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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부도심선 개통으로 상권 경쟁 심화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연건
  • 2008-06-25
  • 출처 : KOTRA

일본 도쿄, 부도심선 개통으로 ‘신주쿠·이케부쿠로·시부야’ 상권 경쟁 심화

 

보고일자 : 2008.6.25.

김연건 도쿄무역관

the3j@kotra.or.kr

 

 

□ 부도심선 신개통으로 상권 경쟁이 심화

 

 ○ 1939년 아사쿠사역에서 시부야역 사이를 운행한 것이 도쿄 지하철 역사의 시작임.

  - 이후 발전을 거듭해, 현재 도쿄메트로가 운행하는 8개선 및 도쿄도교통국이 운행하는 4개선 등으로 이뤄져 있음.

 

 ○ 한편, 도쿄메트로는 2008년 6월부로 부도심선을 개통했음.

  - 부도심선은 도쿄의 부도심인 이케부쿠로와 신주쿠, 시부야를 잇는 전철노선임.

  - 신 노선이 생김에 따라 하루 15만 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자료원 : 도쿄신문 6월 13일자 KOTRA 재편집

 

 ○ 도쿄의 이케부쿠로)는 도시마구에 위치한 유수의 번화가임. 특히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 등이 주로 찾고 있어서 '젊은이의 거리'라는 이미지가 강함.

  - 하지만, 시부야에 비해서는 다소 특색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음.

  - 사이타마, 군마 등의 도쿄인근에서 출퇴근하는 인원들이 거쳐야 하는 역으로 발전함.

  - 세이부백화점, 도부백화점, 마루이, 파르코 등

 

 ○ 신주쿠의 경우, 1991년 도쿄도청이 긴자에서 이전해옴에 따라 행정기능이 강화된 한편, 대형 환락가 및 상업지구가 들어서 있는 대표적인 부도심임.

  - 부도심으로 가장 크고, 모든 종류의 상권이 혼재하고 있음.

  - 이세탄, 타카시마야, 마루이 등 존재

 

 ○ 시부야의 경우 시부야 공원이 존재하며, '109'로 대표되는 젊은이의 패션쇼핑지와 함께 전문 쇼핑몰이 산재해 있어, 패션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주로 찾고 있음.

  - 젊은이, 특히 패션에 민감한 여고생 및 '갸르' 패션의 인원 등이 항상 번화한 거리임.

  - 109, 세이부백화점, 도큐백화점, 파르코, 마루이 등

 

 ○ 이러한 세 개의 부도심을 걸쳐서 운용되게 되는 신설 지하철 '부도심선'이 생겨서 그전에는 부도심 중 한 군데에서만 쇼핑등을 즐기던 사람들이 다른 부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돼, 부도심 간 상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 또한 도쿄 인근에서 출퇴근 시 거쳐가는 역이 바뀌게 됨에 따라, 고객의 집중현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존재함.

 

 ○ 신주쿠역의 경우 이번 부도심선이 생김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된다고 보여짐.

  - 신주쿠에 위치한 타카시마야 백화점의 경우, 도심에 있는 백화점으로서는 드물게 전철역과 통로가 이어져 있지 않았으나, 이번 부도심선 개통으로 인해 지하식품관과 이어지게 돼 있음.

  -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 역시, 기존의 JR선으로 보아서 하차 후 5분 정도 거리에 있었으나, 부도심선 개통으로 인해 입구와 바로 직결됨에 따라 새로운 고객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기타, 이케부쿠로 및 시부야에서 쇼핑을 했던 고객들이 더 큰 상권으로 이어지는 신주쿠로 이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신주쿠로의 쏠림현상은 가중될 전망임.

 

 ○ 한편, 이케부쿠로역을 감싸고 있는 세이부백화점 및 도부백화점의 양 사장은 고객을 이케부쿠로역에 집중시켜서, 신주쿠 등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음.

  - 양사는 이케부쿠로역에 부도심선 개통을 발맞추어 합동으로 안내소를 설치하고, 양사 공동의 에코백(1회용 봉지 대체품)을 나눠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

 

 ○ 각 백화점은, 신 지하철 개통으로 인해 입지한 지역의 지가 상승 등에 의해 자금동원력이 증가한 분만큼을 매장의 구조 등을 개장하는 비용으로 지출할 태세에 있음.

  - 패션이나 첨단제품 등의 고객은 신주쿠에 빼앗긴다 하더라도, 일상용품 및 지역주민 밀착형 판매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 중임.

 

 ○ 시부야 역 주변의 경우, 이케부쿠로 보다는 젊은이에 특화된 거리로서 경쟁한다는 태세로, 개성을 살려서 다른 부도심과 경쟁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음.

  - 그러나, 향후 2012년도에 요코하마와 이어지는 노선이 생길 경우에는 시부야에서 머무르게 되는 인원이 줄고, 바로 도심으로 가게 되는 유동인구가 많아질 가능성이 생기게 됨에 따라 경계하고 있음.

  - 시부야역에 위치한 도큐백화점의 경우, 협력 기업인 이세탄 백화점에서 사장을 초빙해 2012년까지는 도큐백화점 자체를 신설해, 개장하고자 예정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의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와 소비성숙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백화점의 매출 등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임.

 

 ○ 이번 부도심선의 개통으로 인해 도쿄지역의 소비 및 생활패턴이 달라지게 된다고 보아지며, 이에 따른 상권 역시 변경될 것으로 생각됨.

  - 패션 및 상권의 변화가 있음과 동시에 관련한 지역의 지가 역시 상승하게 되므로, 일본 진출 시 입지고려 시에는 진출목적(업종 및 생산품목, 소비자품목 등의 구분)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도쿄신문 6월 13일자, 주간다이아몬드 6월 2일자, 인터넷 일본철도박물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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