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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4조원 규모의 원전 개발프로젝트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8-09-22
  • 출처 : KOTRA

중국, 74조 원 규모의 원전 개발프로젝트

- 미국 웨스팅하우스로부터 AP1000기술 통째로 가져와 -

- 2020년까지 4000만㎾의 전력, 중국 전 지역으로 공급 -

 

보고일자 : 2008.9.22.

김병호·고봉숙 칭다오무역관

ivviivvi@kotra.or.kr

 

 

□ 세계 최초 3세대 원자력발전소 AP1000 건설

 

 ○ 세계 최초의 AP1000 원자력발전소, 절강산먼, 산동하이양 지역에 건설 예정

  - 져쟝성 산먼지역에 건설될 원자력발전소는 AP1000기술로 건설되는 세계 최초의 원전으로, 산동성의 하이양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로부터 모든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운영을 목표로 건설 예정임.

 

산먼지역의 원전공사현장

자료원 : 인민일보해외판, www.people.com.cn

 

  - 국가 발전계획위원회에서 선포한 规划(2005~20)에 따르면, 산먼원전은 AP1000기술로 가동될 세계 첫 번째 원자력 발전기지로 2013년에 가동이 가능할 것임.

 

 ○ 웨스팅하우스의 AP1000기술, 중국 핵심 원전기술로 확정

  - 국가원자력발전기술공사는 미국 Westinghouse사로부터 3세대 원전기술인 AP1000에 대한 완전한 기술이전을 약속 받고 산먼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작업부터 건설, 운영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됨.

 

미국 AP1000 기술의 가압수형 원자로 도안

자료원 : 중국능원망 www.china5e.com

 

  - 이를 시작으로 중국의 국가원자력발전기술공사는 2020년까지 4500억 위앤을 투자해 중국 전역에 50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 현재 30대의 젊은 연구원으로 구성된 40여 명의 엔지니어가 미국 현지로 파견돼 기술교육을 받고 있으며, 미국과 공동작업을 통해 세계 첫 번째의 가압수형 AP1000원자로를 이용한 원전건설공정의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 차세대 원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포석

  - 중국의 제3세대 원전기술인 AP1000의 도입 목적은 중국 전역의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최신 기술의 완벽한 기술이전 및 국산화로의 기술 흡수와 혁신을 통해 세계 원전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세계 원전시장을 평정한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음.

  - 중허그룹 산먼원전유한공사의 이쥔 총경리는, AP1000기술의 완벽한 기술이전을 두고 “새 기술을 얼마나 맛있게 먹고 그 맛을 다시 새롭게 창조해 내느냐는 우리의 노력에 달렸다.”고 전함.

 

□ 2020년까지 원전개발에 74조2500억 원 투입

 

 ○ 중국의 원전발전율 1.2%, 세계 평균인 18%에 크게 못 미쳐

  - 중국은 원자력 발전소 전력 생산목표를 전체 발전량의 4%까지 확대할 계획임. 원자력 강국인 독일의 경우 원전발전율이 80%에 달하며, 한국과 일본·미국이 각각 28%, 33%, 19%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중국의 원전율은 1.2% 수준으로, 세계 발전량의 원전발전율이 18%인 것과 비교해 볼 때 그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음.

 

 ○ 2020년까지 총 예산 4500억 위앤(한화 약74조2500억 원) 투입, 4000만㎾의 원전용량 확보

  -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는 2020년까지 원전 발전규모를 4000만㎾까지 늘려 원전 발전규모를 4%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3130만㎾의 추가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연해지역의 공업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산동성과 복건성·광서성 등 연해지역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 최근에는 국가주관부문의 계획 조정을 통해 5000만~6000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국무원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원자력 발전소 건설 예정지역

  - 최근 착공한 원전프로젝트는 져쟝타이샨 원전 2기공정, 광동링아오, 량오닝홍옌허, 푸젠닝더 등이 있음.

 

중국 계획 또는 진행 중인 원전 현황

건설지역

소속 성(省)

발전용량(㎿e)

원자로 기술

사업단위

하위엔

광둥성

4*1000

 

중허그룹

톈완 3기

쟝수성

4*1060

AES-91

중허그룹

홍옌허 2기

랴오닝성

2*1000

CPR-1000

중광허

롱청, 스다오완

산동성

4*1000

CPR-1000

화넝허디엔, 중광허

스다오완

산동성

18*200

HTR-PM

화넝허디엔

하이양 2기

산동성

4*1100

AP1000

톈웨이 2기

광둥성

4*1000

중광허

바이롱 2기

광시성

4*1000

양장 2기

광둥성

2*1000/1500

산먼 2기

져쟝성

4*1100

AP1000

중허그룹

하이쟈

광둥성

2*1000

중광허

주조우완

랴오닝성

2*1000

미확정

쟝수성

2*300

창장

하이난성

2*300

타오화쟝

후난성

2*600

중디엔, 중허그룹

타오화, 리산허 부근

후난성

4*1000

중허그룹

푸링

충칭

2*900

바야산

안웨이성

4*1000

CPR-1000

중광허

바이산

지린성

4*1000

중디엔

가오컹

후베이성

4*1000

꾸이동

광시성

4*1000

총 합계

86개 기조, 68000

자료원 : 남화대학핵능경제여관리연구중심 www.uscnec.cn

 

  - 내년까지 착공될 원전개발 예정지는 푸젠푸칭, 광둥양쟝, 져쟝산먼, 샨동하이양, 광둥타이샨 등이 있음.

