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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LCD TV기업 공격적인 저가전략에 울상짓는 중국기업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8-07-18
  • 출처 : KOTRA

韓日 LCD TV기업 공격적인 저가전략에 울상짓는 중국기업

- 2005년 10월부터 거의 3년간 저가정책 지속 -

- 2008년 상반기 외국브랜드 점유율 50% 넘어 -

 

보고일자 : 2008.7.18.

김병호·고봉숙 칭다오무역관

gobongyi@dreamwiz.com

 

 

□ 외국계 LCD TV기업, 3년간의 저가전략에 시장점유율 급상승

 

 ○ 2005년 10월부터 시작된 외국계, 특히 한국과 일본 LCD TV 기업의 공격적인 저가정책으로 외국계 기업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함.

  - 삼성 보급형 40인치 LCD TV의 경우, 가격이 2005년 10월 2만4000위앤에서 올 6월에는 5990위앤으로 하락폭이 70%에 달했으며, 시장점유율은 50%를 초과함.

  - 얼마전 가전제품 최대 성수기인 5월 노동절 연휴와 6월 단오절 기간 중 삼성, 소니 등 평면TV 기업들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단행, 할인율이 최고 30%를 기록함.

  - 사실 가격전쟁은 2004~05년 중국 로컬기업들이 먼저 시작했으며, 한때 로컬브랜브 시장점유율이 80%에 달하기도 함. 그러나 외국계 브랜드가 점차 자리를 잡고 지속적으로 저가제품 및 유연한 가격정책을 취하면서, 2006년도에는 로컬 브랜드와 외국계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6:4로 조정되더니, 2007년 상반기에는 거의 비슷해지고 2008년 상반기에는 외국계 제품이 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특히 대도시에서 더욱 두드러짐.

  - 조사기관인 GfK의 올 1~5월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세 도시에서 샤프·삼성·소니가 각각 17%·11.94%·11.44%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로컬브랜드로는 창웨이가 7.67%에 불과함.

  - 중이캉 시대시장연구소는 외국계브랜드의 대도시 강세에 대해 궈메이, 수닝 등 대형체인을 통해 주로 유통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2008년 1~5월간 대도시(왼쪽)와 중소도시(오른쪽)의 LCD TV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자료원 : GfK조사기관

 

 ○ 중국 LCD TV시장은 2006~07년 2년간 150%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삼성·소니 등 외국계 브랜드가 가장 큰 혜택을 봤다고 할 수 있음. 그러나 3년간의 기나긴 가격전쟁은 중국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들에도 큰 손실을 가져옴.

  - 2007년 재무보고에 따르면, 삼성·소니·도시바·히타치 등의 평면TV판매가 모두 적자를 기록했음.

  - 소니의 BRAVIA 액정TV(중국이 제2의 시장)는 3년간 누적 손실액이 20억 달러(2007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손실액 7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이 제2의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중국에서의 저가전략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 이러한 적자에 대해 외국계 기업들은 저가전략이 손해를 보더라도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소니는 향후 3년 내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자신함.

  - 삼성은 2008년에도 가격인하정책을 통해 중소도시를 공략할 예정이며, 소니는 전년도에 비해 2.5배까지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목표임.

 

□ 외국계 가전기업, 중소도시 공략도 강화

 

 ○ 주로 대도시를 거점으로 활동했던 외국계 가전기업들은 중소도시로 유통범위를 확장하고 있음.

  - 소니는 유통단계를 줄이기 위해 도매 대리업체를 두지 않고, 공장에서 직접 궈메이·수닝 등 전국 가전체인마트에 직납하거나 각 지역의 분공사를 통해 소매업체에 제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

  - 도시바는 일찍이 2006년부터 중소도시 공략을 시작해, 궈메이·수닝 등 대형체인 외에도 다샹·산롄 등 지방체인점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했음. 또한 내부적으로 35개 도시 진출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5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임.

 

 ○ 중소도시 공략전략은 사실 LCD TV의 대도시 시장 성장률이 정체되고 중국정부의 가전제품 중소도시 보급정책에 따라 이미 중국 로컬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먼저 시작됐음.

  - TCL그룹은 선전에 자회사를 세웠으며, 하이얼은 산렌과 가전제품 제휴전략을 마련했고, 창홍은 러쟈이라는 독립 소매유통경로를 마련하기도 함.

 

2008년 1~5월 중국 브랜드별 LCD TV 판매현황

제조사

판매액(%)

제조사

판매량(%)

삼성

15.12

삼성

12.35

소니

13.71

소니

10.36

샤프

10.25

하이신

9.77

하이신

8.19

샤프

8.55

도시바

7.98

창웨이

8.49

LG

7.17

콘카

8.06

창웨이

7.09

TCL

8.04

필립스

6.98

도시바

7.05

TCL

6.81

필립스

6.46

콘카

5.80

LG

6.35

외국브랜드 점유율

61.21

외국브랜드 점유율

51.12

자료원 : 중이캉시장조사기관

 

□ 중국 로컬기업, 핵심기술 확보로 대응

 

 ○ 외국계 평면TV업체들의 파격적인 저가전략으로 중국 TV기업들은 전에 없는 위기를 겪고 있으며,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2007년부터 평면TV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함.

  - TCL·창웨이·콩카 등은 이미 액정모듈연구에 발을 들여놨고, 창홍은 8억 달러를 PDP 개발에 투입했음.

  - 그러나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창홍의 PDP는 10월 말이나 돼야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등 외국계 기업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중국기업들이 한발 뒤늦게 쫓아간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 동팡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한일 등 외국계 기업들이 액정기술 등 핵심기술을 독점하면서 중국기업의 핵심기술 장악을 어렵게 한다며, 이러한 행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함.

 

 ○ 한편 중국 TV시장의 총 판매액은 매년 1000억 위앤에 달하는데, 그 중 중국 로컬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하이며, 매년 액정을 구매하는 데 300억 위앤 이상을 쓰고 있음.

 

 

자료원 : 중국전자보, 21세기경제보도, 중국소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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