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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 인도 진출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8-20
  • 출처 : KOTRA

세계적 유통기업 테스코, 인도 진출

- 금융·경제 중심지 뭄바이에 1호 매장낼 계획 -

- 월마트, 메트로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 속속 인도 진출 -

 

보고일자 : 2008.8.20.

유하림 뉴델리무역관

harim@kotra.or.kr    

 

 

□ 세계 3대 소매 유통업체인 영국의 테스코가 도매업으로 인도시장 진출을 선언

 

 ○ 테스코에 따르면 향후 2년간 60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를 투자해 인도에서 창고형 도매업인 ‘캐쉬 앤드 캐리’ 사업을 시작하기로 함.

  - 테스코는 내년 말까지 금융·경제 중심지인 뭄바이에 1호 매장을 열어 영세업자, 소매업자, 레스토랑 등을 대상으로 식료품, 공산품 등을 판매할 계획임.

  - 이후에 수도인 델리와 정보기술(IT) 중심지인 방갈로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임.

 

 ○ 테스코는 일단 도매업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해 하이퍼마켓 사업파트인 타타 트렌트사에 물건을 대는 형태의 사업을 할 예정임.

  - 테스코는 타타 그룹 소매부문인 트렌트사와 독점적인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테스코의 노하우와 타타그룹의 내수판매능력을 접목해 스타 바자르라는 하이퍼마켓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임.

  - 한편, 테스코 인터내셔널의 필립 클라크 이사는 “인도에 소매 유통 매장을 설립하는 것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고, 테스코 인도 비즈니스의 궁극적 목표는 소매업 진출임을 밝힘. 이는 소매업에 대한 투자규제가 완화되면 사업분야를 소매업으로 확대한다는 것을 뜻함.

 

□ 인도 소매산업의 현황

 

 ○ 인도 소매유통시장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규모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음. 인도 소매유통업 규모는 1800억~3940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며, 이는 인도 GDP의 약 10%, 전체 고용의 7%를 차지하는 수준임.

 

 ○ 이미 인도 정부는 지난 2006년 말 소비가전, 스포츠 용품, 건설장비, 문구류에 대한 복합브랜드 소매업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51%까지 허용하는 계획안을 발표했었음.

 

 ○ 현재, 인도는 외국 소매유통업체의 진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음. 단일브랜드 소매업의 경우, 지분의 51%까지 투자가 허용되나 당국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복합브랜드 소매업은 투자가 전혀 허용되지 않음. 따라서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프랜차이즈 형태나 도매업 형태로 인도에 진출하고 있음. ‘캐쉬 앤드 캐리’는 지정된 소매업자, 유통업자에만 허용되는 도매업의 일종으로, 이 부문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100% 허용됨. 독일의 메트로, 남아프리카 쇼프라이트 체커, 미국 월마트가 이 방법으로 인도에 우회진출한 바 있음.

 

 ○ 광활한 내수시장과 현대적 소매체인 부재로 인도 소매업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롯데 등 세계적인 유통기업들의 인도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

  - 인도의 젊은 사회구성, 중산층 및 신흥 부유층의 등장, 인도인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 소비트렌드의 변화 등 긍정적인 성장가능 요인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임.

  - 인도의 소매 산업은 기존 90% 이상의 영세소매업에서 최근 수년 전부터 쇼핑몰, 할인점 등 근대화된 신 소매업체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소매업의 급속한 변화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인도 소매산업의 개방에 따른 전망

 

 ○ 인도 소매 유통 시장은 2006년 3220억 달러로 연평균 13% 성장했으며, 2011년 5900억 달러로 증가하고, 2016년께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특히 기업형 소매 유통시장은 2011년까지 연평균 45~50% 성장해 전체 소매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의 4%에서 16%로 증가하고, 금액으로는 2006년 130억 달러에서 2011년 944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임.

 

인도 소매유통 시장규모 전망

                                                    (단위 : 10억 달러)

자료원 : ICRIER, Impact of organized retailing on the unorganized sector

 

 ○ 지난 4월 이후 인도는 고물가,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내년 4~5월 총선에서 재집권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인도 정부나 국민 의회당이 소매유통업 개방에 힘써 그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성이 있음.

 

 ○ 하지만 인도 정부는 다국적 대형 소매업체가 인도시장에 진입할 경우, 물류 및 유통부문의 발전을 기대하여 점진적인 개방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 소매업시장 개방은 필연적임.

 

 ○ 롯데쇼핑은 인도에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IT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방갈로르 지역에 인도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외국인의 소매업 진출이 제한적인 만큼 대형 쇼핑몰, 한국적 백화점(부동산 임대업), 단일브랜드 유통업 등 다양한 형태로 전략을 세우고 있음.

  -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형 소매 유통업체들 역시 인도 소매업 시장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진출 계획이 시급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및 무역관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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