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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정보] 모로코, 원유개발 박차
  • 투자진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홍성국
  • 2008-07-31
  • 출처 : KOTRA

모로코, 원유개발 박차

- 소량이지만, 비산유국에서 산유국으로 바뀌어 -

- 28개의 해외기업들과 원유 탐사·개발 계약 체결 -

 

보고일자 : 2008.7.31.

김형신 카사블랑카무역관

708101@kotra.or.kr

 

□ 모로코의 석유매장 현황

 

 ○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유일한 비산유국이었던 모로코가 1998년 소량이지만 원유 매장량이 있을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모로코 정부(ONHYM : l’Office National des Hydrocarbures et des Mines/ 광물공사)는 원유 탐사 및 개발을 위해 해외 투자 유치 및 기술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현재까지 알려진 모로코의 원유 매장량은 107만 배럴, 천연가스는 600억 cf 정도로 나타났으며, 원유 매장량 중 2/3 이상은 해상에, 나머지 1/3은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상지역에서는 Essaouira 분지 해상권, Bharb 분지 해상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해외기업의 탐사 및 개발 현황

 

 ○ 모로코는 그동안 다국적 기업을 통해 원유 탐사를 위한 시추 및 유전 개발을 추진했으며, 2008년 중 8개의 협정과 5개의 탐사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지금까지 총 28개 외국기업과 21개의 개발 협정, 7개의 탐사 계약을 맺은 상태임. 이는 2000년 당시 11개의 계약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세 배 정도 늘어난 셈임.

 

 ○ 28개 외국기업들은 현재 모로코의 286㎢ 에 이르는 지역에서 탐사 및 개발 작업이 진행 중임. 이 중 4개 지역에 채굴권이 인허됐으며 91개 지역(42개의 해상권, 49개의 육상권)에 연구 허가가 이뤄졌음. 또한 7개 육상권에 대해 탐사 권한이 승인됐음.

 

 ○ 최근의 탐사권 획득 사례는 7월 7일 캐나다의 Petro-Canada, 독일의 RWE Dea AG가 남부 Bas Draa 의 10개 지역에 대한 탐사권 획득임.  지역의 탐사 면적은 총 20㎢에 달함.

  - 계약 기간 8년 중 2년 6개월은 2차원 물리 탐사에 소요될 계획이며, 그 이후에는 탐사정 시추가 이뤄질 예정

  - Petro-Canada사는 12개월간 Bas Draa 지역의 탐사를 마치고 시추 작업을 착수 결정

  - RWE Dea AG사는 올 초 ONHYM와 협력을 위한 조약을 체결. 그러나 탄화수소 탐사 프로젝트 참여는 이번이 처음임.

 

 ○ 모로코 광물공사가 2007년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육상권 석유 탐사 및 개발은 Boujdour 내 El khemis des Meskala ~ Essaouira 지역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해상 탐사는 Doukkala-Abda 내 Safi ~ Ifni 지역에 해당함.

  - Boujdour 북부 분지에 2차원 물리 탐사가 완료됐고 Meskala에서 185㎢에 달하는 지역에 탐사를 착수했고, 데이터를 통해 함유분지의 탐사정 시추 여부를 결정 예정

 

 

  - 모로코 광물공사는 Essaouira 지역의 탐사를 강화하기 위해 Meskala와 Toukimt지역에 편중됐던 탐사 계획을 중단하고, 부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능매장량에 대해 3차원 물리 탐사를 추진예정임.

 

 ○ 이 밖에도 Casablanca, Loukous의 해양지역에 대한 연구 허가와 Ait Riouch, Souss 서부 지역의 탐사 여부에 관해 외국기업과 협상이 진행 중임.

 

 ○ 모로코는 석유를 거의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해마다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원유가가 크게 상승함으로써 모로코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음. 이에 따라 모로코는 적은 양이라 하더라도 석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음.

  - 2008년 5개월(1~5월) 간 원유 수입에 DH 136억(약 19억 달러) 지출. 이는 전년동기대비 58.5% 상승한 것이며, 수입량도 4.2%로 증가한 것임. 2007년 한 해 석유에 지출된 비용은 DH 334억(45억 달러)에 달함.

 

 ○ 이 밖에 탄화수소, 천연가스, 콘덴세이트도 소량 생산되고 있음.

