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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정보] 한국기업의 멕시코 주요 비철금속 생산・투자동향
- 투자진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9-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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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정보] 멕시코, 한국기업의 동광 프로젝트 참여 및 주요 비철금속 생산 투자 동향
- 주요 기업의 파업으로 인해 생산 차질 -
- 한국컨소시엄, 캐나다 업체의 구리 광산 프로젝트에 참여 -
보고일자 : 2008.9.12.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 멕시코, 비철금속 생산 동향
○ 멕시코 광업에서 비철금속은 2008년 전반기 생산액 기준으로 총 광물 생산액 대비 44.06%의 점유율을 차지해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 구리와 아연은 전체 점유율의 33.69%를, 그리고 비철금속 내에서는 76.46%를 차지하고 있음.
○ 현재 멕시코그룹을 비롯한 중요 광물기업의 파업과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광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광업 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음. 그러나 구리 등 중요한 비철금속 관련 광산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임. 외국계 기업과 신규기업은 국내 광산 개발에 기존 국내 기업들은 해외 광산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멕시코 비철금속 생산 비중(2008년 전반기)
구분
생산액(백만 페소)
점유율
귀금속
13,959
29.53%
비철금속
구리
11,188
23.67%
아연
4,735
10.02%
기타 비철금속
4,901
10.37%
제철용광물
8,204
17.36%
비금속광물
4,276
9.05%
Total
47,263
100.00%
자료원 : 멕시코 통계청(INEGI)
주 : 환율 1달러=10.6745페소
2008년 9월 12일 멕시코 중앙은행 공시환율
□ 멕시코, 구리 생산동향
○ 구리의 명목 가격은 역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고 실질가격은 1908년 이래 최고치임. 구리 가격은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상하기 시작했음. 동은 1억5600만 톤이 생산됐으며, 칠레가 1위의 생산국인 가운데 멕시코는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음.
○ 멕시코의 구리 생산량은 32만 톤이며, 약 23억 달러의 생산액을 기록했음. 그리고 이는 전년대비 1.3%가 증가한 수치라고 함. 그러나 이는 2005년 37만 톤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임.
○ 멕시코의 특히 소노라 주의 까나네오 광산 불법파업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구리 가격 인상에 비해 충분한 이익을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음. 구리 생산 제1위의 기업인 멕시코그룹의 보고에 따르면, 이 기간 9만1000톤의 구리생산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에 현 시세기준으로 7억3000만 달러의 손실이 있었다고 함. 특히 구리는 멕시코 비철금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타격이 적지 않음.
□ 멕시코, 아연 생산동향
○ 2007년간 연평균 아연가격은 1.47달러/lb를 기록해 전년도 평균가격인 1.48달러/lb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2005년 0.63달러/lb에 비해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음. 전 세계 생산량은 1억1400만 톤이었으며, 멕시코에서는 약 42만 톤이 생산됐음. 그러나 이는 전년대비 3.6%가 감소한 생산량이며, 생산액 또한 13억4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4.2%가 하락했음.
○ 이러한 하락세는 구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멕시코그룹 산하의 산마르띤 광산과 따스꼬 광산의 불법파업으로 인해 2만 톤 정도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에 기인한 것임.
○ 이외 주요 생산 기업으로는 산루이스포토시 주의 차르까르 광산을 운영 중인 미네라멕시코와 싸까떼까스 주와 치와와 주에 각각 광산을 가지고 있는 뻬뇰레스그룹이 있음.
□ 투자동향 및 향후 전망
○ 멕시코의 비철금속 생산은 멕시코 광업에 있어서 매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현재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인해 멕시코 자원 개발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그러나 기업 노조의 불법파업 등 산업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도 사실임.
○ 비철금속 자원 개발의 전반적인 추세를 보면, 기존 광업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기업들과 신규진출 기업들은 국내 신규 광산 개발에 노력하고 있음. 멕시코 최대의 구리생산 업체인 멕시코그룹은 자회사인 서던코퍼사를 통해 페루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27만 톤을 생산할 계획임. 또한 대표적인 제철회사인 암사에서는 이스라엘에 2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0년부터 연간 2만2000톤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는 광산을 개발하기로 했음.
○ 그리고 멕시코 제일의 부호인 까를로스 슬림의 까르소그룹에서는 아구아스깔리엔떼스 주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해 납, 아연, 은, 구리 광산을 개발하기로 했음. 또한, 멕시코그룹도 약 18억 달러를 투자해 바하깔리포니아 주의 엔세나다에서 엘아르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2012년부터 연간 19만 톤의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한국기업들의 동광 프로젝트 참여 및 자원개발투자 전략
○ 주목할 만한 것은 캐나다 기업인 바하마이닝사는 남바하깔리포니아 주에서 진행 중인 볼레로 프로젝트임. 이 프로젝트는 한국기업 컨소시엄이 지분의 30%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 컨소시엄에는 대한광업진흥공사, 현대하이스코, 일진소재산업, LS니코동제련, SK 네트워크 등이 참가하고 있음. 이 프로젝트에 수출입은행은 총 3억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함.
○ ‘볼레오 광산’은 멕시코 최대의 구리광산으로 구리, 코발트, 황산아연 등 총 2억8000만 톤의 주요광물이 매장돼 있다고 함. 한국 컨소시엄이 캐나다의 자원개발전문기업인 바하마이닝사와 공동으로 광산을 개발하고, 여기서 생산된 구리·코발트·아연 등을 판매할 계획임. 이번 사업을 통해 2010~25년까지 연간 1만2000톤의 구리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됐음. 구리는 산업전반에 사용되는 전략광물로써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볼레오 광산 개발 사업을 통해 구리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현재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선 해외 자원개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이에 따라 광물 자원 부국 중 하나인 멕시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음. 그러나 실제 멕시코에서 경제성 있는 광산을 발굴하기는 비철금속, 철광석, 귀금속, 비금속광물 모든 분야를 통틀어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임.
○ 멕시코 경제부의 광업관련 부서와 면담 결과 잠재 매장량은 충분하나, 실제로 개발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매장량 조사가 필요함. 이는 전적으로 투자회사가 부담해야 하며, 탐사비용 또한 적지 않음. 또한 매장량이 확인됐다고 하더라고 현지 법인설립·채굴장비 구매·채굴 인프라 건립·직원고용 등의 문제점을 고려했을 때 직접 투자하는 데에는 위험부담이 크고, 타국에 대한 투자 대비 기회비용 측면에서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음. 그러므로 한국기업들은 이러한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량이 확인된 광산의 소유 업체와의 합동 프로젝트 또는 지분 참여를 선호하고 있음. 그러나 멕시코 현지광업관련 업체들은 외국계 기업에 대해 배타적인 경우가 많아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임.
○ 반면 현지 광산의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캐나다 등 서구기업들은 협력관계 구축이 그나마 수월한 편이라고 함. 그러므로 이번 볼레오 프로젝트의 경우와 같이 매장량이 확인된 광산지역의 개발권, 기술 및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면서 협력관계 구축 가능성이 높은 외국계 광업기업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자원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현실성 있고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 멕시코광업협회(CAMIMEX), 종합일간지 Reform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imista, 해럴드 경제, 머니투데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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