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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뜨는 에너지’ 바이오 에탄올에 관심 필요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어재선
  • 2008-09-30
  • 출처 : KOTRA

美, ‘뜨는 에너지’ 바이오 에탄올에 관심 필요

- 바이오 연료 생산기업은 성장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수익 창출단계로 진입 -

- 에탄올 연관산업에서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에 지속적인 관심 기울여야 -

 

보고일자 : 2008.9.29.

어재선 시카고무역관

imaro75@kotra.or.kr

 

 

□ 美, 바이오 에탄올 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확대

 

  세계 최대의 바이오 에탄올 생산국

  - 미국 바이오 에탄올 산업은 1978년 에너지 정책법안을 기점으로, 막대한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바탕으로 2005년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1위 생산국으로 성장

  - 사이언스지는 제2세대 바이오 에탄올 연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버려진 낙엽·나무·작물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셀룰로오스 에탄올이 2~3년 내에 상용화될 경우, 연간 600억 갤런의 에탄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내 전체 운송연료의 30% 정도까지 대체가 가능한 규모로 분석함.

 

  연방정부의 법규 강화로 바이오 에탄올 시장 급속히 성장 일로

  - 2007년 12월 19일 미국 행정부는 2022년까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1350억ℓ(360억 갤런)의 바이오 연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강화된 에너지 법안에 서명했음.

  - Ethanol Producer Magazine은, 지난 4월 텍사스 등 일부 의원들의 재생 가능한 연료 기준(Renewable Fuels Standard: RFS) 완화 요구에도 2008년 의무사용량인 90억 갤런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

 

재생가능한 연료기준(RFS) 적용 일정

(단위 : 백만 갤런)

자료원 : Renewable Fuels Association, Ethanol Producer Magazine

 

  - 2007년 에탄올 생산량은 전년의 48억 갤런 대비 무려 34%가 증가한 65억 갤런을 기록한 바 있음.

  - Renewable Fuels Association에 따르면, 2007년 기준 바이오 에탄올 산업이 미국 GDP에 부가적으로 창출한 가치는 476억 달러로 추산됨. 이 가치에는 연간 바이오 에탄올 운영비, 에탄올 운송비 및 신규 공장 건설 등에 소요된 자본 지출 등이 포함돼 있는 등 미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지속 확대되고 있음.

 

□ 본격적인 수익창출 단계 진입, 기업들의 공격적인 경영 확대

 

  바이오 연료 기업은 성장단계를 넘어 수익 창출단계로 진입

  - McKinsey Global Institute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 에탄올 회사의 2005년 영업이익률은 50~60%에 달하고 있으며, 투자 회수기간도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바이오 에탄올은 연비에 비해 값이 비싸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최근 몇 년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돼 부정적 인식이 상쇄됨.

 

  기업의 바이오 에탄올 공장 소유권 확대

  - 2007년 5월 기준 기업과 농민(조합 포함)의 공장 소유권 비율은 각각 60%와 40%, 생산능력은 각각 66%와 34% 차지

  -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의 88%는 거대기업이 소유하고 있고, 이들 공장이 가동될 경우 농민 또는 조합의 소유비율은 20%까지 떨어질 전망

 

  M &A를 통한 시장과점화 확대 추세

  - 2007년 말 합병한 VeraSun과 US BioEnergy사의 사례에서 보듯,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 바이오 에탄올 생산 분위기 고조

  - ADM사 등 대형 과점 생산업체를 견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중소 에탄올 생산기업 간의 M &A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상위 5대 기업이 전체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견 생산기업이며 최근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Tate & Lyle, Aventine Renewables Energy, Hawkeye Renewables사를 들 수 있음.

 

미국 바이오 에탄올 10대 생산기업 현황

        (단위 : 백만 갤런, %)

순위

기업

생산능력/연

공장 수

생산 점유율

1

VeraSun

1,640

16

11.9

2

ADM

1,620

7

11.8

3

POET

1,526

26

11.1

4

Aventine Renewable Energy, LLC

433

3

3.1

5

Hawkeye Renewables, LLC

430

4

3.1

6

Abengoa Bioenergy Corp.

