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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물가 속 소비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이민호
  • 2008-10-04
  • 출처 : KOTRA

스위스, 고물가 속 소비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독일계 저가할인점 알디 77번째 지점 열어 -

 

보고일자 : 2008.10.3.

취리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민호 ktc2@kotra.ch

 

 

□ 저가할인점 Aldi의 스위스 시장진출

 

 ○ 2005년 10월 스위스에 첫 진출한 독일계 저가할인점 Aldi사의 스위스 소매점 공략이 더욱 거세지고 있음.

  - 9월 25일(목) Aldi사는 스위스 테신주에서 77번째 매장을 열었는데, Aldi사 홍보담당자에 따르면 2009년 초에는 Aldi매장이 100개 지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함.

  - 같은 독일계 저가할인점인 Lidl이 스위스 시장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고, 프랑스계 체인매장인 Carrefour가 2003년 진출 후 2007년에 스위스 시장을 철수한 가운데, Aldi의 이런 약진이 화제가 되고 있음.

 

 ○ Aldi사는 스위스시장이 다양한 언어와 기존 스위스 대형 소매업체이자 경쟁사인 Migros·COOP이 있는 어려운 여건에도, 스위스 시장을 장기간 조사한 후 2005년 10월 스위스 시장에 진출해 저가 할인매장 바람을 일으켰음.

 

 ○ 취급품목 및 제품 원산지

  - Aldi사의 제품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임금의 제3세계에서 제조됐지만, 유럽 품질인증을 획득한 중저가 제품으로 서민층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Aldi사의 전략임.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식료품류를 제외하고 일반 가전제품, 의류, 잡화용품은 made in China 또는 made in 동유럽이 대부분이지만 유럽제품인증인 CE마크 등이 부착돼 있음.

  - Aldi사의 품목은 화장지, 비누, 양말 등 가정용 잡화뿐 아니라 HD-TV 등 가전도 취급하고 있음. Aldi사는 가전전문매장이 아니지만 저가 가전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한정된 수량을 미리 홈페이지나 팸플릿을 통해 안내 후 반짝 세일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또한 자사 제품가격 정보를 알려주는 전화안내센터를 운영해 여러 매장 간 가격비교를 하려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음.

 

스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저가할인점 Aldi

 

□ TV 가격 비교 : 역시 Aldi가 최저가

 

 ○ 스위스 관세청에 따르면, 2008년 8월 말까지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TV 모니터 수출실적은 8만2015대, 3967만 스위스 프랑임.

 

 ○ 취리히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스위스 내 여러 가전제품 매장을 직접 방문해 비교해본 결과, Aldi사는 500스위스프랑 이하의 저렴한 TV에 주력하고 있었는데 삼성, LG, Sony, Sharp, Philips 등 유명제품은 취급하지 않고 'Grand Prix'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음.

 

스위스 가전매장별 TV 가격비교표

           (단위 : 스위스프랑)

브랜드

Aldi

Fust

InterDiscount

Mediamarkt

삼성

없음

1,299(Full HD, 82㎝

contrast:15,000 3xHDMI)

1,699(Full HD,102㎝

contrast:30,000

3xHDMI, DVB-T Tuner)

1,599(Full HD 102㎝

contrast:30,000

DVB-T Tuner) 1,899(HD ready,102㎝

contrast:1,000,000 DVB-T Tuner)

888(HD ready, 107㎝

contrast:100,000

2xHDMI)

1,999(Full HD, 93㎝

contrast:15,000

4xHDMI,DVB-T Tuner)

Sony

1,599(Full HD,82㎝

contrast:33,000

3xHDMI,DVB-T, CTuner)

2,699(Full HD,102㎝

contrast:33,000

3xHDMI, USB HD Photo modus, 벽걸이)

799(HD ready 66㎝

contrast:5,000

DVB-T Tuner)

1,599(Full HD, 82㎝

contrast:33,000
USB HDDVB-T,
C Tuner)

1,599(Full HD, 82㎝

contrast:33,000

3xHDMI, DVB-T, C Tuner)

Sharp

1,399(Full HD,82㎝

3xHDMI, PC연결)

1,899(Full HD 116㎝

contrast:30,000

DVB-T Tuner)

1,666(Full HD,116㎝

3xHDMI DVB-T Tuner)

Grand

Prix

449(HD ready,

56㎝ contrast :4,000 HDMI)

-

699(HD ready, 82㎝

contrast:5,000)

-

자료원 : 취리히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방문실사

 

 ○ 다른 가전매장인 Fust, Interdiscount, Mediamarkt 등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음. 세 매장 모두 삼성TV를 판매하고 있었고, 모델은 3~4가지 이상씩 취급했음.

  - HD TV는 Full HD가 HD ready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고가임. 또한 HD TV가격은 멀티미디어 연결용 HDMI가 많을수록 contrast가 높을수록, DVB-T수신기가 있을수록 가격이 높아짐. 일반 가전전문매장에서는 Full HD와 HD ready를 같이 팔고 있는데 비해 Aldi에서 취급하는 Grandprix는 HD ready로서 해상도 4000:1의 저가 사양이었음. 반면 일반 가전매장에서는 DVB-T 수신기가 장착된 TV가 최소 1600프랑 이상이었으며, 해상도가 최소 1만5000:1 이상인 TV를 판매하고 있었음. 가전매장 중 유일하게 Interdiscount에서 해상도 5000:1의 HD ready급을 약 700스위스프랑에 판매하고 있음.

  - 특히 Mediamarkt은 1994년 스위스시장 진출 후 고객 4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사은세일을 실시하고 있는데, 전단지에 삼성 플라즈마 TV(HD ready, 107㎝, 888스위스프랑)를 1면에 전면광고해 고객의 주목을 끌었음.

 

□ 시사점

 

 ○ 스위스 소비자 시장은 그동안 고급품의 수요가 많았으나, 고물가와 더불어 저가 할인점이 강세를 띠고 있음. 특히 인건비가 낮은 동구권, 중국 등에서 제조된 저렴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스위스 소비자의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스위스 가전매장은 6월에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2008), 8월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등 특수를 맞아 큰 기대를 갖고 재고를 준비했으나 판매실적이 기대 이하인데다 경기둔화와 저가할인매장의 공세로 가격할인 경쟁과 48개월 분할 납부를 도입한 상황임.

 

 

자료원 : Handelszeitung, Tages Anzeiger, Detail Handels Schweiz, Aldi 홍보팀 인터뷰, 가전매장 방문실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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