  - 현재 원전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지역으로는 져쟝팡쟈샨, 샨동롱청, 져쟝펑져, 후베이따판, 후난타오화쟝, 광시팡청완, 하이난창쟝 등이 있음.

 

□ 지역별 원전 경쟁

 

 ○ 화동지역으로 2000만㎾의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

  - 중허그룹 이쥔총경리는 현재 건설예정인 산먼원전6기조 외에도 20㎞ 반경의 탕샨지역에도 125만㎾급 원전 6기조를 건설할 계획으로, 절강성의 화력발전소와의 전력을 합하면 화동지역에 무려 2000만㎾의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음.

  - 게다가 산먼지역의 경우, 가업수형 원자로 기술인 AP1000 기술을 채택해 세계 최대의 원전기지가 될 것이며, 특히 이 지역은 국가비준에 의해 자주적 건설경영 프로젝트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원전기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함.

 

 ○ 광둥성, 원전특구 지정 목표

  - 광둥성 자원부 부주임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연구발표 석상에서 “광둥성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선진 성으로, 원전 건설의 설계·건설·운영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의 관리경험이 풍부한 인재와 전 성민의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지도까지 모두 성숙한 위치에 있어, 원전특구 지정을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함.

  - 또한 광동지역에 원전특구 형식의 집약적 원전발전소 건립을 통해 국가원전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다며, 이는 광동지역의 공업생산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밝힘.

 

중국 연해지역 원전개발 예정지역(주황색 점)

자료원 : 남화대학핵능경제여관리연구중심 www.uscnec.cn

 

  - 현재 광동지역에서는 양쟝원전의 100만㎾급 6개 기조 원자로에 대한 1호, 2호기 건설프로젝트가 이번 연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타이샨야오구 원전프로젝트 역시 3세대 원전건설을 위해 전반기 작업을 진행해 20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임. 티엔웨이 원전프로젝트와 링아오 3기 원전프로젝트의 건설진행을 위한 준비작업도 이뤄지고 있음.

  -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광둥성의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은 400만㎾로 전체 중국 원전 생산량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 지역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1766억 위앤의 자금투입이 진행될 예정임.

 

 ○ 최근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기도 했던 산동지역 전력공급을 1020만㎾까지 확대

  - 산동원전유한공사 왕펑슈에 총경리는 “산동지역의 전력공급체계는 화력발전 의존도가 96%에 달해 매우 단순한 전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최근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밝히며, “2020년까지 산동지역 발전량을 1020만㎾까지 확대해 산동지역의 전력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함.

  - 현재 하이양지역에 건설 중인 원전은 매 기조당 100만㎾급의 AP1000기술이 채용된 총8기조의 제 3세대 원전으로, 칭다오와 옌타이 웨이하이 등의 공업지역과 불과 100㎞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동반도의 전력공급에 핵심기지로 성장할 것임.

 

 ○ 내륙지역의 원전개발

  - 연해지역의 원전개발과 함께 내륙지역의 원전개발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이미 후난, 후베이, 쟝시 등 3개 성의 제 3세대 원전기술 기반의 원전건설을 허가하고 전반기 비준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힘.

  - 이외에도 지린, 안웨이, 허난, 충칭, 스촨, 간수 등 지역의 원전건설을 위한 엄격하고 철저한 건설 준비작업에 착수했음.

  - 하지만 가압수형 원자로기술을 사용하는 AP1000 기술의 건설조건이나 전력운송 등의 지리적 조건들이 비교적 까다로워, 이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제2, 제3의 따야완 가능할까

 

 ○ 매년 70억 위앤의 수익 올리는 따야완 원자력발전소

  - 따야완 원전은 중국의 첫 번째 원자력발전소로, 건설 당시 홍콩으로의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건설됨.

  - 1980년대 초 홍콩은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렸으며, 영국과 중국의 합작으로 따야완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으나, 홍콩이 중국으로 귀속되며 한때 프로젝트가 무기한 연기되기도 함.

  - 1987년에 정식 착공을 시작해 1994년부터 전력을 생산 및 운영했으며, 14년째 무사히 가동되고 있음.

  - 건설을 주관했던 광동허디엔은 중광허그룹과 홍콩의 중디엔콩구 공사와의 합작을 통해 탄생한 기업으로, 중광허그룹에서 75%의 지분을 투자했으며 프랑스의 기술로 원전을 건설했음.

  - 따야완원전은 홍콩으로 전력을 공급해 매년 70억 위앤의 수익을 올리고 있음.

 

 ○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진행 필요

  - 국가원전기술공사 왕빙화 사장은 올해 초 발생했던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전반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전력구조의 불합리에 있다고 강조했음.

  - 그는 전력망의 전폭적인 구조개선을 목적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젝트의 진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함. 또한 우라늄 등 원자재 수급, 원전 운영의 고급인력의 부족 문제, 높은 생산원가, 일부 국유기업의 투자 독점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음.

 

 

자료원 : 남화대학핵능경제관리연구중심, 제일제경일보, 인민일보해외판 등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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