374

6

2.7

7

White Energy

248

3

1.8

8

Tate & Lyle

210

2

1.5

9

Pacific Ethanol

160

4

1.3

Golden Grain Energy, LLC

160

1

1.3

합계

6,801

72

49.6

주 : 2008년 8월 기준, 현재 확장 및 건설 중인 공장의 잠재 생산규모 포함

자료원 : Renewable Fuels Association, KOTRA 재정리

 

□ 바이오 에탄올 연관산업 진출 확대 필요 : 운송 터미널 수요, 파이프라인 건설, FFVs 부품

  바이오 에탄올 산업 확대의 최대의 난제,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주시

  - 바이오 에탄올 생산지가 미국 중서부에 밀집돼 있고, 동부와 서부 대도시로 운송하는 것이 에탄올 보급확대의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되고 있음. 기존의 석유 파이프라인은 에탄올에 부식될 우려가 크고, 에탄올에 불순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따라서 에탄올을 견딜 수 있는 각종 파이프라인 및 에탄올 함유 제품을 저장 및 보관할 수 있는 소재 개발 수요 확대 예상

  - 기존의 석유 파이프라인은 주로 정유 공장이 밀집돼 있는 남쪽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중서부에서 시작되는 에탄올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신규로 대규모 투자가 동원돼야 하는 부담이 있음. 그러나 최근 주요 에탄올 생산기업의 생산확대 추세에 비춰 볼 때 향후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운송 터미널 확충 예상

  - 생산된 에탄올의 약 70%가 철도를 통해 운송되고 있으며, 향후 에탄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미국 전체 철도 운송량의 1%에 달할 전망

  - Ethanol Production and Information Council에 따르면, 대규모 에탄올 이송 터미널 설비가 부족해 에탄올 연료의 소비자 가격 인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함.

  - 현재로는 기존의 철도 터미널을 활용해 수용가능하나, 향후 에탄올 전문 터미널 설비의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를 대비해 관심을 가져야 함.

 

  Flexible Fuels Vehicle(FFVs)용 자동차 부품 공급 아웃소싱 시장 예의 주시

  - 미국 자동차 Big 3는 2012년까지 전체 생산 차량의 50%를 FFV 차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관련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아웃소싱 수요가 발생할 전망

  - E85(에탄올 80%, 가솔린 20% 함유 연료)용 자동차 부품 및 일반차량의 FFV 전환용 부품 시장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는 노력 필요

  - 일반 가솔린 차량 대비 에탄올 연료를 견딜 수 있는 엔진 개발, 알코올 연료가 닿는 엔진의 모든 부품이 보완되거나 새로 개발돼야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Forbes지에 따르면 2007년 GM은 589,000대의 FFV를 판매했으며, 이 판매액은 2007년 전체 판매액의 15%를 차지함.

 

□ 시사점

 

  바이오 에탄올 사용 확대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연장 여부에 따라 시장이 좌우될 전망

  - 세액공제·보조금 지급·수입 에탄올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등 각종 정부 지원 정책에 따라 에탄올 시장의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나, 에너지 효율이 좋은 낙엽 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2세대 바이오 에탄올(예: 셀룰로오스 에탄올) 상용화에 대한 기대로 잠재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

 

  중소규모의 에탄올 생산기업과의 협력 등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 필요

  - 선진국의 풍부한 자원과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제3국으로 진출하려는 노력 필요

  - 특히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바이오 연료를 재배 및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탄소 중립적’으로 간주, 총 배출량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어 탄소시장 참여의 계기로 활용

 

  바이오 에탄올 연관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대비해야 함.

  - 바이오 에탄올 운송 및 저장 인프라 산업, 관련 소재 개발, 자동차 대체 부품 소재 개발 등 잠재적인 수요에 사전에 대비하려는 노력 필요

 

 

자료원 : 미국 연방 에너지부, Ethanol Producer Magazine, Renewable Fuels Association, 시카고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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