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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미국시장 마케팅, 이 정도로 충분한가?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8-15
  • 출처 : KOTRA

세계 최대 미국시장 마케팅, 이 정도로 충분한가?

- 경쟁국 중 수출증가율 ‘꼴찌’, 마케팅전략 근본적 수술 불가피 -

- 미국시장 수출확대만이 우리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길 -

 

보고일자 : 2008.8.14.

이상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미국의 불경기, 오히려 대외수입 더 부추겨

 

 ○ 불경기가 수입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일반의 인식과는 대조적

  - 올 5월 말 기준 미국 상무부 무역통계를 보면, 일반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대외수입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2.4%나 증가하고 있음.

  - 이는 불경기에 따른 여파로 미국의 제조업체나 소비자들이 미국산보다 상대적으로 비용 장점이 있는 수입산을 더 선호하는 경향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최근 미국의 대외수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2005

2006

2007

2008(1~5월)

1,670,940 (13.7)

1,855,119 (11.0)

1,953,699 (5.3)

866,314 (12.4)

주 : 괄호 안은 전년대비 증가율임.

자료원 : 미 상무부

 

 ○ 대부분의 미국 주력수입품목 증가세

  - 고유가로 인해 수입 1위 품목인 원유 등 광물연료의 수입이 50.8% 증가해 전체 수입을 증가시키는 결정적인 작용을 함.

  - 그러나 원자로, 전기기기, 광학기기, 유기화학 등 10대 주력수입품목 대부분이 10% 내외로 골고루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임.

  - 다만 10대 품목 중 경기와 비교적 연관성이 높은 자동차(0.7% 증가), 가구(3.5% 감소) 등은 수입이 부진함.

 

미국의 10대 수입대상국 중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율 ‘꼴찌’

 

 ○ 수입 호조세에도 경쟁국 중 한국의 대미 수출이 가장 부진

 

미국의 10대 수입대상국 수입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2008(1~5)

2007

2006

2005

1

캐나다

144,196(12.7)

313,111(5.3)

303,416(5.4)

313,111(3.2)

2

중국

126,311(4.4)

321,508(11.7)

287,773(18.2)

243,462(12.5)

3

멕시코

90,643(9.4)

210,799(6.3)

198,259(16.5)

170,198(9.2)

4

일본

62,587(2.9)

145,464(-1.8)

148,091(7.2)

138,091(6.6)

5

독일

41,682(10.0)

94,364(5.9)

89,073(5.0)

84,813(9.8)

6

영국

24,001(7.2)

56,893(6.5)

53,437(4.6)

51,063(10.0)

7

사우디

22,238(84.0)

35,626(12.4)

31,689(16.4)

27,228(30.1)

8

한국

20,407(0.5)

47,566(3.8)

45,830(4.7)

43,779(-5.2)

9

베네수엘라

19,914(41.8)

39,897(7.4)

37,165(9.4)

33,965(36.1)

10

프랑스

18,106(10.5)

41,589(12.0)

37,149(9.8)

33,847(6.4)

주 : 괄호 안은 전년대비 증가율임.

자료원 : 미 상무부

 

 ○ 대미 수출경쟁국 간 명암 엇갈려

  - 최근 수년간 미국의 수입통계를 보면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가 가장 큰 수출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음.

  - 또한 유럽 국가들의 대미 수출이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올 들어서는 미국의 대외수입이 두 자리수로 증가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 수출은 한 자리 수에 머물고 있는 것이 특징임.

 

 ○ 한국의 대미 수출증가율 최하위 수준

  - 특히 10대 대미 수출경쟁국 중 한국의 대미 수출이 증가율 면에서 ‘꼴찌’를 보이고 있음.

  - 이는 올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최근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수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암시해주고 있음.

  - 미국의 수입대상국 중 순위도 작년까지 7위에서 올해에는 8위로 내려앉았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부터의 원유 수입급증에 기인함.

 

 ○ 한국의 대미 수출 10대 품목의 호·부진 양상 뚜렷해

  - 미 상무부의 올 5월 말 통계기준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10대 품목 중 전기기기(19.9%), 철강제품(27.7%), 철강(16.6%), 유기화학(68.9), 고무 및 그 제품(8.5%), 광학기기(46.5%) 등은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품목들임.

  - 반면 자동차 및 그 부품(-8.5%), 원자로 등(-9.7%), 광물연료(-36.5%), 플라스틱 및 그 제품(-2.1%) 등은 수입이 급감하고 있는 품목들임.

