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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섬유시장의 아이콘, ‘친환경(Eco-Friendly)’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8-10-02
  • 출처 : KOTRA

홍콩 섬유시장의 아이콘, ‘친환경(Eco-Friendly)’

- 유기농 모직, 친환경 염색, 천연재료 직물 등 각광 -

 

보고일자 : 2008.10.2.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은균 hanguo@kotra.or.kr

 

 

□ 환경보호 및 친자연주의 고조

 

 ○ 환경과 건강에 대한 전 세계적 인식 고조

  - 최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화공약품으로 인해 각종 질병이 발생함에 따라, 친환경적 생활로 건강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에 불고 있음.

  - 게다가 전 세계 소비재의 상당부분을 생산하는 중국산 제품에 위생과 안전에 관한 불신감은 안전한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를 부르고 있음.

 

 ○ 제조와 소비에서 나타나는 친환경 트렌드

  - 환경오염에 대한 자각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는 의류소재에 직접적으로 반영돼, 친환경적 섬유 및 의류의 개발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 친환경적 섬유·의류제품은 주로 유기농 및 천연원료 섬유, 제조 및 처리공정이 환경오염을 발생하지 않는 섬유·의류 등을 포함함.

 

인도의 천연염료시장 모습

 

 ○ 세계적인 섬유기업들 친환경 상품 구매 활발

  - Nike, Gap, Marks&Spancer, Livi Strauss, Liz Claiborne, Walmart, Tesco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친환경 섬유와 의류 제품을 활발하게 구매하고 있음.

  - 최근에 Walmart의 경우, 약 1억73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유기농 면화를 구입했음.

 

□ 섬유전시회 홍콩 Interstoff로 본 시장동향 - 에코 텍스타일이 대세

 

 ○ 아시아의 섬유 중심지 홍콩

  - 홍콩은 전통적으로 섬유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고급 염색과 프린트로 오랜 명성을 가지고 있음. 수십년 전부터 중국 광둥성으로 섬유 제조 기반을 이전해 심천, 둥관 등지에서 활발한 생산활동을 계속하고 있음. 광둥성은 생산기지로, 홍콩은 마케팅·유통 기지로 역할을 이원화했음.

  - 홍콩은 아시아 패션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세계 유명의류업체에 중국을 비롯한 기타 아시아지역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 홍콩 직물수출의 주요 시장은 아시아 지역이며(홍콩 직물 수출의 약 90% 차지. 수출지역 상위 10개중 9개가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은 홍콩의 2007년 직물수출의 70%를 차지했음.

  - 또한 홍콩은 매년 10여 차례 이상의 패션 및 섬유전시회를 개최하며 수많은 참가국과 바이어를 유입하는 섬유시장 중심지로, 새롭고 트렌디한 직물을 찾는 바이어들에게 이상적인 원스톱 쇼핑센터임.

  - 매해 봄 가을에 열리는 Interstoff Asia·International Fabric Show는 직물 생산자와 바이어들에게 주요한 마케팅 및 소싱 플랫폼임.

 

섬유 종류별 수출 점유율 및 증감률

                                                                                                                              (단위 : %)

분류

2006

2007

2008

점유율

증감률

점유율

증감률

점유율

증감률

직물용 실

26.0

+2.0

26.2

-2.0

28.2

-5.0

직물

36.7

-5.0

35.6

-6.0

33.0

-10.0

23.0

-6.0

22.6

-5.0

20.8

-11.0

인조 섬유

9.8

-4.0

9.1

-10.0

8.3

-14.0

기타

3.9

-4.0

4.0

-2.0

3.9

+7.0

편물, 뜨개질된 섬유

22.2

+6.0

22.9

*

22.4

-5.0

특수 섬유

6.0

+5.0

6.5

+5.0

7.3

+9.0

마감재

6.0

+10.0

5.9

-5.0

6.1

+1.0

완성된 직물

2.8

-8.0

2.6

-11.0

2.7

+1.0

카펫

0.3

+7.0

0.3

-5.0

0.3

+15.0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2008년 Interstoff - 트렌드는 ‘친환경’

  - 10월 중 홍콩에서 개최되는 섬유전시회 Interstoff Asia의 주관사인 Messe Frankfurt의 전시담당이사 Wendy Wen에 의하면, 현재 섬유시장의 트렌드는 ‘에코 텍스타일(친환경 섬유)’임.

  - 전시기간 중 별도로 마련되는 친환경소재 쇼에는 Lenzing(오스트리아)·Toray Industries(일본)·Joint Bishu(일본) 등의 유명 섬유제조사가 참여하며, 친환경 소재의 원단과 의류(운동복, 란제리, 블라우스, 데님 등)·재활용 소재·모직원단·종이와 대나무를 활용한 트렌디한 디자인 등을 선보일 예정임.

