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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한국기업 진출 러시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8-09-02
  • 출처 : KOTRA

요르단, 한국기업 진출 러시

- 발전소·중소형 플랜트분야에서 한국기업들의 공사 수주 증가 -

- 앞으로 가능성도 높아, 1970년대 대 요르단 건설시장 진출 붐 재연 기대 -

 

보고일자 : 2008.9.2.

권중헌 암만무역관

jhkwon@kotra.or.kr

 

 

1. 정보 요약

 

 ○ 요르단의 소국 요르단이 우리기업, 특히 건설 플랜트 기업들에 새로운 전략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 요르단은 그동안 기업들의 관심이 걸프지역 산유국에만 집중돼 종종 소외지역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 및 중견 기업들의 공사 수주가 이어지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음.

 

 ○ 우리기업의 요르단 진출의 선봉에는 국내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서 있음.

 

 ○ 한국전력은 지난 7월 15일 발표된 민영 복합화력 발전소(알 카트라나 발전소) 건설 공사 입찰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 조만간 요르단 정부와 세부 협상을 계획하고 있음.

 

 ○ 이 프로젝트는 요르단 정부가 두 번째로 실시한 민간발전소 건설 입찰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요르단에서 수주한 공사로서는 최대 규모이자 원청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큼.

 

 ○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프로젝트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

   · 2007년 상반기 : 입찰 발표 및 PQ통과 업체 발표(11개사)

   · 2007년 9월 24일 : RFP(Request for Proposal) 발급

   · 2007년 11월 : Pre-Bid Conference

   · 2008년 1월 24일 : 입찰서 제출 마감

   · 2008년 7월 15일 : 최종 낙찰자(우선 협상자) 선정, 발표

   · 2009년 3월 : 최종협상 및 공사 착공

   · 2011년 8월 : 가동 및 상업생산 개시

  -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

   · 설비용량 : 400~500㎿급 복합화력 발전소

   · 발주처 :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MEMR)

   · 발주 금액 : 3억6000만~5억 달러

   · 사업 방식 : BOO(사업기간 : 25년)

   · 연료 : 천연가스(주연료), 경유(보조연료)

   · 컨소시엄 구성 : 한전(지분 65%)+Xenel Industries사(사우디, 지분 35%)

   · 하청 시공 : 롯데건설, 성창기공

   * 이번 입찰에서 한국의 두산중공업과 한화건설 등 다른 국내기업들도 건설 하청형태로 입찰에 참가했으나, 최종 평가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함.

 

 ○ 한전에 이어 요르단 건설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두산중공업임.

 

 ○ 두산중공업은 요르단 정부에서 지난 2006년 최초 민영 발전 프로젝트로 발주한 Amman East Power Project(남부 암만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를 하청 수주해 현재 건설공사 완료단계에 있음.

  - 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설비 용량 : 370㎿급 복합화력 발전소

   · 발주처 : 요르단 에너지 광물자원부(MEMR)

   · 원청사 : AES Oasis(미국계 발전회사) + Mitsui(일본)

   · 하청 시공 계약 금액 : N/A

   · 완공일 : 2008년 7월 25일

  - 참고로 이 프로젝트는 1단계 공사로, 두산중공업은 곧이어 발주될 2단계 공사(1단계 공사시설 바로 옆에 위치) 수주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큼.

 

 ○ 화력발전소 건설 이외에도 최근 들어서는 시멘트 프로젝트와 정유시설분야, 폐수처리시설 그리고 신항만 개발 등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임.

 

 ○ 먼저, STX 중공업은 지난 8월 중 ACC에서 발주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멘트 플랜트 핵심 기자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음.

  - 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프로젝트명 : 알 카트라나(암만 남쪽 80㎞ 지점)시멘트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 발주처 : ACC(Arabia Cement Co.)

   · 원청사 : Mid Contractor

   · 사업 규모 : 총 3억 달러 공사 중 2000만 달러(하청)

   · 공사 일정 : 2008년 9월~2009년 12월 말

 

 ○ 둘째, 롯데건설은 최근 요르단 정유공사에서 발주한 4000만 달러 규모의 LPG 저장 탱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음.

