르담

로테르담

로테르담

로테르담

8

함부르크

두바이

가오슝

광저우

9

두바이

함부르크

함부르크

닝보(영파)

10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칭다오

가오슝

자료원 : 교통부

 

※ 참고

 ○ 가오슝항 주요 수출입 품목

  - 수입 품목의 경우 광산물과 기본금속 및 그 제품으로 각각 62%,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품목의 경우 기본금속 및 그 제품과 플라스틱∙고무 및 그 제품으로 각각 34%, 19% 비중을 차지함(2008년 상반기 통계 기준).

 

가오슝항 연간 컨테이너 처리물량

(단위 : 만 TEU)

주 : 2008년도 실적은 전년도 수준 정도로 예상

자료원 : 交通部 統計處

 

□ 가오슝항 10위 지키기, 용지 확보가 급선무

 

 ○ 가오슝항의 처리가능물량은 20ft 표준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TEU 1000만 수준으로, 2007년도에 이미 처리가능물량 수준을 돌파한 상태이며, 공간 포화문제 해소가 급선무로, 가오슝항의 세계 순위가 급강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함에 따라 최소한 10위권을 지키기에 고심 중임.

 

 ○ 가오슝항의 컨테이너 처리장 부족의 원인으로는 용지 부족문제 외에도 아이러니하게도 2008년 초 가오슝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 실적 제고에 큰 몫을 한 곡물 및 폐철 등 살화물 탓으로 확인됨.

  - 살화물 운송비용이 비싼 탓에 컨테이너 운송을 이용하게 되면서 매수인은 컨테이너 자체를 창고 대용으로 이용해 물품 수령을 연기함에 따라 가오슝항의 공간부족문제를 심화시킴.

 

 ○ 가오슝항 항무국 측은 가오슝항의 용지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항구 인근 토지를 징수하는 방식으로 현 제2처리장 후측 Tang Eng Iron Works사의 38.8㏊의 용지를 매입해 OOCL과 萬海 두 업체에 컨테이너 처리장 마련을 추진 중이나 매입가가 무려 약 60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부담을 안고 있음.

  - 그 밖에도 가오슝항 내부 2~3㏊의 용지는 토신사가 임차 중으로, 사용률이 극히 저조해 임대차 계약을 일시 중지해서 기타 업체에 임차하는 방법도 추진 중임.

 

 ○ 중장기적으로는 Yan Ming 해운사의 제6컨테이너 센터를 완공을 앞당겨 가오슝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을 제고하는 대책을 구상 중임.

  - 제6컨테이너 센터의 경우 당초 2012년 9월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2년 후에 운영 개시할 예정으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약 TEU 150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자료원 : 聯合報, 聯合報, 經濟日報, 高雄港港務局, 交通部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대만 가오슝항, 세계 순위 10위권 탈락 위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