  - 전시회와 병행되는 세미나의 주요 주제는 ▲‘올가닉 울(유기농 모직)’ 등 천연소재에 대한 자격증과 ▲‘에코다잉(천연염색)’ ▲기능성 소재 등임.

  - 한국과 대만의 참가사들은 숨쉬는 소재, 속성 건조, 향균, 자외선 차단, 흡습효과 등의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음.

  - Interscoff는 eco-labelling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섬유로 승인받은 참기업들에 한해 친환경 로고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함. 이러한 친환경 로고는 참가기업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함.

  

eco마크를 부착한 부스

 

 ○ Interstoff 정보

  -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며, 2008년 가을전시회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10월 8~10일까지 3일간 개최(www.interstoff-asia.com)

  - 전시공간은 9000ft²이며 주요 전시품목은 실크, 면, 울, 직물, 수제원단, 코팅, 리넨, 모시, 란제리, 수영복, 기능성 소재, 자수, 레이스, 액세서리, 안감 등임.

  - 9개국(오스트리아·중국·홍콩·인도·한국·이탈리아·일본·대만·태국·영국) 224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참관바이어는 작년의 경우 전 세계 50개국 8600명이 방문함.

  - 참관 바이어들은 주로 바잉오피스, 빅브랜드의 지사, 홍콩의 소매업체 등으로 구성됨.

 

□ 친환경섬유 제품

 

 ○ 최근 전시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친환경 섬유 제품들은 아래와 같음.

 

제품

제조사/국가

특징

Zibo Saite Textile Co. Ltd./
중국

천연 대나무를 이용한 대나무섬유로 만든 침대 커버 세트

Nicetex International Co. Ltd./중국

효소워싱으로 가공한 순면 카고바지, 장식품과 섬유 모두 무독성

Wujian Fuhua Weaving Co.Ltd/

중국

통기성이 높은 숨쉬는 섬유, 에코다잉(친환경적 공법으로 염색)

자료원 : Global Sources(www.globalsources.com/manufacturers/ECO-Textile.html)

 

□ 시사점 - 한국기업 진출 전략

 

 ○ ‘저렴+디자인+아동·여성+실용성(홍콩 내수시장)’

  - 홍콩 현지시장에서는 가벼운 천연소재에 천연 염색을 넣은 저렴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의류 및 침구가 시장성이 있을 것임.

  - 홍콩은 대기오염이 심하므로 아동용 침구 및 피부가 민감한 여성을 위한 침구 등을 특화할 수 있음. 또한 홍콩의 젊은 여성들은 자기관리를 위한 미용 및 건강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며, 구매력 또한 높은 편임.

  - 홍콩에는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높지만, 소비 정서상 고가의 상품은 구매를 유도하기 힘듦.

  - 또한 홍콩소비자들은 제품의 내구성 및 기능성을 매우 중시하므로, 덥고 습한 날씨에 세탁과 건조가 쉬운 실용적 제품이 유리함(일반적으로 홍콩의 시민들은 옷을 빳빳하게 다려 입거나 드라이크리닝을 해서 입는 경우가 드뭄).

 

 ○ 친환경 이미지 부각

  - 현재는 친환경 로고를 Interstoff 전시회에서만 시행하고 있지만, Interstoff 가을 전시회 기간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친환경섬유제품에 대한 라벨링 제도를 도입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임.

  - 실제로 Interstoff 봄 전시회 기간 중 친환경 로고를 부착한 기업들은 부착하지 않은 기업들보다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음. Interstoff 전시회 참가 시에는 친환경 로고를 받아 참가하는 것이 효과적임.

  - 따라서 굴뚝산업으로 홀대를 받고 있는 섬유업계가 제품에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한다면 좀 더 많은 바이어들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분석됨.

 

 ○ 소재와 동양적 디자인을 부각한 고급상품

  - 유럽의 바이어들은 아시아의 전통문양에 매우 관심이 높으나, 중국산 제품들은 안전성에 있어서는 신뢰가 매우 낮음.

  - 친환경적 고급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할 경우, 한국전통의 디자인과 직조기술을 응용한 친환경 섬유제품 분야의 특화가 가능할 것임.

  - 유기농 면과 천연 염료를 사용한 전통침구 완제품, 침구소재, 의류소재 분야가 유망함.

  - 중국은 아직까지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지 않지만, 최근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웰빙·친환경 등에 관심이 높아져 곧 친환경 의류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현지언론종합, 홍콩무역발전국, 홍콩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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