 

 ○ 경기에 민감한 일부 품목에 대한 미국의 중국산 수입 감소

  - 중국산 중 가구(-3.6%), 신발(-0.8%), 직물제 의류(-6.8%), 철강제품(-4.1%), 니트 의류(-5.0%) 등은 현지 불경기로 인해 수입수요가 감소하고 있음.

  - 한국산의 경우 승용차, 특히 중·대형차의 수출부진이 미국시장의 경기 감퇴와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한미 양국 간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는 더 심화

 

 ○ 산업내교역 내지 기업 내부교역 확대 추세

  - 최근 양국 교역의 트렌드는 비교우위적 요소에 기인한 산업간 무역보다 동일한 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 내 교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음.

  - 이는 양국 산업 내 혹은 기업간의 교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양국 교역 10대 품목 중 7개 품목이 겹치고 있음은 이를 잘 입증함.

 

한국의 대미 10대 교역품목 비교

순위

대미 수출 품목

대미 수입 품목

1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85)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85)

2

철도 또는 차량 및 그 부분품(87)

원자로, 보일러 등 및 그 부품(84)

3

원자로, 보일러 등 및 그 부품(84)

곡물(10)

4

광물성연료 등(27)

광학용기기, 사진용기기 등(90)

5

광학용기기, 사진용기기 등(90)

철강(72)

6

철강의 제품(73)

유기화학품(29)

7

철강(72)

광물성연료 등(27)

8

유기화학품(29)

항공기 및 그 부품(88)

9

고무와 그 제품(40)

플라스틱 및 그 제품(39)

10

플라스틱 및 그 제품(39)

각종 화학공업생산품(38)

주 : 괄호 안은 HS 번호임.

자료원 : KOTIS

 

□ 미국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세계 최대시장이자 테스트 마켓

 

 ○ 미국 GNI(국민총소득) 규모 일본, 중국의 3~4배 수준

  - 미국 GNI>일본+독일+중국+영국 GNI

  - 한국은 BRICs에도 뒤쳐져 13위에 랭크

 

2007년 주요국 국민총소득(GNI) 순위

순위

국가

Gni(달러)

1

미국

13조 8,865억

2

일본

4조 8,133억

3

독일

3조 1,970억

4

중국

3조 1,209억

5

영국

2조 6,085억

6

프랑스

2조 4,471억

7

이탈리아

1조 9,913억

8

스페인

1조 3,218억

9

캐나다

1조 3,000억

10

브라질

1조 1,330억

11

러시아

1조 710억

12

인도

1조 694억

13

한국

9,558억

14

멕시코

8,780억

자료원 : 세계은행

 

 ○ 테스트 시장이자, 전 세계 상품의 경쟁 종착지

  - 자동차, 휴대폰 등 IT, 패션, 보석, 가구 등의 테스트 시장 겸 트렌드 창출 시장임.

  - 세계 소비의 약 30%, 세계 수입의 약 20%를 차지하는 매머드 시장임.

 

□ 시사점

 

 ○ 어렵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대미 마케팅 더 강화해야

  - 최근 우리 기업의 경우 미국·EU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조기에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함.

  -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35% 내외에 머물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의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결정적인 원인임.

  - 이를 45%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더 강화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임.

 

 ○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지원을 위한 마케팅전략 전면 수술 불가피

  - 무차별적 공급자 위주의 주먹구구식 마케팅에서 탈피해 예산, 인원 등 가용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 최적의 마케팅전략 수립이 필요함.

  - 선진국 시장에 통할 수 있고, 경쟁국을 밀어낼 수 있는 차별적 맞춤형 마케팅에 더 고급화되고 세련된 마케팅 기법을 구사해야 함.

  - 특히 까다롭고, 어렵다는 것을 이유로 중소기업이 미국시장 진출을 지레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문화 유도 내지 맞춤형 마케팅기법 개발 등의 지원에 초점이 모아져야 함.

 

 ○ 산업내 및 기업내부 교역확대를 위한 상호보완적 교역구조 확대 창출

  - IT/전자, 자동차, 화학 등 양국간 유사한 주력산업구조의 연계성이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문화, 제약(바이오) 등 양국 유망산업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야 함.

  - 이를 위해서는 미국기업의 한국투자와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 기업내부 교역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 확대를 조성해 나가야 함.

 

 ○ 궁극적으로 한미 FTA 발효가 대미 수출 확대 반전에 결정적 기회 제공

  - 한미 FTA 비준이 조기에 발효되면 양국의 교역량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 확실함. 다만 FTA 발효에 대비 양국 산업 간 혹은 기업 간 교류는 물론 왕복투자를 늘림으로써 상호보완적인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춰나가야 함.

 

 

자료원 : 美 상무부, KOTIS, 세계은행, 기타 무역관 자체보유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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