  - 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프로젝트명 : 자르카(암만 북쪽 25㎞ 지점) 정유공장 LPG 저장 탱크 설치

   · 발주처 : JPRC(요르단 정유공사)

   · 사업 규모 : 총 4000만 달러(2000톤급 LPG 저장 탱크 4기 및 기존 탱크와의 연결 파이프 설치 등 부대시설 건립)

   · 공사 일정 : 2008년 10월~2010년 3월 말

 

 ○ 셋째, 코오롱 건설과 (주) 이산(구 ; 남원 엔지니어링)은 우리 정부의 EDCF(대외경제협력) 자금 지원으로 건설되는 암만 남부 폐수처리장 건설사업을 수주했음.

  - 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프로젝트명 : 암만 남부 폐수 처리장 건설

   · 발주처 : Ministry of Water and Irrigation(수자원 관개부)

   · 사업 규모 : 총 4800만 달러(EDCF 자금지원 2400만 달러 포함)

   · 공사 일정 : 공사 착공 후 2년

   * 현재 건설공사 예정지 선정 문제로 공사 착공이 지연되고 있음.

  - 우리 정부는 요르단에 2개의 EDCF 자금지원 폐수처리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가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이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진출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추가 프로젝트 : Naur 폐수처리장 건설사업(설계 마무리 단계, 2100만 달러 규모) South Amman 2차 사업(Loan Agreement 단계, 9700만 달러 규모)

 

 ○ 이외에도,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인 아카바 신항만 개발사업에서 국내의 3개 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2008년 말경에는 국내기업들 이 강세가 뚜렷한 담수화 2건의 프로젝트도 신규 발주될 것으로 예상, 앞으로 요르단 건설 플랜트 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거론되고 있는 2개 담수화 사업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음.

   · 사해 북부-Deir Alla 지역 염수담수화 프로젝트(수도 암만 지역으로 용수 공급 목적)

   · 홍해에 면한 아카바 지역 염수담수화 프로젝트(아카바 지역에 용수 공급 목적)

   * 이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세부 계획 미발표 단계이며, 11~12월 중 발표 예상

 

2. 평가 및 전망

 

 ○ 우리나라의 대 요르단 건설 플랜트시장진출 규모는 지난 1974년 한보건설이 처음으로 요르단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06년까지 총 56건, 6억 달러의 수주실적에 그치고 있음.

  - 주요 수주 내역은 다음과 같음.

   · 한보건설 : 도로, 토목, 관개 분야에서 총 24건 수주

   · 기타 두산중공업(레합 발전소), 현대중공업(자르카 정유저장 시설), LS전선(암만 시내 송배전 지중선 가설) 등

 

 ○ 하지만 최근 2년간(2007~08년) 최소 수주 규모가 6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우리 기업들의 대 요르단 건설 플랜트 시장 진출이 과거에 비해 크게 활기가 있음.

  - 대형 건설사의 경우, 걸프지역에서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대신, 새로이 중동시장을 진출하고자 하는 중견기업들과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진출이 활발하다는 것이 특징임.

 

 ○ 특히, 이번 알 카트라나 화력발전소 입찰에서 한전이 원청으로 참여해 주 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된 것은 향후 대 요르단 전력시장 진출 확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음.

  - 이번 화력발전소 거설 및 운영권 수주를 기반으로, 기존의 노후화 발전소 수리 및 운영지원 분야 추가 진출, 나아가 범 국가적인 장기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자력 발전사업에의 참여 등을 위한 교두보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이외에 STX 중공업의 경우, 이번 시멘트 플랜트 프로젝트 건설 사업 참여를 계기로 요르단 내 시멘트 플랜트 시장진출 뿐 아니라 아카바 신항만 건설 시장 등도에 본격 참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존의 코오롱 건설·롯데건설 등과 함께, 우리기업들의 대 요르단 건설 시장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기업들의 대 요르단 건설 플랜트시장 참여 확대는 그동안 걸프지역 산유국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우리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인근국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우리의 대중동 건설시장 진출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임.

 

 ○ 더군다나, 이라크 유전 개발을 위한 전진기지로 암만을 선정하는 것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국내 석유 관련 기업들의 진출까지 더해질 경우, 우리기업들의 대요르단 진출은 지난 1970년대 요르단 건설 붐에 버금가는 일대 붐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연 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요르단 방문객(여행객 포함)과 최근의 국내기업들의 일대 진출 붐·아랍의 정서(이스라엘 보이코트 등)·아랍과 이스라엘을 아우르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최근 논의되고 있는 대중동 국적기 추가 취항지로는 암만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는 바, 관련업계의 관심이 요망됨.

 

 

자료원 : 무역관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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