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소외받는 미국 주요 소비층 ‘베이비붐 세대’
  • 경제·무역
  • 마이애미무역관 연승환
  • 2008-09-28
  • 출처 : KOTRA

소외받는 미국 주요 소비층 ‘베이비붐 세대’

- 중장년이 된 ‘부머’들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 미비해 -

 

보고일자 : 2008.9.27.

연승환 마이애미무역관

yeon@kotra.or.kr

 

 

□ 막강한 소비세력 ‘베이비부머’

 

 ○ 한눈으로 보는 ‘부머’ 소비력

  - 미국 베이비붐 세대는 현재 44~62세 사이의 인구를 지칭

  - 미국 내에 1억 명 정도의 소비층을 이루고 있음.

  - 이들 베이비붐 세대는 8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

  - 총 가처분 소득의 70% 이상을 베이비붐 세대가 관리

 

 ○ 베이비부머 동향

  - 2008년부터 베이비부머의 시초인 1946년생들이 사회보장법에 의한 노령연금 수혜 대상자가 됨.

  - 베이비부머의 은퇴에 따른 실버시장이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한편, 이들의 은퇴에 따른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의 불안으로 은퇴를 미루는 추세여서,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당분간 경제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됨.

 

□ 마케팅에서 소외받는 ‘베이비부머’

 

 ○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만 활발

  - 대다수의 제품과 광고는 18~49세 사이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렇게 젊은 소비자들을 선호하는 성향은 베이비붐 세대가 젊었을 때 시작

  -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반 이상이 50세 이상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만, 이들에게 할당되는 자동차 광고예산은 총 예산의 10%에 불과함.

  - 소형 스쿠터인 Vespa Scooters 소비자의 1/4은 50세 이상이지만, 이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 예산은 없음.

  - 미국에서 판매되는 iPod의 19%는 45세 이상 소비자들이 소유하고 있지만, Apple사는 35세 이하의 소비자들만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함.

 

혼다 Element 마케팅 사례

 

 

  혼다의 소형 SUV 차량인 Element는 처음 개발 콘셉트 ‘바퀴달린 기숙사’로 잡고, 주 고객층을 20대로 예상해 마케팅 활동 전개

  신차 출시 후 판매량이 예상판매량을 초과했고,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자의 평균연령이 44.7세로 나타남.

  이는 특정 연령층에만 집중해 전체 수요를 보지 못한 사례가 됨.

 

 ○ ‘베이비 부머’가 소외받는 이유

  - 기업이 젊은 소비자층에 마케팅활동을 집중하는 논리 중 하나는 젊은 소비자들이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들보다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는 것임. 즉,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들은 한 번 사용하게 된 제품은 쉽게 바꾸지 않는다는 생각임.

  - 그러나 Focalyst라는 마케팅 회사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61%가 ‘오늘날 시장에서는 한 브랜드만 고집하면 손해본다’고 답변해 62%가 이와 같이 답변한 18~41세 사이의 소비자들과 유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이 나타남.

  - ‘Advertising to Baby Boomers’ 저자 Chuck Nyren에 의하면, 연령대별로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 다르며 젊은 소비층일수록 설득하기가 수월한 것도 높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외면 받는 이유 중 하나임.

  - Nyren은 또 마케팅 실무 담당자들이 20~30대의 젊은 인력이며, 이들이 높은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

 

□ 최근 부머들을 겨냥한 마케팅 트렌드

 

 ○ 특정 연령을 겨냥하지 않는 마케팅 활동

  - 신발제조업체인 New Balance사는 Nike 시장점유율이 48%에서 43%로 하락하고 Reebok 시장점유율이 15%에서 12%로 하락했던 1999~2001년까지의 기간에 점유율이 3%에서 10%로 증가

  - 이러한 성과는 신발 폭을 다섯 가지 제공해 넓은 소비층에 어필하고, 광고에 유명인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특정 소비층에게만 어필하지 않으려는 전략에 기인함.

 

 ○ 향수(Nostalgia) 마케팅

  - 최근 자동차보험, 안경, 염색약 등 높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일부는 1960년대 풍의 광고들로 향수 마케팅을 전개

  - 이는 사람들이 과거에 대해 긍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는 심리를 활용한 마케팅 기법으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지만, 반면 베이비붐 세대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역효과의 우려도 존재

 

 

자료원 : Miami Herald, 무역관 자체조사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소외받는 미국 주요 소비층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