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술집(이자까야)에 어린이 놀이방 등장

- 이유는 젊은이들의 알코올 기피에 따른 매출 부진 타개책 -

- 우레탄 재질의 안전매트 품목 수요 증가 전망 -

보고일자 : 2008.9.11.

김광수 오사카무역관

gskim@kotra.or.kr

□ 선술집(이하, 이자까야)에 어린이용 놀이방 등장

 ○ 이자까야 운영 각 사는 젊은이의 알코올 기피에 따른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어린이 전용 방을 마련해 어린이 동반 고객이 식사하기 편한 가게 꾸미기에 진력하고 있음.

 ○ 침니사(http://www.chimney.co.jp/)는 어린이 방을 설치해 개인 객실에서 자신의 자녀가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함.

  - 지난달 초 치바시 이나게카이간역 근처에 있는 참치 선술집에 놀이도구나 텔레비전이 들어가 있는 어린이 방을 설치해 최대 약 20명의 어린이가 놀 수 있도록 했음. 어린이 방의 양 쪽에 각 6~8명이 들어가는 2개의 개인객실을 병설함. 어린이 방에 창을 부착했기 때문에 고객들이 식사하면서 창 너머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음.

  - 어린이는 배불리 먹으면 떠들거나 점포 내를 이리저리 다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모는 차분히 식사할 수 없음. 아이의 산만한 행동이 주위 이용고객에 폐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많았던 것임. 이런 이유로 앞으로는 30㎡ 이상의 거리를 두고 출점·개장하는 점포에 대해서 어린이 방을 도입할 것이라 함.

 ○ 아스라포트·다이닝사(http://www.asrapport-dining.com/)도 9월 꼬치구이점포에 어린이 전용 방을 전격 도입함. 젊은이의 알코올 기피 현상으로 말미암아 주류 매출이 줄어 경영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에, 패밀리 레스토랑적인 요소를 도입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것임.

  - 9월 개장에 맞춰 꼬치구이 요시가와점(사이타마현 요시카와시 소재) 점포 내의 한쪽 모퉁이에 아기 전용 방을 설치함. 이 계획에 따르면 약 9㎡의 넓이로 아기 침대 1대나 수유용 소파 2석, 어린이용 의자 등을 설치한다는 것임.

  - 더욱이 우유용 급탕기를 도입하는 것 이외에 무료로 기저귀를 바꿔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단순히 수유나 기저귀를 바꾸는 장소로만이 아니고 엄마가 쉴 수 있는 공간으로도 이용될 것이라 함.

  - 재작년 음주운전 단속 강화의 여파도 있고 해서 교외 점포의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으나, 매출 부진 타개를 위해 어린이 방을 설치함으로써 젊은 엄마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점을 호소함. 고객들의 점포 이용 상황을 봐가면서 다른 점포에도 도입할지 여부를 신중히 추진함.

 ○ 다른 업체보다 먼저 시행한 마르세는 지금까지 전체 2할에 해당하는 약 150개 점포에 어린이 방을 설치하고 있다는 것임. 젊은이들의 알코올 기피 뿐만이 아니고 아이 적게 낳는 경향 소위 소 자녀화, 그리고 고령화라는 구조적인 문제로 매출 부진에 따른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선술집 경영 업계에서 고객 확보 수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음.

침니사의 어린이 놀이방

자료원 : 日経 MJ

놀이 기구의 예

판매원 : 콘비

제품명 : 조인트벤치

가격(정가) : 519,330円

자료원 : http://www.kids-corner.co.jp/

□ 전망 및 시사점

 ○ 일본 시장에서 해당 품목을 제조하는 메이커는 불과 5~6개사 정도로, 이들 메이커 각 사는 안전매트를 응용해 해당제품을 일부 제조하고 있음. 이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적어, 틈새 시장으로 잠재 수요가 있는 분야임. 또한 해당 품목을 판매·시공하는 기업도 적음.

 ○ 그러나 대형 슈퍼마켓, 양판점, 이자까야 등의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 각 사는 이들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한편, 전문 제조업체가 적다보니 수요 부족분을 태국·중국 등으로부터 일부 수입해 소비자에게 공급해 왔으나, 품질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입선을 변경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대일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함.

자료원 : 日経 MJ 및 각 인터넷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