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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금융위기 직격탄 맞은 유럽 BT산업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09
  • 출처 : KOTRA

[금융위기] 금융위기 직격탄 맞은 유럽 BT 산업

- 유럽 BT시장 침투 호기가 될 듯 -

 

보고일자 : 2008.10.8.

파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영호 yh.kim@kotra.fr

 

 

□ 금융위기로 세계 BT 기업 투자 급감

 

 ○ 자본 지출이 높은 BT 기업들은 세계 금융위기로 야기된 신용 고갈의 직격탄을 맞은 희생자가 됐음. 2008년 유로바이오 전시회를 계기로 10월 7일 발표된 프랑스 BT 기업 조합(France Biotech)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 이 분야의 투자는 2007년 상반기 대비 유럽 79%, 미국 62%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음.

 

 ○ 이 기간에 주식 상장은 유럽에서 82%, 미국에서 93% 줄었음. 지난 상반기 전 세계 상장 BT기업 수는 7개로, 전년동기(35개)대비 80% 감소했음. 유럽에서 상장한 BT기업은 이탈리아의 MOLMED, 노르웨이의 PCI BIOTECH 및 프랑스의 IPSOGEN 3개뿐이었음. 프랑스 IPSOGEN사는 지난 6월 1200만 유로를 거둬들이는 데 성공했으나, 모든 BT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한 것처럼 그 이후 주가가 폭락했음. 연초 이후 26개 유럽 BT기업의 주가를 대표하는 Next Biotech 지수는 지난 5월 최고치 대비 10월 7일 30%가 폭락했음.

 

 ○ 같은 기간 증권시장에서의 증자는 유럽이 91%, 미국이 66% 감소했음. 벤처캐피털 투자는 유럽 19%, 미국 38% 감소 등 세계적으로는 32% 감소에 그쳐 타격을 덜 받음. 이는 증시에서 앞길이 막혀버린 BT기업들이 제일 먼저 벤처캐피털 전문가들에게서 자금줄을 찾은 것으로 해석됨.

 

 ○ 프랑스 BT 기업 조합은 향후 수 개월 동안에 이 분야의 기업합병 및 제휴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음. 이로 인해 지금까지 수많은 의약품들에 대한 특허 종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제약회사 그룹들이 보상받을 수 있게 될 것임. 지난 10월 6일 ELI LILLY사는 ImClone사를 65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시초로 해 같은 형태의 거래들이 속출할 것임.

 

□ 미국-유럽 간 BT산업 격차는 불변

 

 ○ 이번 금융위기는 유럽과 미국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불균등에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2007년 세계 BT 산업의 매출은 951억 달러인데, 미국이 세계 매출의 72%를 차지하고 있음.

 

 ○ 프랑스 BT 기업 조합은 유럽 기업들의 2007년 매출 합계가 200억 달러로, 미국 기업들의 1/4 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는 Ernst Young의 데이터를 빌려서 이를 설명함. 현재 유럽에는 미국과 비슷한 수의 BT기업이 있음에도 유럽 회사들은 미국 회사들에 비해 작고 덜 성숙해있고 자본화가 덜 돼 있으며, 특히 연구개발 면에서 3배나 덜 투자하고 있음(유럽 95억 달러, 미국 300억 달러 투자).

 

 ○ 유럽의 경우, 영국 바이오 기업들이 2007년 유럽 투자액의 37%를 끌어들였고 프랑스 바이오 기업들은 7억1600만 달러를 투자해, 독일 기업들의 투자(4억9600만 달러)를 추월했음.

 

□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BT산업 지속 발전

 

 ○ 아태시장은 오랜 기간 일본과 호주의 기업들로 제한돼 있었으나, 1997년 중국의 개방과 인도의 경제특구 창설 덕분에 현저히 발전했음.

 

 ○ 아시아에는 아직 764업체 밖에 없고 매출 규모가 4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성장 리듬이 극히 빠르고(2006년에 비해 +21%) 연구개발 투자가 크게(25%) 증가하고 있음.

 

 ○ 이 지역의 매력도는 정부의 BT분야 발전 의지, 과학의 품질 및 적은 생산비용에 있음. 유럽과 미국의 수 많은 BT 기업들은 중국, 인도 및 싱가포르 등과의 협력증대 작업에도 착수했음.

 

□ 시사점

 

 ○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위험도가 높은 BT산업이 연초 이후 증시에서 자금을 거둬들이기가 극히 어려워지고 상장기업들의 경우는 주가마저 폭락하는 등 극심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벤처 캐피털이 이들의 유일한 자금줄 역할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 개월 내로 수많은 기업들 간의 제휴 및 합병 거래가 불가피할 전망임.

 

 ○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 가운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인수하는 방법은 현지 시장진출은 물론 특허권까지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투자형태로, 국내 기업들도 검토해볼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프랑스 일간 경제지 LES ECHOS, 일간지 LE MONDE(2008년 10월 8일), 프랑스 BT 기업 조합(France Bio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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