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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시간 주, 비자동차산업 성장
- 투자진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호준
- 2008-07-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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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주, 비 자동차 산업 성장
- 자동차 산업 침체로 대체 분야 성장 지속 -
- 지속 성장을 위해 인력 조달, 주정부의 경제 정책 등의 장애물 극복이 필요 -
보고일자 : 2008.7.29.
김호준 디트로이트무역관
□ 미시간 주, 비 자동차 산업의 성장
○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인원 감축, 공장 폐쇄 등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로 인해 자동차 산업을 주 근간으로 하던 미시간 주 경제 역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 바 있음.
○ 그러나 미시간주는 지난 주에 Dow Chemical과 Kuwait Petroleum사 간 110억 달러 상당의 조인트 벤처 회사 유치를 발표함과 동시에 약학·파이낸셜 서비스 및 기타 비 자동차 산업의 확장 계획들을 발표
- 또한 세계 최대의 OTC(Over-the-counter) 의약품 제조업체인 Perrigo사는 향후 5년간 1억500만 달러를 투자해 Allegan에 소재한 본부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
○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의 조사에 의하면 높은 효과를 내는 기업들이 미시간주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Grand Rapids-Lakeshore 지역이 전체 회사 수 대비 고성장 회사들의 숫자 기준으로 미국 내 10위를 기록
※ High-Impact Firms란?
4년간 판매가 최소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종업원이 두 배 이상 증가한 회사를 말하며, 2002~06년 기간 중 전 미국에 37만6604개가, 미시간에 1만1006개가 소재하고 있음.
조사 결과 High-Impact Firms는 모든 산업군·모든 지역에 다양한 규모로 존재하고 있으며, 평균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이러한 점들은 미시간주의 경제가 천천히 자동차 산업 이외의 산업으로 다각화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는 하나, 현재 미시간주는 창출되는 일자리보다 사라지는 일자리가 더 많은 상황이며, 실업률은 8.5%(2008년 8월 기준)로, 미국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 Anderson Economic Group의 Patrick Anderson CEO는 ‘우리는 고통스러운 다각화 과정을 겪고 있으며, 현재 좋은 성과가 나오고는 있으나, 안 좋은 소식들이 좋은 소식보다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함.
□ 미시간 경제의 두 얼굴 : 의료서비스 vs 제조업
○ 미시간 경제의 두 얼굴은 미시간주의 가장 중요한 산업들인 의료 서비스 및 제조업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음.
- 미시간주 노동&경제 성장부서의 애너리스트인 Bruce Weaver에 따르면, 의료서비스는 현재 제조업에 비해 불과 5만 명 적은 52만5000명을 고용하면서 조만간 고용인원 최다 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GM과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회사들이 부도설에 시달리고 있으나, 생명공학·대체에너지·첨단 제조업 관련 기업들은 미시간 주 전반에 걸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음.
- 예를 들어 연료 전시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휴대용 파워 유닛 제조업체인 Adaptive Materials는 Ann Arbor에 있는 신규 설비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한 바 있으며, 현재 60명인 직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
○ 자동차 회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자영업 분야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에 대한 정보 및 노하우를 알려주는 세미나 등 관련 분야 역시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
-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현재 미시간에는 사상 최대인 20개에 가까운 벤처 캐피털 회사들이 활동하고 있음.
○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 전체 직업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년 전의 7%에서 4%로 하락
- 코메리카 은행의 Dana Johnson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 분야가 경제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낮아졌기 때문에 자동차산업 경기 하락으로 인한 최근의 경기 불황은 조만간 극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극복 과제
○ 적정 인력 조달의 어려움
- 미시간주의 전체 실업률은 8.5%이나 대졸자 실업률은 2.7%에 불과해 기업들이 적합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음.
- 실제로 칼리지 학위 이상 소지자의 비중을 볼 때 미시간주는 51개 주 가운데 34위를 기록하고 있음.
○ 주정부의 경제 정책
- 대다수의 기업들이 예산 위기·고율의 세금·일부 분야에 대한 추가 부담 등을 들어 현 행정부가 기업 친화적이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지적
자료원 : Detroit Free Press, SB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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