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리아에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수출 개시

- 시리아-레바논, 시리아-터키 가스망 및 유럽 가스망과 연결 예정 -

보고일자 : 2008.8.26.

권세영 카이로무역관

seyoung@kotra.or.kr

□ 정보 개요

 ○ 이집트의 시리아 천연가스 수출이 7월부터 개시됨에 따라, 이집트의 아랍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주요 가스 공급국의 위치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음.

 ○ 이집트의 시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은 1200㎞의 가스관을 통해 초기 월 250만㎥이 공급될 예정이며, 점차 공급량을 늘릴 예정임.

 ○ 이집트는 발견 가스 매장량이 62조ft³이며 전 세계 9번째 천연가스 보유국가로, 이번 시리아의 가스 공급 개시됨에 따라 터키를 잇는 가스관 프로젝트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임.

 ○ 현재 이집트는 가스관을 통해 요르단·이스라엘에 가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집트-터키를 잇는 아랍가스 파이프라인이 완성되면 유럽 가스라인과 연결돼 유럽으로도 천연가스가 수출될 예정임.

□ 세부 내역

 ○ 이집트는 2000년 시리아와 천연가스 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체결 협약에 따라 2008년 7월 9일부터 시리아에 가스 공급이 개시됐음.

 ○ 초기 공급량은 하루 250만㎥이며 9년 이내 공급량을 600만㎥로 증가할 예정으로, 이미 설치된 요르단 가스파이프 라인을 통해 공급될 예정임.

 ○ 시리아는 전력 발전원료의 40%를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가스 공급으로 시리아의 천연가스 부족이 해소될 전망임.

□ 아랍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 2000년 이집트와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의 가스공급 협약에 따라 이집트-터키를 잇는 총 1200㎞의 가스파이프라인이 건설되기 시작했음. 2006년에는 터키, 루마니아와 가스 공급 협약을 체결했음.

 ○ 이집트-요르단 가스라인은 2003년 이집트로부터 아카바 해협의 해저를 관통해 요르단을 연결하는 가스라인이 건설돼 현재까지 약 28억㎥의 가스가 요르단에 공급됐음.

 ○ 2005년 요르단-시리아 국경까지 라인이 완성됐으며, 올해 시리아 국경-다마스커스 라인이 완성돼 가스 공급이 개시됐음.

 ○ 2008년 중 시리아-레바논-레바논 국경까지 가스라인이 완성될 예정이며, 2014년에는 유럽 가스라인과 연결돼 터키·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 및 오스트리아에 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아랍가스 파이프라인 현황도

자료원 : 이집트 EGAS

 ○ 이집트는 아랍가스라인과 별도 라인을 통해 이스라엘에 2005년 협약을 체결해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음.

 ○ 이집트는 현재까지 지중해·나일델타·서부 사막지대에 가스층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천연가스 산업이 활황을 보이고 있으며, 1999~2004년까지 천연가스산업 성장률이 220%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집트 아랍가스 파이프라인 연혁 요약

자료원 : Egypt Today, Arab Petroleum Industry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