  - 탄화수소의 경우 2007년 그 이전 해에 이어 생산을 확대했으며, Essaouira 분지와 Gharb 분지 지역에 집중 매장돼 있음.

  - 천연가스는 2005년 2620만Nm3, 2006년 4480만Nm3를 생산한 것에 비해 2007년 4106만Nm3 생산

  - 콘덴세이트 생산량은 2005년 3.9톤에서 2007년 9.1톤으로 늘어남.

 

모로코 1일 평균 석유 소비량 및 생산량 추이

(배럴/천 단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총 석유 생산량

(원유, 콘덴세이트,  천연가스, 천연가스 액체와 그 수반물질의 양 포함)

4.02

4.03

4.48

3.72

3.45

3.75

3.75

3.75

원유 생산량

0.3

0.4

0.26

0.2

0.2

0.5

0.5

0.5

소비량

(원유 및 석유생산품 모두 포함)

158

161

164

167

170

176

180

180

원유 수입량

-154

-157

-160

-163

-167

-172

-176

-176

자료원 : 美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 정유산업 현황

 

 ○ 모로코는 Mohammedia와 Sidi Kacem 지역에 총 2개의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음.

  - 두 개 모두 모로코 민간기업인 SAMIR(Societe Marocaine d’Industrie du Raffinage)사에서 운영

  - Mohammedia 정유시설의 연간 정유 규모는 700만 톤, Sidi Kacem는 150만 톤임.

  - Mohammedia 정유시설은 모로코 국내 수요의 석유 제품(LPG, 나프타,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아스팔트 등)의 90%를 점유

  - 모로코 국내 석유 공급은 13개 회사(이 중 메이저 다국적 기업인 SHELL, TOTAL, CONOCO PHILIPS 포함)가 커버하고 있음.

 

 ○ SAMIR사는 2005년 6월 이탈리아 Snamprogetti SpA와 터키 Tekefen Company의 합작기업과  Mohammedia 정제소의 기술설비 현대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음. 이는 설비 확장·개선을 통해 향후 시장 개방에 대비하려는 것임.

 

모로코 총 정제 용량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원유 증류(bbl/d.)

157

157

155

155

155

155

155

155

자료 : 美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EIA)

 

□ 대체 ‘오일’, 역청질 편암

 

 ○ 기존의 ‘재래적 석유’와는 다른 ‘비재래적 석유’인 역청질 편암도 기술 개발 정도에 따라 개발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역청질 편암은 가연성의 석유, 가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기물질을 다량 함유한 퇴적암으로써 모로코에는 500억 배럴의 역청질 편암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1974~90년 모로코 광물공사는 역청질 편암 개발 기술 연구를 추진함. 그 결과 상당 양의 석유 부존 사실이 밝혀짐.

  - 모로코는 미국, 러시아, 브라질, 자이레, 이탈리아에 이은 역청질 편암 보유 세계 6위국. Timahdit, Tarfaya,Tanger 3 지역에 집중 매장돼 있음.

 

 ○ 역청질 편암에서 석유를 얻기 위한 열분해 시설은 1980년대 초 모로코에 처음 도입됐으나 재정적 이유로 중단됐음. 그러나 현재 원유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역청질 편암 개발은 채산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광물공사는 오일 외 에너지 자원의 자체 보유라는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음.

  - 2007년 브라질 Petronbras사가 Timahdit-1 광구 조사를 맡는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함.

 

 

□ 결론

 

 ○ 2008~10년 모로코 정부는 해외 기업과의 탐사 계약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선진기술 수혜와 석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 공표했음.

  - 해양권 석유탐사 시행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 등

 

 ○ 역청질 편암 개발은 채산성이 보장됐을 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리스크도 적음. 모로코 석유광물공사는 역청질 편암 개발 및 가공분야에 있어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석유회사들과 호혜적인 협상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음.

 

 ○ 모로코가 새로운 산유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탐사 및 개발이 아직 초기단계인 상황이므로 한국 정부 및 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됨.

 

* 유첨 : 외국기업 유전 탐사, 개발 현황

 

 

자료원 : l’ECONOMISTE(2008.7.6.), EIA country report, 모로코광물공사(ONH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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